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트 뒷편 등산로 중턱에서 한컷.
감기걸린 아이와 만삭인 아내를 걱정하며 나선 캠핑인데..
날씨가 어쩜 이리도 좋은지^^기분좋은 산책길이다.
텐트에만있다가 아침먹고 나오니 기분 엄청 좋아보인다^^
발에 얼마나 빠른 모터를 달았는지 우리가 천천히 걷는동안 서너번은 앞서달려갔다 온다.
암튼 체력은 대단한 녀석..ㅎㅎ
싸이의 영향은 춤만이 아니었다.
무조건 저포즈다 ㅋㅋ
오후시간 아이들 그림그리고 놀다 갑자기 인물화그리는 분위기..
큰아들이 열심히 그린 엄마초상화..
엄마는 아빠랑 사랑에 빠져서 눈동자는 하트라고 한다.
머리숯도 많아보이고,,얼굴도 브이라인..잘...그렸..다...
엄마가 그려준 답화.
입술에 핑크색을 칠해서 완전 삐졌다.
핑크색은 여자색이라고 한바탕 난리뒤
본인께서 군청색으로 바꿨다.
다음날은 나즈막한 뒷산오르기.
뚱순이와 뚱맘은 느리다.
한참..걸리네^^
산중턱에 벤치가 두개있다.
쉬어가기 좋은 코스.
한바탕 춤추고 음악듣고 때지난 케롤 부르고 놀았다..
딸주머니에 넣어온 귤두개롤 입가심하고~
지쳤나보다..정말 낮은 산인데..ㅋㅋ
항상 거꾸로 신은 신과 늘 손과 주머니에는 먹을것이..
강한 캐릭터다..
운동하자하면 살빠져서 싫덴다..걱정이다~
한참이 지나도 녹지않는 눈..지금상태는 거의 얼음인데
그래도 아이들은 좋단다^^눈을 자주못보니 ㅎㅎ
겨울이 가기전에 눈썰매를 한번 태워주고 싶은데 걱정이다~
작년 이맘때는 덕유대 캠핑장에서 인간썰매 많이 태워줬었는데^^
내려오는길은 얼음때문에 아주 조심스러웠다.
뚱순이는 내가 안고오고.아들냄은 엄마랑^^
아들이 엄마를 지켜준단고 손을꼭잡아준다.든든하다.
내려오다 벤치에서 또쉬기~
뚱순과 뚱맘은 낮은산도 힘들다.
ㅠ,.ㅠ두번이나 샤워하러가서 못하고온다~
머리가나빠~
이글 보시는분들 꼭 참고하십시요^^
샤워시간내에는 온수 철철 나옵니다~
이번에 첨으로해본 어묵꼬지~
큰찜솥과 긴꼬지,어묵도 아주많은 양을 준비했는데 놀러오기로한 사촌형네가 소식이 없다
덕분에 우리끼리 잔뜩 먹는다..
노점에서 먹던 그맛 비슷~하게 맛나다.
순식간에 열여덟게 흡입.
추워그런지 정말 맛있다.
남겨논 육수에 어묵만 추가해 또먹기~
설겆이하러가는길 카라반이 보인다.
다음번에 부모님 모시고오면 카라반도 이용해봐야지~
봤던 카라반들보다 조금 길어보인다.실내는 구경못함..
아침엔 간단히 유부초밥으로 해결하고
점심전 철수.
미루었던 온가족 때밀기위해 목욕탕을 가야하기에..고성 남산 오캠과 빠이~
두번째와본 이곳 캠핑장은 조용하고,경치좋고,산책로,등산(미니)코스가 있어서 참좋다.
두번다 맘씨좋은분들게 양도를 받아왔는데
이번에도 싸이트가 한두군데빼고는 거의 다 채워졌을정도로 인기있는곳이다.
집과도 가깝고~
이렇게 첫캠이 마무리되었다
첫캠이 너무 좋아~올해도 즐거운 캠핑들로 추억을 많이 쌓아보고자한다~
다음달초 아내가 셋째출산후 어서 몸을 추스려 어서빨리 캠을또 함께하고싶다!
첫댓글 안지기님 그림 솜씨가 대단하시네요.ㅎ 셋째 순산하시기 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담에 봐요^^
하루빨리 순산하고 빨리 달리고 싶다고 하는데 그날이 언제가 될지 막막합니다 하지만 이번 번캠때까지는 갈수있겠죠 희망사항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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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13년은 출발은 저금 늦었지만 열심히 다녀볼께요
새해복 많이받세요
멋진 가족 행복한 캠핑 그리고 부인의 그림 솜씨 대단하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캠핑 쭉....
다들 그림솜씨에 감탄을 하시는데 그냥 한번 잘그려진거 같은데요 그래도 미대출신입니다....^^*
아~~ 저는 아직 2013년 등록전인데 벌써 첫캠을 다녀오셨네요. 부럽슴돠
2013년에는 캠보다 캠식구들 챙기셔야하기에 캠을 못가시는것 같네요 ^^*
우리를 위해 더욱 힘써주세요 ^^*
가보고 싶은곳 인데 경쟁율이 세서 ~~
이상하게 요즘 고성 자리가 남는것 같아요
어림잡아 5-6사이트는 빈것 같던데요
참고 하겠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눈길을 걸으셨네요... 휴~~
아직은 괜찮은것 같던데요
그래도 조심하겠습니다~~~
그림솜씨가 대단하시네요.....그리고 순산하시길.....올한해도 좋은날만 가득하시길^^
예 감사합니다 꼭 건강한 아기 출산하도록 제가 뒷바라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이 마니 마니 담긴 후기네요~`
안지기님 넘 훌륭해요~~^^
새해엔 어여쁜 새식구 까지~~~
순산 하셔요~~~^^
좋은시간입니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