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大巡典經 제 7 장 교범(敎範)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cafe.naver.com/pinkpknbt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내용을 더 알고 싶으시면 연락주세요.
해월유록 구매 : 010-6275-1750
카페지기에게 문자 : 010-8487-1869
제 7 장 교범(敎範)
1 천사 경학의 집에 대학교(大學校)를 정하시고 가라사대
학교는 이 학교가 크리라
이제는 해원시대라 천한 사람에게서부터 교를 전하리니
무당 여섯명을 불러오라
경학이 명을 받고 무당을 불러오니
명하사
관건(冠巾)을 벗기고
각 사람의 앞에 청수를 놓이시고 그 청수를 향하여 네 번씩 절을 시키신 뒤에
시천주(侍天呪) 세 번을 읽으시며 각기 따라 읽게 하시고
주소와 성명을 물으시되 세상이 다 아는 이름이냐고 물으신 뒤에 청수를 마시라하사
가라사대
이것이 곧 복록이니라 하시니라
2 하루는 경학의 집에서
백지를 사지 오리 듯 하야 두 기장으로 벽에 붙이시고
물을 머금어 품으시니 빗방울이 떨어지는지라
이에 청수 한 동이를 길러 오라 하사
한 그릇을 떠마시다가 남겨서 다시 동이에 부으시고
여러 사람에게 그 동이 물을 한 그릇씩 먹이시니라
3 구릿골에 계실 때
종도 아홉 사람을 벌려 앉히시고 일러 가라사대
이제 교운(敎運)을 전하리라 하시고
갑칠을 명하사
푸른대 한 개를 뜻대로 잘라오라 하사
그 마디수를 헤이니 열한마디어늘
또 명하사
한마디를 끊으시며 가라사대
이 한마디는 두목이라 왕래와 순회를 마음대로 할 것이요
남은 아홉마디는 교받는 자의 수효와 맞는 도다
하늘에 별이 몇 개나 나타났는가 보라
갑칠이 밖에 나가서 우러러 보니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었는데
다만 하늘 복판이 열려서 별 아홉 개가 나타났거늘 그대로 아뢰니
가라사대
이는 교받는 자의 수효를 응함이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교운의 개시(開始)가 초장봉기지세(楚將蜂起之世)를 이루리라 하시니라
4 정미년 겨울에 고부 와룡리에 계실 때
종도들에게 오주(五呪)를 가르쳐 주시며
가라사대
이글은 천지의 진액(津液)이니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時天地家家長世(시천지가가장세) 日月日月(일월일월) 萬事知(만사지)
侍天地造化定(시천지조화정) 永世不忘萬事知(영세불망만사지)
福祿誠敬信(복록성경신) 壽命誠敬信(수명성경신) 至氣今至願爲大降(지기금지원위대강)
明德觀音八陰八陽(명덕관음팔음팔양) 至氣今至願爲大降(지기금지원위대강)
三界解魔 大帝神位(삼계해마 대제신위) 願趁天尊 關聖帝君(원진천존 관성제군)
5 경석의 집에 계실 새
양지 온장에 사람을 그려서 벽에 붙이시고 제사 절차와 같이 설위(設位)하신 뒤에
종도들을 명하사
그곳을 향하여 반천무지식(攀天憮地式)으로 사배(四拜)를 하고
마음으로 소원을 고하라 하시며
천사 친히 사람 그려 붙인 곳에 서시더니 식(式)을 마침에 물어 가라사대
누구에게 심고하였느냐
대하여 가로대
선생께 소원을 고하였나이다
천사 웃어 가라사대
내가 산제사를 받았노니 이 뒤에까지 미치리라
사배를 받았으니 내가 한번 절하리라 하시고
