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8일 (일) 새벽 2시20분 출발
감상굴재~ 천치재 총 21키로
가을 바람을 살짝 기대했지만
아직은 일렀나봅니다.
감당할 수 없는 땀이 흐르고
습한 공기에 호흡도 힘들지만,
에너지젤을 짜 먹으며 힘을 내 봅니다.
수리봉을 지나 17키로 지점 가인연수원을 향해
출발할때만 해도 그럭저런 완주를 확신 했건만,
양쪽 허벅지가 돌아가며 말썽을 부리는 탓에
4키로 남겨놓고
아주 기쁜 마음으로? 중탈을 결심합니다.
가인연수원 널찍한 공간에 중탈팀과 완주팀은 남은 음식들을 아낌없이 털어먹고 완주팀은 서둘러 일어나 진행합니다.
나머지 아름다운 중탈팀은 지난 구간 들렀던 목욕도 해결할 수 있는 산닭집으로 이동합니다.
별장산닭
좀 더 푹 삶아 달라고 요청드려서 나온 산닭은
개인적으로 지난 번 보다 훨씬 더 맛났습니다.
식당에서의 정겨운 시간은 그렇게 후딱 지나고
서울로 가는 차안에서는 언제나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러다가 쓰러지듯 쓰르르 잠이 들고...
매력없는 게 매력인 정맥길
알아갈 수록 끌리는 호남정맥입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담 구간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후남님의 산행기는 은근하고 고소한 맛이 있어요 ㅎㅎ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추석연휴 잘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은근하고 고소한 맛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닷~!!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무더위 탓에 에너지젤 약발도 안 먹혔나 봅니다.
완주팀은 지원팀 덕분에 기운내서 산행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추석연휴 재미있게 잘 보내시고,
다음 구간에 뵙겠습니다..
체력이 약해졌나 봅니다~~ㅎㅎ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시고 담 산행때 뵙겠습니다.
5차때 먹었든 닭맛이 생각나네요.
7차때부터는 시원한 날씨가 되겠지요. 모두들 추석명절 행복하게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7차였음 좋겠습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담 산행때 뵙겠습니다~!
덕분에 좋은시간 보냈습니다~
명절 잘 보내십시요~
정맥길에서 자주 뵙기를 바래봅니다.
추석명절연휴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