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식욕이 증가한다.
코르티솔은 지방 세포에 있는 효소를 촉발시키는데 이 효소는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에 많아
심장 질환과 당뇨병의 위험률을 높이는 내장지방 축적을 유도한다.
우리들은 임박한 업무 나 마감일, 생활 , 가족 관계 , 친구 사이 등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쌓여 당황스럽고 불안할 때가 있다.
마음을 가다듬고 명상과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조절 할때까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종종 잊어 버리는 한 가지는 바로 식단이다.
우리가 먹는 방식이 기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먹을때 기분이 좋아 진다고 스트레스가 완화 되는건 아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트레스 받았을 때 피해야 하는 최악의 음식에 대해 살펴보겠다.
1.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에너지드링크는 바로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카페인은 뇌를 자극하고, 혈관을 수축시켜서 스트레스를 더욱 자극하기 때문에 피곤하다는 이유로 드시면 절대 안된다.
잠깐 카페인으로 인하여 각성되는 감각이 있을지 모르나 몸에 데미지만 더 쌓아가는 격이니 피하도록 하자.
2. 정제된 설탕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달달한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좀 나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적당한 양을 먹으면 우리 몸에 에너지를 충족시켜줘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단 음식이 입에 한 번 들어간 이상 멈추기가 어렵다.
이런 음식에 들어있는 정제된 설탕은 혈당치의 균형을 깨고 불안감과 피로를 더 쉽게 느끼게 한다.
따라서 적당한 양을 정해 놓고 먹는 것이 아니라면 혈당 균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3. 과도하게 매운 음식
스트레스가 심한 날 단 음식과 함께 많이 찾게 되는 음식이 아주 매운 음식이다.
아주 매운 음식을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먹으면 스트레스까지 확 날려버리는 개운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위장관기능 장애, 장의 운동 장애, 수면 방해 등을 일으켜
오히려 몸의 피로도와 스트레스 지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평소 위가 안 좋거나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적당히
매운 음식은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실제 있다고 하니 과도하게 매운 음식을 많은 양 먹는 일은 피하도록 하자.
4. 밀가루 음식
밀가루 음식만 줄여도 스트레스 수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
그렇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티졸은 강력한 식욕촉진물질인 NPY의 생성을 더욱 자극하는데,
이것은 결과적으로 흰 밀가루 음식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찾게 만든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탄수화물에 중독되어 지방만 가득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흰 밀가루 음식 같은 정제 탄수화물이 아닌 통밀 같은 진짜 탄수화물을 선택한다.
밥의 경우에도 흰쌀밥보다는 잡곡이나 현미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5. 알코올
평소 우울감이나 불안을 느낄 때 술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기분일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술을 마실수록 뇌가 알코올에 내성이 생겨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들고 우울한 감정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알코올이 공급되지 않으면 뇌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는 해소되지 않고 알코올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술은 먹더라도 가끔씩 한두 잔 마시는 것이 좋으며, 술이 아닌 다른 스트레스 대처방법을 가지는 것이 좋다.
6. 커피
카페인을 섭취한 후 마음이 불안해지고 심박동수가 높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 때 커피나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 같은 각성제를 섭취하면 이전보다
코티솔의 수치를 높여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만약 카페인에 특별한 신체반응이 있다면 커피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럴 때는 커피 대신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허브차를 마셔보자. 카모마일,
라벤더 등의 차는 긴장을 풀어주며 수면을 용이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