단배(單拜)로 절하시며
또 가라사대 자리는 띠자리가 정한 것이니라 하시니라
6 기유년 봄에 종도들에게 운장주를 써주시며 가라사대
이 글이 대차력주(大借力呪)니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天下英雄 關雲長(천하영웅 관운장) 依幕處(의막처)
謹請天地 八位諸將(근청천지 팔위제장)
六丁六甲 六丙六乙(육정육갑 육병육을) 所率諸將(소솔제장) 一別屛營(일별병영)
邪鬼 奄奄 急急(사귀 엄엄 급급) 如律令(여율령) 娑婆訶(사바하)
7 하루는 종도들을 둘러 앉히시고 오주를 써서 한 사람에게 주어 읽히시고
만명(萬名)에게 전하라 하사 다짐을 받은신 뒤에
그 사람으로 하여금 다시 그와같이 다른사람에게 전하여 연차로 돌려서
서로 전하여 주게 하시니라
8 하루는 종도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최수운의 시천주는 포교 오십년 공부가 들어 있고
김경흔(충청도 비인 사람)은 오십년 공부로 태을주를 얻었나니
같은 오십년 공부에 어느 주문을 취함이 옳으냐
광찬이 대하여 가로대
선생의 처분대로 하사이다
가라사대
시천주는 이미 행세 되었으니
태을주를 쓰라 하시고 읽어주시니 이러하니라
吽哆吽哆(훔치훔치) 太乙天上元君(태을천상원군)
吽哩哆㖿都來(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吽哩喊哩) 娑婆訶(사바하)
9 전주에서 김석을 입교(入敎)시킬 때
광찬과 형렬을 좌우에 세우시고 청수를 그 앞에 놓고
두 사람으로 하여금 태을주를 중이 염불 하듯이 스물한번을 읽게 하신 뒤에
석으로 하여금 읽게 하시니라
10 하루는 유찬명과 김자현에게 일러 가라사대
각기 십만명에게 포교하라 하시니
찬명은 대답하고
자현은 대답지 아니하거늘
재촉하사 대답을 받으신 뒤에 일러 가라사대
평천하(平天下)는 내가 하리니
치천하(治天下)는 너희들이 하라
오십년 공부니라
11 태인 숫구지 전쾌문이 공우에게 와서 말하여 가로대
시천주를 읽었더니 하루는 한 노인이 와서 아뢰니
천사 글 한 장을 써서 쾌문에게 주신지라
쾌문이 집에 돌아와서 펴보니
곧 태을주라 이에 하룻 저녁을 읽으니 온 마을 남녀노소가 다 따라 읽는 지라
이튿날 쾌문이 와서 사실을 아뢰니
가라사대
숫구지는 곧 수(數)꾸지라 장래(將來) 일을 수놓아 보았노라
아직 시기가 이르니 그 기운을 걷으리라 하시고
약방벽에 「기동북이고수(氣東北而固數) 이서남이교통(理西南而交通)」이라 쓰시고
문 밖 반석 위에 물형(物形)을 그리고 점을 치신 뒤에
종이에 태을주와 김경흔을 써서 붙이시고 일어나서 절하시며
가라사대
내가 김경흔에게서 받았노라 하시고
칼 한 개와 붓한 자루와 먹 한 개와 부채 한 개를 반석 위에 벌려 놓으시고
종도들로 하여금 뜻 가는대로 들라하시니
찬명은 칼을 들고
형렬은 부채를 들고
자현은 먹을 들고
한공숙은 붓을 드는지라
이에 종도들을 약방에 구석에 갈라 앉히시고
천사 방 한가운데 서서 「이칠륙 구오일 사삼팔」을 한번 외우신 뒤에
종도 세 사람으로 하여금 종이를 지화(紙貨)와 같이 끊어서 벼룻 집 속에 채워 넣은 뒤에
한 사람으로 하여금 한 조각을 집어내어 등우(鄧禹)를 부르고
다른 한 사람에게 전하며 그 종이조각을 받은 사람도 또 등우를 부르고
다른 한 사람에게 전하며 다른 사람도 그와 같이 받은 뒤에
청국(淸國) 지면(知面)이라 읽고 다시 전과 같이 하여 마성(馬成)을 부른 뒤에
