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현도 백주년 기념 학술발표회가 11월 26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동학학회 주최로 열린 이날 학술발표회는 ‘한국 사회에서의 천도교 100년, 그 진단과 전망’이라는 대주제 아래
오전 10시 한광도 교령의 인사말과 김한식 회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한광도 교령은 인사말을 통해 “의암성사는 망국의 비운과 일제의 강박이라는 역경 속에서도 천도교를 보국안민의 주체로 발전시켰다.”고 말하고
“의암성사를 귀감으로 삼아 시천주, 인내천 정신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세미나는 2부로 나뉘어
총 6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토론 등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다. ‘천도교 현도의 의미와 위상’이란 주제는 임금복(성신여대 국문학) 교수의 사회로
‘천도교 현도의 종교·철학적 의미’ (발표 고건호, 서울대 종교학 / 토론 김춘성, 부산예대 철학),
‘천도교 현도의 정치·역사적 의미’ (발표 김정인, 춘천교대 사학과 / 토론 성주현, 부천대 사학),
‘천도교 현도의 교단사적 의미’ (발표 김응조, 천도교 교서편찬위원 / 토론 최기영, 서강대 사학) 등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 ‘천도교 현도 100년의 진단과 전망’이란 주제는 김정호(인하대 정치학) 교수의 사회로
‘종교적 입장에서 본 현도 100년의 천도교’ (발표 김경재, 한신대 신학 / 토론 김상일, 한신대 철학)
‘역사적 입장에서 본 현도 100년의 천도교’ (발표 황선희, 상명대 사학 / 토론 정영희, 인천대 사학)‘
교단사적 입장에서 본 현도 100년의 천도교’ (발표 윤석산, 한양대 국문학 / 토론 김기승, 순천향대 사학)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발표 중에서 김경재(한신대 신학) 교수는
그동안 동학 연구가 동경대전, 용담유사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오던 차원을 넘어
의암성사법설 중 무체법경을 중심으로 연구 발표함으로써 연구 영역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들었다. 이날 학술발표회는 전국에서 많은 교인들이 참석하여 장시간에 걸친 발표회에 참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