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예산 다루기 (Budget)
이렇게 글을 길게 쓰리라 예상도 못했는데...어찌하다 보니 여기에 와있군요. 빨리가서 자야되는데. 정말 빅토리아 초보로서 이런 글질을 해야 될지도 심히 의심 스럽군요^^;; 그냥 초반의 가파른 언덕배기만 조금 넘겨주자는 의미에서..
위에서 부터 설명합니다.
1) (일일 수입) Daily Income
하류층, 중류층, 상류층으로 부터 따로 세금을 걷는다는 것에 주의해 주십시오. 세금을 상류층 혹은 중류층에 너무 높게 때리게 될 경우 각각 하위의 계층으로 강등(degrade)될 수 있습니다. 이는 세수에 큰 타격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세율은 하류층 40% 중류 30% 상류 30%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어떤 분은 79% 43% 43% 로도 메기시는 분이 있더군요. 세율이야 자유~)
세율이 높을 수록 조세저항으로 투쟁성이 증가하고, 인구증가율이 하락하며, 국민의 화폐보유액(cash reserves)이 줄어들어 국내 총수요가 떨어지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장기적으로 경제가 침체 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요. 그래서 제가 세율을 저 정도로만 잡는 것입니다.
어차피 중앙정부에서 세금 낮게 잡아도 각 지방 마다 부패 이벤트 터지면서 서민들 고생합니다 ^^;; 게임에서나마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인도주의적 의도도 있지요 하하
그 밑으로 국채(state bonds)는...저는 한번도 이 수치가 + 가 된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원칙적으로 국민들의 화폐보유액이 늘어나면 국가의 국채를 사들여서 국가 수입을 증가시킨다는 군요.
* 화폐보유액(cash reserves)?
특정직종의 상황(click 후 맨 밑에 있는 그림) 에서 보셨듯이 각 그룹의 국민인 수입에서 세금과 필수재 지출에 쓰는 돈을 제외한 금액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화폐보유액으로 부르죠. 화폐 보유액이 많아지면 필수재(subsistence goods)와 일일재(everyday goods) 外에도 사치재(Luxury goods)나 국채(State bonds)를 살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는 사람들의 소비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걷히는 세금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화폐보유액이 늘어나면 국민들도 행복해지고(투쟁성감소) 국가도의 세원도 늘어나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
2) 일일 지출(Daily Expense)
- 수입(Import)
말그대로 수입입니다 ^^;
- 교육예산(Education)
50% 이상으로 놓을시 (막대 중간), 글자 해독률(literacy)가 높아집니다. 글자 해독률이 높아지면 공장의 효율성이 좋아지고...그 밖에 영향이 더 나타납니다 (자세히 모름 --;)
더불어, 기술 개발에 기여하기 때문에 교육예산에의 투자정도는 research point의 상승속도와 현재 개발하는 기술의 개발 속도를 좌우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부문이므로 게임 초기 1,2년을 제외하고는 100%로 해주시길!
- 범죄정책(Crime fighting)
게임을 하시다 보면 이벤트가 뜨면서 무슨 땅에 범죄가 만연하고 있다...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그 땅을 클릭하면 빨간색 범죄 아이콘이 뜨죠. 범죄는 경제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주민의 투쟁성을 상승시킵니다.
50% 이상으로 놓으시면 범죄가 발생시 이를 진압하는 비율이 범죄 발생비율보다 높게 되어 점차 범죄의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참고로 범죄 진압시 이벤트는 Crime Purged 입니다.
범죄 진압 이벤트의 효과음이 상당히 부정적(?)이라 purge라는 단어를 모를때는 난감해 했었지요. 왜 범죄가 계속 생기나 ^^;;
- 사회복지 정책(social spending)
국가가 어느정도 반석위에 올라간 다음에야 올릴수 있는 부문입니다. 국민의 국가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어 전체적인 투쟁성을 감소시킵니다. 더불어 국가의 복지정책에의 믿음을 향상시킨다고 하죠.
- 국방예산(Defence spending)
국가의 맨파워와 리더쉽 수치를 좌우합니다. 50%가 넘어가면 맨파워와 리더십이 서서히 증가하고 수치가 높아질수록 그 속도가 빨라집니다. 국방에 신경쓰기 시작할 무렵에는 수치를 올려주시길.
- 육군 유지비(Army maintenance)
현재 군대가 있으면 높여야 하는 부문입니다. (예비군 제외임) 육군 유지비가 100%로 유지되지 않으면 사단의 병력수가 줄어듭니다. (100% 일때 1만명 -> 0%일때 1900명) 단, 사단 자체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전쟁이 없을때는 0%로 해두시고 있다가 개전 직전에 100%로 올려주시는게 비용대비 효과적입니다.
- 해군 유지비(Navy maintenance)
육군과 마찬가지이지만, 다른 점은 군함 침몰 이벤트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 해군은 사단의 개념이 없으므로 배가 가라앉으면 100%로 돌린다고 해서 다시 배가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군함을 갖고 계시면 평화시에는 50% 이상, 전쟁시에는 100%로 유지하시길.
단, 상품 수송선은 해군유지비와는 무관하게 건재합니다.
- 이자(interests)
빚에 대한 이자. 경제 관련 기술을 개발하면 이자율을 낮출수 있습니다.
3) 관세
모든 수입품에 대해 국경에서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관세는 양날의 칼입니다. 높이게 되면....국가 수입 측면에서도 좋지만, 국민들은 해외시장에서 물건을 더 비싸게 사야되기 때문에 불만을 터트릴수 있습니다.
단, 관세 수입으로 인한 장점은 그 부작용을 상쇄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관세를 인상하셔도 무방하다는 견해를 bigtime께서 주셨습니다.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군사, 정치 부문은........
혼자 터득해 가시기 바랍니다. ^^;; 그 쪽은 경제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경제만 제대로 아시기 되면 게임은 끝입니다.(사실은 귀찮아서 안씁니다^^;;)
그럼 모든 빅토리아 초보들이 Steep learning curve 극복하기 바라 마지않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자료 출처: http://victoria.nsen.ch
Victoria (including content used at this site) is © 2003 Paradox Entertainment AB. All rights reserved.
첫댓글 여러가지 정리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만 한 가지, 관세는 공짜 수입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현실과는 맞지 않습니다만, 게임 상에서 관세부과 때문에 생기는 부정적인 요소는 무시해도 될 정도 입니다. 관세를 0으로 맞추라는 말씀은 초보자님들껜 어쩌면 spoiler가 될 수 도 있겠습니다만..
해군 유지비는 50퍼센트만 해도 배가 부서지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더군요.
그렇군요!! 수정하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데 콘보이 인가? 그것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요?
아.. 정말 감사합니다. 빅토리아 생각은 있었는데.. 수십번도 더한 [실행 -> 5분후 종료] 패턴을 벗어나고 한 번 해봐야겠네요.
convoy(상품수송선)은 해외 식민지에서 나는 원료를 자국으로 실어 나르는 배를 뜻합니다. 한번 세팅해주면 지가 알아서 운영합니다.
한동안 집중력을 보여주신 결과물이군요 가혹한? 말이지만 nanzo 시리즈면 빅토리아는 끝~ 거의 고지가 보이는데 마저 완성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hoi하다가 victoria할려고 고생중인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매뉴얼 게시판으로 옮깁시다아~ ^^;
근데 관세를 올리기 시작하면 해외에서 1차자원을 살때 비싸게 사므로 공장운영에 악영향을 끼치지않을까요;; 혹시나해서 만땅 못하겠던데;;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