일본 지면이라 읽고 또 그와 같이 하여 오한(吳漢)을 부른 뒤에
조선 지면이라 읽어서 이십팔장(二十八將)과 이십사장(二十四將)을 다 맡기기까지
종이조각을 집으니 그 종이조각 수효가 맞는지라
쾌문이 집에 돌아갔다가 수일 후에 다시 와서
그 뒤로는 마을에서 태을주를 읽지 아니한다고 아뢰니라
태을주를 쓰라고 말씀 하시기는 화천(化天)하실 무렵이었는데
태을주를 문 위에 붙이면 신병(神兵)이 지나다가 도가(道家)라 하여
침범하지 아니하고 물러 가리라 하시니라
12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태을주와 운장주를 내가 시험하였노니 너희들은 많이 읽으라
일찍 김병욱의 화는 태을주로 풀었고
장효순의 난은 운장주로 끌렀노라
태을주는 역률(逆律)을 범하였을지라도 옥문(獄門)이 스스로 열리고
운장주는 살인죄에 걸렸을지라도 옥문이 스스로 열리느니라 하시니라
13 하루는 교운을 보리라 하시고
세수물을 대하사 종도들에게 눈을 감고 보라 하시거늘
모두 명하신 대로 하여 보니
문득 큰 바다에 뱀의 머리와 용의 꼬리가 구비치는지라
그대로 아뢰니
가라사대
나의 형체(形體)가 사두용미(蛇頭龍尾)니라 하시니라
14 매양 공사를 보실 때
글이나 물형(物形)을 써서 불사르시므로
그 물형은 뜻을 알 수 없고 다만 그 글이나 기록하려 하되
천사 금지하시며 가라사대
문명(文明)은 뒷날에 나리라 하시므로
문명의 기록은 없고 다 한 몇 절을 전하여 온 것은
그 때에 종도들이 한번 보아서 기록된 것이니라
15 공우 여쭈어 가로대
동학에 강필(降筆)로 부를 그려서 병자를 먹이면
낫는 자도 있고 죽는 자도 있어 일치하지 못하니 무슨 연고니이까
가라사대
부를 먹이면 비위(脾胃)를 상하게 하여 해가 될지언정 이롭지 못할 것이오
혹 차효를 보았다는 자는 본시 나을 사람이니라
강(降)에 허강(虛降)과 진강(眞降)이 있는데
진인(眞人)은 허강이 없느니라
도통시킨 뒤에 강을 내려 주리니
진강(眞降)을 받은 자는
병자를 만져도 낫고
건너다 보기만 하여도 낫고
말만 하여도 낫느리라
16 공사를 행하실 때나 어느 곳에 자리를 정하고 머무르실 때에는
반드시 종도들에게 정심(正心)하라 명하시고
혹 방심하는 자가 있으면 마음을 보는 듯이 일깨우시며
혹 주무실 때를 타서 방심하는 자가 있을지라도 문득 보시는 듯이 마음을 걷우라고
명하시니라
17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부안 신명을 불러도 응하지 아니 하므로 부득이하여 그 지방까지 가본즉
신원일이 공부할 때에 그 지방신들이 호위하여 떠나지 못한 까닭이라
이 일을 볼진대 공부를 어찌 등한(等閒)히 알겠느냐 하시니라
18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오는잠 적게 자고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니
오만년동안 동리동리(洞里洞里) 각 학교에서 외우리라
19 처음으로 종사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평생에 지은 허물을 낱낱이 생각하여 마음으로 사하여 주시기를 빌라 하시되
만일 잊고 생각지 못한 일이 있으면 낱낱이 개두(開頭)하여 깨닫게 하시며
또 반드시 그 몸을 위하여 척신과 모든 병고를 맑혀주시니라
20 하루는 종도들에게 이러 가라사대
