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들은 본잎이 나오면서 꽃이 맺히기 전까지 모양이 수번 달라집니다.
또한 지역마다 달라지기도 합니다.
곡성에서 환각구라고 부르고, 영암에서는 한갈퀴라고 부른다는 엉겅퀴입니다.
엉겅퀴는 각시취나물과 조뱅이와도 닮았습니다.
또 엉겅퀴에는 여러 종류가 있구요.
허리 아플 때 먹는 게 환각구인데...
가을에 뿌리를 캐서 즙을 내서 먹습니다.
말려서 뿌리를 다려서 먹기도 합니다.
잎은 삶아서 먹습니다.
이 나물을 사람들은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푹 삶지 않으면 가시질감이 살아있거든요.
뿌리즙도 향그롭지 못하고...
모두 먹을 이유는 없지요.
입맛은 모두 다르니까..
허리에 좋은 것 풀도 지천이랍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먹으면 되는 일입니다.



첫댓글 엉겅퀴는 일단 안먹을래요.
도시의 입맛에 아직 길들여있는지라 나물도 부드러운게 좋네요.^^
엉겅퀴는 안먹는다 햐셨죠? 나중에 엉겅퀴 줄기는 얼마나 맛있고 부드러운데..ㅎㅎ
먹어 불 생각도 하지 않은 풀입니다.
그래도 어떤 맛과 질감을 가졌을 지 궁금은 해요. ^^*
드셔보시압... 아~그리고 이번 20일에 전 단양 안가요. 그분 글에도 나왔지만 많이 오는 것 부담스러워해서. 택배로 보내주세요.마대자루면 택배 가능해요.
예~!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