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모화초 4-1 권예주
살랑 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나뭇잎도 살랑살랑
꽃잎도 살랑살랑
내마음도 살랑살랑
봄날
참 행복하다
매일이 봄날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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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모화초 4-1 후유빈
학교 가는 길
우리 반 친구 아윤이를 만났다.
조잘 조잘
이야기도 나누고
콩콩콩
뜀박질도 하고
아침부터 신났다.
오늘하루 날씨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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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모화초 4-1 고호영
씽씽쌩쌩
가족 여행을 가자
자전거 타고 새공으로
씽씽쌩쌩
친구들과 여행을 가자
자전거 타고 호계까지
하하호호
웃음이 넘치는 여행길
자전거 타고 어디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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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모화초 4-1 정준호
시간이 간다
짹깍짹깍
시간이 간다
똑딱똑딱
꼬르륵 꼬르륵
어? 뭐지?
어 큰일이다.
배꼽시계가
꼬르륵 꼬르륵
벌써 점심시간
꼬르륵 꼬르륵
벌써 저녁시간
시간은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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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모화초 4-2 김유은
매일 가는 태권도장
태권 태권
도복 바스락소리에 깜짝
기합 얍얍소리에 깜짝
아이 깜짝이야
친구들의 주먹이 세다
얍! 얍!
나의 강력한 발차기를 받아라
얍! 얍!
태권 태권 얍얍 태권 태권 얍얍
그래도 태권도장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은
마치기 전에 하는 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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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으로’를 보고
모화초 4-2 이다겸
영화 「집으로」를 보고 울었다. 말못하는 외할머니가 불만이 많은 손자를 돌보는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손자가 짜증만내면서 외할머니를 힘들게하였지만 점점 외할머니와 친해져간다. 영화를 보면서 처음에는 못 된 손자 때문에 화가 많이 났지만 갈수록 둘의 사이가 이어지면서 애뜻해졌다. 마지막 장면에서 서로 헤어지면서 외할머니는 눈물을 훔치고 손자는 울고 나도 울었다. 그래서 마지막 서로 헤어지는 장면이 머릿속에 가장 남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릴적 나를 돌봐주셨던 나의 친할머니가 생각이 난다. 나도 영화속 손자처럼 장난꾸러기였을까? 앞으론 할머니 말씀을 잘 듣고 내가 더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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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모화초 4-3 이수혁
전쟁에 참전하셨던 사람들은
일도 못 하시는 몸으로,
복지도 못 받으시고 사신다.
나라 지키셨던 분들 대부분이
폐지를 주우시면서 살아가신다.
어린이들은 촉법 소년으로 감싸주면서
참전용사분들은 알아서 살라고 버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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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모화초 4-3 이진주
구름은 푹신푹신
구름을 어떻게 만들까
푹신한 재료를 푹 넣을까
아니면 물을 조금 조금 넣을까
구름은 만드는 게 어렵다
양도 살금살금 개발해야 한다
너무 어렵다 그냥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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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모화초 4-3 김주연
친구는 착한 친구도 있다.
친구는 나쁜 친구도 있다.
친구는 잘하는 것도 다 다르다.
친구를 잘 사귀는 친구, 못 사귀는 친구도 있다.
달리기를 잘하는 친구도 있고 못하는 친구도 있다.
피아노를 잘 치는 친구도 있고 못 치는 친구도 있다.
태권도를 잘하는 친구도 있고 못하는 친구도 있다.
나는 잘하는 친구 못하는 친구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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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
모화초 4-3 이지우
학교 끝나고 다녀오면
눈에 띄는 우리집 지붕
우리집 빨간 지붕 곁에는 소나무들이 어우러져있다.
소나무 곁에는 훨훨 날아다니는
새도 짹짹 새 위에
있는 것은 둥둥동동
떠다니는 구름
그 곁에는 보자마자
기분 좋아지는 푸른색 하늘
역시 우리집은 최고야
첫댓글 소중한 작품 잘 신청접수하였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