옛사람이 삼년동안 공부하고 집에 돌아갈 때
길에서 사람을 대하면 그 성명이 알아지므로 낱낱이 말하였더니
집에 돌아간 뒤에는 지각(知覺)이 막히어 어두워졌다 하니라
21 형렬이 양식이 떨어져서 손 오는 것을 괴롭게 여기거늘
가라사대
개문납객(開門納客)에 기수기연(其數其然)이라 하나니
사람이 와야 하느니라
22 기유년 정월 열 나흗날 밤에 덕두리 최덕겸의 집에 계실 때
새올이라 써서 불사르시고
이튿날 덕겸을 명하사
새올 최창조에게 가서 전도(傳道)하라 하시니
덕겸이 그 방법을 물은 대
가라사대
창조의 집 조용한 방을 치우고
청수 한동이를 길러다 놓고
수도자들을 모아 놓고
수저 마흔아홉개를 종이 앞에 놓고
시천주를 일곱 번 읽은 뒤에 수저를 모아잡아 쇠 소리를 내며
닭 울기까지 행하라
만일 닭 울기 전에 잠든 자는 죽으리라
덕겸이 명을 받고
창조의 집에 가서 명하신대로 낱낱이 행하니라
보름날 천사 원일을 데리고 백암리로 부터 새올에 이르사
원일에게 명하사
백암리에서 가져온 당성냥과 주지(周紙)를 덕겸에게 전하시니
주지는 태을주를 쓴것과
또 천문지리(天文地理) 풍운조화(風雲造化) 팔문둔갑(八門遁甲)
육정육갑(六丁六甲) 지혜용력(智慧勇力)이라 쓴것이러라
창조를 명하사
밖에 나가서 살피라 하시니
창조가 나갔다가 들어와서 아뢰되
태인 순검이 선생을 체포하려고 백암리로 나갔다는 말이 있더이다
천사 일어나시며 창조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도 피하라
또 덕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일분 동안 일이니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 하시고
창조에게 돈 두냥을 가져오라 하사
새올 이공삼에게 간직하라 하시고
통머릿골로 향하여 비틀걸음으로 가시며 가라사대
도망하려면 이렇게 걸어야 하리라 하시고 이 길로 구릿골로 가시니라
우리는 이 글에서 몇 가지 증언한 것을 눈여겨 볼 구절이 있는 것이다.
포교 50년공부 종필(布敎 五十年工夫 終畢)이라고 써서는 불을 사르고 제자(弟子)들에게 이르기를,
옛 사람 공자(孔子)가 나이 50세에 가서야 지난 49년 간의 잘못을 깨달았다고 하였는데,
그 도수(度數)를 썼다고 한 것이다.
천지운로(天地運路)를 뜯어고쳐서 물샐틈없이 도수(度數)를 굳게 짜놓았으니
그 도수(度數)가 돌아 닿는 대로 새로운 기틀이 열린다고 했다.
공자(孔子)가 나이 50세에 천명(天命)을 깨달았다고 하였는데, 그 도수(度數)를 썼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천명(天命)을 받을 자의 나이가 50이 되어서야,
비로소 천명(天命)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천명(天命)을 받을 자가 언제 천명(天命)을 받을지를,
천하(天下)에 미리 알리는 말인 것이다.
그 비유를
공자(孔子)가 천명(天命)을 깨달은 것이 나이 50이라고 하고,
최수운(崔水雲) 선생의 시천주(侍天主)에는 포교(布敎) 50년 공부가 들어있고,
충남 비인(庇仁)의 김경흔은 50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으나
시천주(侍天主)는 이미 행세(行世)되었으니,
아직 행세되지 않은 태을주(太乙呪)를 써야 한다면서 태을주(太乙呪)를 읽어주셨다 한 것이다.
