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는 냉각수가 엔진으로 유입되는 대형사고가 나더니, 이번엔 시동이 꺼져서 일어나지 않았다
모든 장애에는 사용자를 위해 조짐이라는 것이 있게되는데, 그러한 조짐들에 대한 개선여지 및 가능성에 대해 DB화
되어있지 않아 개선을 뒤로 미루는 것이 문제이다
몇년전에 특히, 겨울에 주행중 기어가 4단에서 3단으로 내려가, 당연히 달리던 속도가 있으니 급저하되면서 떨어지고 RPM이 확 올라가는
사건이 있었는데, 정비소에 물어봐도 잘 몰라 자칫 오토미션을 바꿀뻔 한적이 있었다
원인은 냉각수 공급을 조정해주는 서머스텟이라는 장치가 고장나서 겨울에 냉각수 과잉공급으로 엔진온도가 떨어졌고
엔진열이 일정온도 이상이 안되면 기어가 4단까지 올라가지 않는게 모든 자동차의 매커니즘이다
인터넷(정보의 DB화)로 인해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내 차는 배선 상태가 좋지않아 Side미러가 동작이 안되고, 열선도 안되고 천장의 선루프도 열리는건 잘 열리는데 , 닫히는건
가끔씩 작동한다(아얘 열리지도 않았으면 좋으련만 실수로 열어놓고 못닫아 비닐을 덮은적도 몇차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전구다마가 남들보다 참 빨리,자주 나간다
처음엔 즉시즉시 갈아줬는데 주로 나가는게 자주 나가니 요즘엔 갈아주지 않는다 없어도 드리 불편하지 않으니...
논점을 벗어났지만 점화플러그도 하나만 나가서 말 네마리중 세마리만 달려 힘이없는 상태로 정비소까지 몰고간적도 있고
이처럼 자동차에서는 전기장치가 무척 중요하다
오늘의 문제의 조짐은 몇년전부터 있었다
증상은 어느날 가스충전 후 시동이 잘 안걸리는 것이다(종전 1초에서 약 5초로 늘어났음)
인터넷을 뒤져도 배터리,제너레이터 등만 언급되어있지 딱히 문제의 원인을 못 찾았는데...
이번에 시동이 안걸리는 원인이 점화플러그 코일이라고 하여 코일을 교체하니 1타2피로 시동이 지연되었던 문제가 같이 해결되었다
뭐 단순히 시동이 늦게 걸리는 문제때문이라면 투자는 안했겠지만, 만약 엔지니어가 이대로 가다가는 도로위에서 시동이 꺼질 수 있다
고 얘기한다면 갈지 않을사람이 거의 없을것이다
특히나는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몇년전에 자동차 타이어가 경부고속도로 진입하기전에 펑크가 나서 다행이지만 , 진입 길목이나
주행중에 펑크가 났다면 정말 위험했을 것이다(그날은 차가 많지않아 차량의 속도가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에 위험했다.)
자동차 펑크가 나기 직전의 조짐은 회전할때 뒤가 조금 일리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의심이 있었지만 불과 5Km도 못가서 펑크가 난 것이다
앞으로는 그런느낌이 있을때는 당연히 세워놓고 바퀴를 면밀히 보겠지만...
죽음을 앞둔 조짐들이 경험의 부족으로 간과되는 경우가 많으니 앞으로는 경험하지 못한 조짐들이 있으면 , 면밀히 검토하고 운전대를
잡아야 겠다
이번의 코일이 나간 사건은 누전이 좀 심한편인 내 차가 , 폭우가 쏟아지는날 장시간 밖에 놓아두어 결정적인 장애로 이어진것 같다
오히려 잘된 일일지도 모른다
코일앞의 케이블이 누전이 있어서 교체도 했으니 말이다
첫댓글 전문가 다~~되셨네유 . 조만간 정비소 하나 차릴듯 하네유 ㅋㅋ 어여 개비하시길 ..신한 오토금융/리스 이용해 보심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