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초원의 집▣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초원의 집.
외벽을 두른 담장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첫 눈에 봐도 돌 세상이
펼쳐지지요.
이재욱 웅께서 26년 동안에 걸쳐서 쌓은 거라고
하는데...
입장료는 고작 자판기 커피 한 잔만 뽑아서 마시면
된답니다.
아치형 대문부터가 돌로
쌓여져 있네요.
정원 한가운데 초원의 집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담장 위에도 정성들여 쌓은
돌탑이 세워져 있고요.
한반도 지형을 만든 돌
탑도 있습니다.
높이가 상당한데 어떻게
쌓았을지 의문이 갑니다.
또한 조형을 어떻게
유지하며 쌓았을까요?
사람 키보다고 훨씬 큰
작품들이 즐비합니다.
돌담마다 탑들이
옹기종기...!
미니 풀장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도대체 몇 트럭분의 돌을 날라 온
것일까요?
골목길도 온통 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품명도 모른채 셔터만
눌러 댔습니다.
워낙 일에 열중하셔서 말을
건네기도 어렵더군요.
자그마치 26년을 쉬지
않고 쌓아 왔다고 하더군요.
앞으로도 기약이
없고요.
작품 하나를 쌓는데도
날라오고 쌓고...
수개월 이상은 족히 걸렸을
듯 합니다.
설계도 없이 쌓은
돌탑이지만 크기나 모양이 똑같습니다.
젊었을 때는 목수일을
하셨던 분이라는데...
예술적인 감각도 남다른신가
봅니다.
우거진 숲에 가려서 잘
보이질 않습니다만...
눈길이 닿는 곳마다 돌탑들
뿐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일에 열중이신 이재욱
옹이십니다.
괴산 여행 중에 한 번쯤 들려볼 만한 곳, '초원의
집'입니다.
첫댓글 좋은곳 구경 잘하고갑니다,
좋은 취향과 훌륭한 솜씨의 돌탑이 아름답습니다.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