또한
평천하(平天下)는 내(甑山)가 하리니,
치천하(治天下)는 너희들이 하라고 하며,
그 치천하(治天下)가 50년 공부라고 하신 것이다.
우리는 이 내용에서 한 마디로 천명(天命)을 하늘이 내렸다고 하면,
바로 평천하(平天下)한 후에 치천하(治天下)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그 치천하(治天下)라는 공부가 50년 공부라고 하고,
또한 50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다고 한 것이다.
시천주(侍天主)는 이미 행세(行世)되었으나,
태을주(太乙呪)는 아직 행세되질 않았으니, 태을주(太乙呪)를 써야 한다고 하신 것이다.
즉
태을(太乙)이라 하면 바로 단주(丹朱)를 의미하니,
곧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즉
앞으로 오는 운수(運數)는 한마디로 하나님의 아들인 태을(太乙)의 운수(運數)라는 것이다.
즉
태을(太乙)인 하나님의 아들에게 천하(天下)를 다스리는 공부,
즉
수신제가(修身齊家)를 49년 간 시키고,
하나님의 아들의 나이가 50이 되어서야,
비로소 천명(天命)을 깨닫게 한다는 뜻이 숨어 있는 말인 것이다.
나이 50이 되어서야 비로소 천명(天命)을 깨닫게 하는 일은,
천지운로(天地運路)를 뜯어고쳐서 물샐틈없는 도수(度數)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도수(度數)에 돌아 닿는 대로, 새로운 기틀이 열리리라고 하신 것이다.
이는 털끝만큼의 오차(誤差)가 없도록 짜 놓았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확증(確證)으로, 천지(天地)에 공표(公表)를 한다면서, 믿음을 굳게 하라시며
오직 천지는 말이 없으니 천동과 지진으로 그 증거를 나타나겠다고 하시며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곧 천동(天動)과 지진(地震)이 아울러 크게 일어나더라 하신 것이다.
이 부분을 증산(甑山) 상제께서 여러 차례 강조(强調)하신 말씀인 것이다.
미래(未來)에 나타날 대두목(大頭目)인 하나님의 아들 태을(太乙)이,
그가 나이 50에 천명(天命)을 받은 후에 천하(天下)를 통치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거듭 강조하신 구절인 것이다.
이 사람 저 사람의 50년 공부에다 비유하여 말씀을 하셨으나,
전(傳)하고자 하는 속뜻은 오로지 앞으로 하나님의 천명(天命)을 받을 자가
나이 50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십승(十勝)이라고 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기러기가 오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하나님의 일은 그대로 실패인 것이다.
인간(人間)에게는 희망이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구세주(救世主)가 말로만 구세주(救世主)이면 무엇하는가?
홀로 산 속에 들어가 일생(一生)을 수도(修道)만 하면 무엇하는가?
세상(世上)은 그대로인데 말이다.
구세주란 실질적으로 인간에게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만이
진실로 구세주인 것이다.
이 고통의 세상에서 벗어나는 참다운 자유를 주어야만이 진실로 구세주(救世主)인 것이다.
이것이 진실로 해탈(解脫)이며 인간(人間)에게 자유(自由)를 주는 것이다.
이 일을 하나님께서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것이다.
그러니
누구 한 사람 의인(義人)이 나타나기를 애타게 기다려 왔던 것이다.
한 사람만 나타나면 되는데, 그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
이 하늘의 대임(大任)을 맡길래다 보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남이 알 수 없는 고통을 가하는 것이다.
그러니
아무런 이유도 모르고, 이러한 고통을 받는 하나님의 아들의 입장에서 보면,
완전히 버려진 사람인 것이다.
본인의 능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게을러서 그런 것도 아니고,
뭐 큰 잘못을 저질러서 그런 것도 아닌데,
아무리 무엇을 하려고 하여도 되는 것이란 아무 것도 없으니 말이다.
