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은.
미국 유력 경제지인 포브스는 올해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이름을 맨 먼저 올렸다. 레이디 가가는 톡톡 튀는 의상과 기행으로 유명하다. 속이 훤히 비치는 옷을 입고 다니거나 민감한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일삼는다.
물론 이것만으로 그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이 된 것은 아니다. 그는 사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제왕이다. 트위터 팔로어 1050만 명, 페이스북 친구 3500만 명. 가가는 지난 2008년 3월 SNS인 트위터를 처음 시작해 하루 평균 26만명이 그녀가 트위터에 남기는 메시지를 받아보기 위해 친구 신청을 했다. 기업들은 벌써부터 레이디 가가에게 소셜네트워크 활용법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필자가 레이디 가가를 주목하는 이유는 부동산 투자도 그녀처럼 한다면 성공은 필연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녀를 좀 더 연구에 부동산 투자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를 생각해본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그녀는 뉴욕에서 태어났다. 네살 때 악보없이 피아노를 연주했고 열세살 때 첫 노래를 작곡했다고 한다. 천부적 재능을 타고 났지만 그녀는 뉴욕 음대를 중퇴하고 마약과 폭력이 난무하는 뉴욕 동남부의 클럽에서 반나체로 춤추는 일을 시작한다.
클럽에서 그녀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가볍지만 까다로운 대중의 기호를 읽는 법을 깨우쳤다. 열 아홉 살 어렵사리 시작한 가수 생활은 음반사와 불화로 얼마가지 못했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과 같은 스타들의 곡을 쓰며 활동 반경을 넓혀 갔다. 그녀가 2008년 첫 음반을 내자 친구들은 그녀를 돕기 위해 하우스오브가가팀을 구성해 그녀를 도왔다.
이런 그녀는 지난 2008년 SNS와 만나면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성장한다. LA타임스는 가가의 평소 SNS 활용 능력을 보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녀는 트위터뿐만 아니라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한다. 그녀에게 SNS는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거대한 공연장과도 같은 곳이 됐다.
다시 부동산 투자로 돌아와 보자. 레이디 가가는 실력 우군 스토리 소통에서 승리했다.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다. 기본은 본인의 실력이다. 그녀처럼 천재성을 보인다면 좋겠지만 부동산 예술이라기보다는 경제 분야이다. 공부와 노력이 필요한 대목이다.
실력이 쌓이면 주위에는 사람들이 몰려들기 마련이다. 이들중 본인과 잘맞는 우군들을 선별해 하우스오브가가와 같은 팀을 구성해 성공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면 된다. 물론 어느 단계에서든 시장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시도해야 한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우군들이 많아도 시장을 흐름을 놓치면 무용지물이다. 또하나 주문은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 시장의 흐름을 읽으면서 그들과 소통해야 한다. 레이디 가가는 음악 실력도 대단하지만 소통의 측면에서 더 천재적이었다. 이것이 그녀를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만든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미 몇몇 전문가들이 발빠르게 SNS를 활용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레이디 가가처럼 열정적으로 소통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SNS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고 싶다면 레이디 가가를 연구하라. 그러면 답이 보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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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갑습니다. 이렇게 글로써 뵙게됩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책을 사서 읽고 카페들어왔습니다.
토지 현장답사 참여 댓글 달고 싶은데 댓글 권한이 없네요.~~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