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격수와 수비수의 조화
내가 항상 즐겨쓰는 말 중에 하나가 사람의 성향이나 투자의 성향을 말함에 있어 축구의 공격수와 수비수를
비유해서 쓰는 말인데, 투자든 사람이든 공격하는 자 (고위험, 고수익)와 수비하는자 (저위험 저수익)가
적절히 배합되어야 좋은 포트폴리오가 나온다 할 수 있다.
나 같은 장사꾼에게는 사업자체가 가장 높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조직일텐데,
내가 아무리 안정적인 준비를 한다고 해도 시장상황 자체에 변화가 크기 때문에,
이를 백업하기 위해서 발생한 수익을 기반으로 하여, 수익형 부동산 등에 투자하여 보조를 맞춘다.
요즘 원화가 강세라 해외에 기반이 있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불리한 외환의 환경인데,
이를 대비해서 한국 원화로 이익이 나는 기반의 회사와 부동산을 투자한 사람에게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환율이라는 것은 파도와 같아서 기다리면 다시 내가 원하는 수치까지 다시 오를 것인데,
기반이 없는 사람은 기다릴 수 없어서 내가 원하지 않아도 돈을 이쪽 저쪽으로 보내야 하니 손실이 커지는데,
저쪽 기반이 있어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은 내가 상황을 주도할 수 있을때까지 버티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게 되는 것이다.
조직 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공격수라면 수비적인 모습이 약할것이고,
내가 수비수라면 공격적 성향이 약할 것이니, 결국, 내 팀에서도 이런 공수의 조화를 이루면 더욱
일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니, 문제가 줄어들것임으로 성공의 길로 빨리 나아갈 수 있다.
좋은 포트폴리오라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하나의 최적화 된 도표가 아니라,
소득과 상황이 모두 다른 사람들의 성향을 넣어서 계산할 때 자신에게 최적화된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사람이 성공하고 추천하는 그런 투자 건이나, 프로젝트가 나에게 맞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당신만의 포트폴리오이지, 다른 사람의 것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좋은 포트폴리오란, 항상 그 어떤 변수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내가 차고 나갈 수 있게 버틸 수 있도록 해주는 포트폴리오이다.
‘누가 그걸 모르나? 수익형 부동산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어?
누구라도 저런 것은 실패하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줄로 안다. 그렇다.
진정한 위협과 위험은 내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대개 욕심으로 인해 눈이 가려졌을 때 발생한다.
종자돈 1억을 준비한 사람이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라는 변명과 함께 10억짜리 건물을 잡겠다고
덤비는 행위는 투자가 아닌 투기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나쁜 투자물은 없다.
단지 그 가격에 잡지 않아야 할 투자가가 잡는 순간 좋은 투자물이 나쁜 투자물이 되는 것이다.
이런 욕심이 생기지 않도록, 항상 주변을 경계할 수 있도록,
공수의 조화를 이루는 포트폴리오를 생각하면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당신이 공사, 공무원과 같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수비수적 경향이 큰 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니,
조금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모험 수를 걸어서 삶의 활력소를 가져가고,
안정되지 못하고 현금흐름이 큰 자영업자와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공격수적 경향이 큰 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니, 수비적이고 안정적으로 최소한의 현금이 창출되는 수익형 부동산 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보다 조화롭다는 것이다.
공무원인 사람이 부업으로 창업을 했다가 조금 손실이 나고, 최악의 경우 망한다고 해도, 값진 경험을 할 것이며,
본진이 남아있으니 차고 나갈 수 있을 것이요, 자영업자가 작은 건물이라도 안정적인 월세가 나오는 녀석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최악의 경우에 빛을 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내가 가진 성향에 맞추어 다른 성향을 경계하기 때문에 사업하던 사람은
계속 사업만 확장하다 망하고, 공무원은 계속 부동산 중에서도 토지만 보다가 높이 올라갈 기회를 잃어버린다.
내가 가지지 못한 성향과 방법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조화를 연구하라.
2. 멀리 보는 투자
요즘 “빽다방”의 인기가 날로 차고 오르니, 카페사업에 투자한 것을 아는 지인들이 나에게 괜찮은가 하는 걱정을
보내고 있지만, 정작 나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어차피 장사라는 것은 하루이틀을 하고 말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기가 흔들리는 장사치는 버틸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일전에 서울 강의를 하면서 경험해보고, 주위에서 들리는 소문을 볼 때, 크게 상관없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내가 흔들릴 이유도, 내 항로를 수정 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또한, 넓은 커피시장에서 플레이어 한두명이 더 들어온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크게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장시간을 내다보는 장사꾼과 인기에 적당히 버무린 장사꾼은 시간이 가면 자연스레 결과를 보일 것임으로
내가 능력이 없는 장사꾼이라면 자연스레 도태 될 것이고, 상대가 그렇다면 동일하게 될 것이다.