다만 오직 할 수 있는 것은, 홀로 목표가 없는 외로운 공부 밖에는 할 것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스승이 있어 깨우쳐서 깨닫는 것이 아닌 것이다.
선생도 어느 수준까지야 물어 볼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이상은 질문을 하여도 대답해 줄 수 있는 스승이 없는 것이다.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정도령을 독각사(獨覺士)라고 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스스로 깨우친 사람이라는 것이다.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 누가 가르쳐 주어서 깨닫는 것이 아닌 것이다.
천지(天地)는 말이 없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의 아들에게 다정하게 가르쳐주지 않겠냐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극히 공정(公正)한 하나님이신 것이다.
공부하는 데는 왕도(王道)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쉬운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아들을 버려 두어서, 어려운 고통을 이겨 나가
스스로가 깨닫게 하는데 그 교육목적(敎育目的)이 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한 마디로 고생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교육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에게 있어서 이유 없는 고통이다 보니, 스스로 버려진 아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50세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기러기를 통하여 천명(天命)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나이 49세까지 스스로가 알고 있었던 모든 것은 진실(眞實)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단순(單純)한 의미(意味)로 잘못 알고 있다는 말이 아닌 것이다.
그 모든 경서(經書)와 예언서(豫言書)에 나오는 주인공(主人公),
즉 구세주(救世主)는 하나님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 것이다.
주인공(主人公)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인 자신이 나서서 이루어야 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전에는 하나님이 다시 오셔서, 모든 것을 당신이 직접 나서서 이루시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아들에게 천명(天命)을 내려서,
즉 대임(大任)을 맡겨서 일을 이루려 하심을 알게 되는 것이다.
기러기가 이르지 않았다면,
하나님과 인간에게는 아무런 통로(通路)가 없는 것이 되는데,
이 기러기로 하여금 길을 뚫어 소통(疏通)이 되게끔 하였다는 증표(證票)로 세상에 공표(公表)를 하니,
서울 하늘에 쌍무지개가 뜨게끔 한 것이다.
이 무지개를 천궁(天弓), 또는 대궁(大弓)이라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승리(勝利)를 뜻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하늘에 오를 수 있는 사다리라는 뜻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아닌 것이다.
세상(世上)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흔한 말로 미확인 비행물체인 U.F.O도,
가장 의심이 많고 잘 믿으려 하지 않는 기자들의 카메라에 잡히게 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또 한 가지, 간과(看過)해서는 안 될 사건이 있는 것이다.
일본이 우리 나라의 국운을 막기 위하여, 경복궁 앞에다 일본을 뜻하는 날 일(日)자 모양의 중앙청(中央廳)을
지었다고 한다.
즉 삼각산(三角山) 정기(精氣)의 흐름을 막기 위해서 지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국의 이름난 산(名山)이나, 중요한 명당지(明堂地)마다 도로를 내고, 기름을 끓여 붓기도 하고,
또한 쇠말뚝을 박아서는 산(山)의 정기(精氣)를 끊어 놓을려고 했던 것이다.
이는 중국(中國)과 일본(日本)이 우리 나라 산천(山川)의 빼어남을 보고,
큰 인물(人物)이 나올 것을 두려워하여 이러한 일들을 저질렀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중국이나 일본이 두려워할 인물이라면, 자신들의 나라가 우리의 속국(屬國)이 될까봐 걱정스러워서
이런 일을 벌렸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한다고 하여서, 나타날 사람이 안 나타나겠는가?
다 하늘이 하는 일인데 명산(名山)마다 산꼭대기에 쇠못을 박는다고 안 나타나겠는가?
정(定)해진 때(時)가 이르게 되니,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우리 나라의 명산(名山)을 찾아 다니면서,
이미 박혀있는 쇠못을 뽑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또한 경복궁(景福宮) 앞에 중앙청(中央廳)을 헐어 내고는 본래(本來)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다.
