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광석 샤우터(Shouter) 일기
2013. 06. 07(금)
◎울산대학교 정문 샤우팅을 갈까 고민하다가 목사 안수를 앞두고 자신을 점검함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육신적인 생각을 하며 교회에 머물렀다.
1☞사실 일종의 반항이기도 했다. 목사 안수 비용이 무거운 짐인데 거기다가 사례비까지 잃어버렸으니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면 물질은 도와주겠다고 하시면서 지금까지 침묵이시다.
2☞하루하루 주님의 도움의 손길을 엘리야 시대 사람들처럼 바라보고 있자니 손바닥만한 구름만 떠도 도움 주시려나 하루하루가 목마른 사슴 같다.
◎목사 안수를 앞두고 핸드폰에 등록이 된 분들에게 기도 부탁을 드렸다.
1☞특별히 목포 ubf 목자님들께는 다시 한 번 문자를 보내 지난날 사랑해주시고 양육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표현을 전했다.
2☞제가 거듭남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신 이명범 목자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3☞광주 새희망교회 집사님이신데 이번에 안수집사를 피택되었고 곧 안수가 있다고 하셨다. 집사님께서는 저 뿐만 아니라 저보다 먼저 목사님이 되신 후배 목자에게도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와 주셨다.
4☞사실 이명범 집사님의 젊은 날 헌신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큰 영적 유익을 얻었다.
5☞당시 같이 활동했던 목포 ubf 목자님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기 시작하고 있는데 그것이 청계 신우회이다. 이명범 목자님께서는 그 모임에 참석하면 농담으로 표현해서 어깨에 힘을 준다고 하셨다. 양들이 영적으로 장성해서 주의 종이 되었으니 얼마나 보람되고 기쁘겠는가!
6☞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 3:3을 보면“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고 했다.
◎전아브라함 목자님께서 고맙고 축하한다며 문자를 보내 주셨다. 가깝다면 기꺼이 축하하러 가겠는데 그렇게 못해 미안하다고 하셨다. 항상 하나님께서 쓰시는 선한목자가 되시길 기도하겠다고 하셨다.
1☞먼저 주의 종의 길을 걷고 있는 후배 목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최문석 목사님이다.
2☞외국의 여러 분들을 통해서 복음 전도자 사명을 하나님께서 말씀했다고 했다.
3☞그래서 제가 하고 있는 노방의 샤우팅 사역에 관심을 보였고 만나서 대화하기로 했다.
4☞최문석 목사님께서는 노방에서 재림을 외쳐야 된다고 뜻을 같이했다.
◎제가 신학을 하고 목사 안수를 받기까지 제일 고생한 사람이 아내다.
1☞그런 면에서 아내가 제일 싫어할 사람이 제가 신학을 하고 밝은 빛 사역자의 길을 가도록 인도한 유선미 자매님일 것이다.
2☞그런데 그 자매님께서 온갖 병으로 최악의 고통 가운데 거하고 있다.
3☞늘 유선미 자매님을 위해서 중보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어찌된 일인지 치유를 아직까지 하고 있지 않다.
4☞제가 주의 종의 길을 걷는 모습에 유선미 자매님은 저보고 감사하다고 했지만 사실 감사한 것은 저다.
◎오후에 산책을 하는데 한 분이 뽕나무를 장대로 이용해서 뽕 열매인 오디를 따고 계셨다. 뽕 열매가 오디인 것은 그 분이 알려 주셨다.
1☞저는 오디 따는 모습을 처음 보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다가갔다.
2☞복장이 영락없는 시골 할머니였다. 장대를 휘두를 때마다 뽕 나무에 붙어있던 초록색의 곤충들이 우두두 떨어졌으므로 그 분은 모자를 쓰고 계셨다.
3☞제가 오디가 우두두 떨어지는 광경을 보며 몇 마디 건네자 그 분도 대답을 하시는데 할머니 목소리가 아니었다.
4☞저는 오디 줍는 것을 도와주며 그 분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 분은 마음이 열렸던지 제가 it 전공했다고 하니 아들이 게임에 빠져 공부도 안하는 문제를 상담했다.
5☞너무나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고 참 순수한 분이라는 생각이 되었다. 동아아파트 산다고 하는데 이런 분들이 성복교회 성도님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6☞부족하나마 제가 도와준 결과 일이 어둡기 전에 끝이 났다. 교회를 알리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는데 대화 중에 제가 1년 전에 성복교회 목회자로 온 것이 이야기 되었고 그 분께서 성복교회 위치를 물어 보았다.
7☞그분과 헤어지며 교회로 돌아오는데 울산에서 만난 순수한 분들의 얼굴이 스쳐갔다. 많은 분 아니더라도 이런 분들 천국까지 같이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금야 철야 기도회 고전 16:10-12절 말씀 새벽 예배 때 설교했던 말씀‘주의 일을 힘쓰는 자’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1☞바울이 가장 믿음직하게 여겼던 디모데처럼 마지막때 하나님께서 가장 믿음직하게 여기는 제2의 밝은 빛 디모데가 우리 모두가 되고 성복교회가 되자고 설교했다.
2☞바울의 고백했던 것처럼‘나의 동역자 디모데’같은 노방의 샤우터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해 본다.
☺ 노방의 샤우터들이여 일어날찌어다! ☺
첫댓글 해석이불가능한1人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