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우리의 죄를 감당하시기 위해 고난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우리를 살리려고 어두움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벌레만도 못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높은 하늘 영광 버리시고 이 땅에 내려오신 주님. 주님을 따르던 많은 군중 앞에서 온갖 조롱과 멸시를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물과 피를 다 흘리시고 돌아가신 주님. 우리의 손과 발로 지은 죄를 감당하시려고 주님이 두 손과 두 발에 대못을 박히셨고, 우리의 머리로 지은 죄를 감당하시려고 머리에는 가시로 만든 관을 덮어 쓰셨으며, 우리의 가슴으로 지은 죄를 감당하시기 위해 옆구리에는 창에 찔리셨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죽음의 공포 앞에 괴로워하며 기도하실 때 우리는 편히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상에서 고통을 당하실 때 우리는 주님 곁에서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나 자신만 살겠다고 3년 동안 따라다녔던 스승도 저주하고 맹세하며 부인한 베드로처럼 우리는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주님의 제자라는 소리는 듣길 좋아하는 심히 부끄러운 자들입니다. 하루에도 주님을 수십 번 못 박아 죽이는 부끄러운 저희들을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래도 주님 감사드리는 것은 주님이 이런 부끄럽고 부족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주님의 자녀삼아 주신 것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제는 우리가 주님의 용서받은 자의 모습으로 살길 원합니다. 죄에 속한 모습에서 죄 씻음 받은 자들의 모습이 다 되길 원합니다. 주님이 죽음에서 다시 사신 이 날 우리의 모든 모습이 새로워지길 원합니다.
내 속에 있는 남을 원망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이 주신 용서하는 마음이 있길 원합니다. 내 속에 욕심을 내려놓고 주님이 주신 베품이 있길 원합니다. 내 속에 시기와 질투하는 마음을 다 내려놓길 원합니다. 어느 성자의 글처럼 미움과 원망과 분열이 있는 곳에 사랑과 희망과 일치를 만드는 평화의 도구로 써달라고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되길 원하오니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하나님 오늘은 주님의 부활절을 맞이하여 이 기쁨을 이웃들에게 나누길 위해 새벽에 계란을 가까운 이웃들에게 돌렸습니다. 오후에는 로데오거리로 나가 거리콘서트로 주님의 부활을 이 파주지역에 알리고 계란도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하나님 이 모든 일에 하나님 영광 받아주시되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이 그들에게 다 전해지게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지금 교회가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어지럽고 지금은 예배드리는 것이 불편하지만 새롭게 변화되는 교회의 모습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게 하시고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나태하고 안일한 생각까지도 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 이 일에 간섭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리모델링 이후가 더욱 기대됩니다. 이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북카페를 무료로 개방하려고 합니다. 파주지역의 직장인들을 위해 목요직장예배와 청소년 영어캠프를 위한 비젼스쿨 등 많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정말 바라옵기는 이 파주지역에 주님의 교회가 많이 있겠지만 저희 알곡교회가 잠자는 교회들을 깨우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앞장서길 원합니다. 향기롭고 칭찬 듣는 좋은 소문으로 인해 우리의 이웃과 이 파주지역과 이 나라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원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그래서 모든 교회들이 저희들과 같이 이 지역을 살리고 구원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하나님. 오늘의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 받아주옵소서. 모든 순서와 맡은 분들에게 함께 하시되 특히 알비2030선교회의 연극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되길 원하오니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어느 때보다도 은혜롭고 우리의 삶에 영원히 기억되는 금년 부활예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주님 보좌에 상달되길 원하고 바라오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