중앙청(中央廳)을 역사(歷史)의 산물(産物)이니 그냥 그대로 놓아두어야 한다는 사람과 헐어 내야 한다는
사람이 서로 갈라져 다투어 왔었다.
그러나 그 중앙청(中央廳)은 헐어 내야 했었고,
또한 실질적으로 그 중앙청(中央廳)을 헐어내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결국 중앙청을 헐어 내기 시작한 그 때가, 바로 1995년 8월 15일 광복절(光復節)이었던 것이다.
말 그대로 광복(光復), 즉 빛이 다시 비추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
다시 말하면
삼각산(三角山)의 정기(精氣)가 비로소 통(通)하게 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다.
삼각산(三角山)은 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정기(精氣)가 머물고 있는 곳이다.
그 삼각산(三角山)의 정기가 꽃을 피워 내는 장소가,
바로 예언서에서 이야기하는 용산(龍山)쪽의 남산(南山) 언덕인 것이다.
하늘이 하나님의 아들인 북두칠성(北斗七星)에게 천명(天命)을 내렸던
바로 직후(直後)에 일어난 일인 것이다.
하늘이 기러기를 통하여 기쁜 소식(消息)을 전(傳)한 것이,
첫 번째는 1995년 7월 25일이고,
두 번째는 1995년 8월 8일이며,
그 후 일주일 후인 1995년 8월 15일에 가서야
비로소 일본인(日本人)들이 삼각산(三角山)의 정기(精氣)를 막기 위하여 지은 중앙청을 헐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큰 상징성(象徵性)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 때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돌아다보니 지리(地理)에 상당한 조예가 있는 듯한 사람이었다.
“1995년에 하늘로부터 천명(天命)을 받게 되었고,
그 천명(天命)을 받고 깨달은 사람의 나이가 정확히 50이라고 하였으니,
그러면 8.15해방 이듬해인 1946년이 되는데,
1946년은 병술(丙戌)년이니 개띠해에 태어나신 것이 아닙니까?”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의 말소리가 들렸다.
“예언서(豫言書)마다 음력 12월에 태어난다고 하였으니,
병술(丙戌)년 음력 12월 생이군요.” 라고 하였다.
그러자 명산 선생님은 다음 말을 잇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알고 싶으면 한 가지 더 말하겠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론(弓乙論) Ⓟ52를 보면,
『女上加一地邊(여상가일지변)
여자 상제(女上)가 일(一)을 땅 모퉁이(地邊)에서 힘들게 살게하였는데(加),
※ 女上(여상) : 하나님
※ 일(一) : 太乙인 하나님의 아들
去土狗驚羊喜(거토구경양희)
그 버려진 토(土) 즉 하나님의 아들이,
개띠(戌)해에 태어나서 놀라서 울다가, 양(未)띠 해에 기뻐 웃게 되는데,
※去土(거토) : 土는 하나님 아들의 姓을 의미하는 隱語(은어)
※狗(개 구), 驚(놀랄 경), 羊(양 양), 喜(기쁠 희)
五十八年(오십팔년)
이 때 그 아이의 나이가 58세가 된다는 것이다.
擲柶消目(척사소목)
다시 말하면 윷놀이 대회에서 보는 바와 같이,
檀東致基(단동치기)
단군이 나라를 세운 이후(檀東致基:단동치기),
五卯一乞(오묘일걸) 檀東佛出(단동불출)
하나님의 아들이 천명(天命)을 받은 5년째 해인 묘(卯: 토끼해)년에 세상에 알려지고,
그 후 3년이 되면 부처(人佛)가 되는데(五卯一乞 檀東佛出 : 오묘일걸 단동불출)
즉 우리 나라에 부처가 나오는데,
末判之圖(말판지도)
그 때가 바로 윷놀이가 모두 끝나게(末判之圖:말판지도) 된다는 것이다.
午未樂堂堂(오미낙당당) 』
즉 그 때를 두고 오미(午未)년에 즐거운 낙당당(樂堂堂)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바로 그 미(未)년이 그의 나이가 58세가 되는 해라고 하는 것이다.
즉 이를 두고 바로 예언서(豫言書)마다 이야기했던, 오미낙당당(午未樂堂堂)이라 한다 라는 것이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나이 계산들을 하기 시작하였다.
여기저기서 소곤거리는 말소리가 들렸다.
그 때 유난히 큰 목소리를 지닌 사람의 걸걸한 목소리가 들렸다.
“아까 1946년 병술(丙戌)년 음력 12월이라 했으니,
천명(天命)을 깨닫게 되는 1995년은 을해(乙亥)년으로 나이가 50이 되고,
부처로 화하는 2003년 계미(癸未)년에 정확(正確)히 58세가 되는데요.”
그 때 또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까 말씀하신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의 얘긴데,
기러기가 날아오고,
무지개가 뜨는 등,
붕(鵬)새가 하늘의 진짜 기미(眞機)를 전해 주는데,
8년이 지나면 하늘의 옛 양반(天舊班)이 돌아와 즐겁게 자리를 잡는다고 했으니,
1995년에다 8을 더하면 틀림없이 2003년이 되는군요.” 라고 하자
다들 기가 막히다는 표정들로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증산(甑山) 상제께서 ‘물샐틈없이 도수(度數)를 짰으니, 그대로 되리라’
하신 그대로라고들 야단이었다.
한참 후에 명산 선생님의 차분한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그러면 기러기가 소식(消息)을 전한 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다음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30을 보도록 하자.
『義難忌(의난기) 正道(정도) 傳衰薄(전쇠박)
정도(正道)를 따르는 걸 꺼리며 피하고, 정도가 전(傳)하여지는 것이 쇠(衰)하여 무너져 갈 때,
除時(여시) 春變在(춘변재)
음력 4월(除時) 즉 봄이 바뀌는 하초(夏初)인 4월(四月)에,
觀門察理(관문찰리) 善家謀(선가모)
그 글을 보고 그 이치(理致)를 헤아리고는 선가(善家: 積善之家)에서 일을 도모하는데(꾀하게 되는데),
此詩人家(차시인가) 解見矣(해견의)
바로 그 선가(善家), 즉 이 시를 지은 시인(詩人)인 해월선생의 가문의
한 사람이 풀어서 깨닫게 되는 것이다.
億兆蒼生(억조창생) 何以(하이) 濟生乎(제생호)
어찌하면 억조창생(億兆蒼生)의 생명(生命)을 구원하여 건져 살릴 수 있을까 하고는,
於此拜(어차배) 而見讀則(이견독즉) 心廣(심광) 体時(체시)
몸을 굽혀 문장의 구절구절 뜻을 풀어 해독한 즉, 마음이 넓어지면서 그 천명(天命)을 받아들이게 된다(体時)
自得(자득) 知利生(지리생) 弓爲人始祖矣(궁위인시조의)
또한 스스로 이로움이 궁궁(弓弓)에 있다는 말의 궁(弓)이란 말이,
바로 인간의 시조(始祖)인 것을 깨닫게 되고,
弓弓乙乙解(궁궁을을해) 而心算矣(이심산의)
그 궁궁을을(弓弓乙乙)이 무엇인가 풀어 헤아리고는, 마음 속으로 셈을 하여,
待年月日時(대년월일시)
그 연월일시(年月日時)를 기다리게 되는데,
大而知之也(대이지지야)
그 일과 그 책임이 아주 무겁고 중요한 것을 알게 되느니라.
殺我者誰(살아자수) 小頭無足也(소두무족야)
나를 죽이는 자는 소두무족(小頭無足)이라 했는데,
火又紙貨云也(화우지화운야) 』
그 소두무족(小頭無足)이란 불(火) 또는 지폐(紙貨) 즉 돈이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