인기도, 명성도, 메뉴도 다 능력이라면 능력인 시장이니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상대가 가졌다고 해서
시기할 필요도 깎아내릴 이유도 없으며, 내가 하는 일이나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다.
투자도 이와 같다. 내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그 지역에 들어가서 소문에 의해 투자를 행하면,
어차피 나의 결정을 뒷받침하는 것은 그런 유머, 소문, 카더라 통신이기 때문에 계속 그런 소문과 소식에
목을 매게되어있고, 내가 굳건히 버티기 힘들다.
내가 자신이 없기 때문에 옆의 사람들의 모습이 신경이 쓰이게 되니, 약간의 시그널만 바뀌면 겁이 나서, 너무 빨리,
혹은 너무 늦게 결정을 해서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를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투자를 행할 때는 항상 넓게 보는 습관을 내가 가지지 못했음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넓게 보지 못한다는 것은 눈 앞의 작은 셈에 동해서, 크게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의 의미하는 것인데,
조금 더 기다려서 돈을 더 벌고 하는 식의 표현은 아니다.
넓게 본다는 것은 내가 바로 앞에서는 손해가 날지라도, 돌아서서 다른 생각을 한다면,
크게 보면 돈을 버는 것을 의미한다. 어차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건은 기분 좋게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눈앞의 작은 이익들에 너무 많은 기대치를 가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내가 산 부동산 가격이 내렸는데, 손실을 확정하기 싫어서 비전이 크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고
하는 곡소리를 내면서도 계속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게 되는데, 그렇게 자금이 묶임으로 더 움직일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정작 더 좋은 기회를 놓치곤 한다. 넓게 본다는 것은 이런 나의 실수에 대해서는 깨끗하게 인정하고,
손실을 확정한 다음, 다시 다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스텐바이 하는 모습이 낫다는 것이다.
한번 손해본 투자에 미련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봐야 달라질 것은 없다.
3. 무리하지 않는 투자
요즘 금리가 최저치를 갱신하고,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들썩거리니,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큰 손해가 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내가 움직이는 것은 좋은데,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나아가려 하니, 부족함이 발생하고,
그 부족함을 메우려다보니, 무리해서 대출을 받게 되어, 변수에 노출되게 되는 것이다.
무리하는 투자를 피하려면 조금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옆에서 얼마를 벌었네, 이렇게 하면 되니 하더라도 너무 경쟁이 심한 시장에서는 고개를돌려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돈이 피하기 때문이다.
내가 요즘 경매시장을 잘 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나기는 피하고 보는 것이다.
내가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내 마음이 인지하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들썩거리니 나도 동해서, 움직이려다 보니, 이래볼까, 저래 볼까 하는 마음에 게시판에
이 투자는 어떤가요, 저 투자는 어떤가요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내 감성이 동할 때는 이성의 소리를 들어라.
결국, 달라질 것은 없다.
지금 내가 사지 않으면 내가 투자가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아보이는 물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 내가 왜 그런걸 사려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이없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래서 내가 정말 진행하고 싶은 투자건이 있다면, 주위에 더 많이 소문을 내고, 조금 시간을 두고 생각해야 한다.
<오늘 모든 것을 결정하려 하지 마라>
특히 부동산을 거래할 때, 가부의 진행과 금액의 결정, 계약서 작성 등등 큰 건이 있을때는 결코 하루안에 모든 것을 진행하려 하지 마라
<생각해보겠습니다. 조금 더 계산해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전화 드리겠습니다>
라는 말을 달고 살아라. 결코 하루만에 갑자기 나타나서 당신의 그 부동산을 낚아채가는 사람?
아마 없을 것이다.
지금 당장 계약서를 쓰라고 분위기를 몰아가는 업자의 농간에 속지 마라. 한 템포 숨을 죽이고,
돌아서서 다시 생각해보면 아닌 경우가 상당히 많다.
나의 경우에는 그래서 부동산 구매, 투자, 결정은 절대 하루에 하지 않고, 한 템포 숨을 죽이고,
연락하는 것을 항상 철칙으로 생각하고 있다.
빨리 결정하고 빨리 진행하는 것만큼 부동산 투자에서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부동산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움직이지 않는자가 이기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창업의 경우에는 우선 뛰어야 한다. 무리해서 진행하는 투자가 없도록 자금은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먼저 발로 뛰고 머리로는 뒤에 생각하는 것이 창업프로젝트의 근간이라는 것이다.
창업에서는 먼저 빨리 움직이는 자가 이기는 시장이다.
<해본 적있어? 우선 해보고 생각하자. 오늘 당장 시작하자고..>
라는 말을 달고 살아야 한다.
흔들림이 없는 투자라는 명제에 대해서 생각해볼 때, 아예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바다에서 파도가 치지 않기를 바라는 것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변화와 어려움의 파도는 항상 당신의 투자 인생에 계속적으로 닥쳐온다. 결국 이런 파고를 어떻게 잘 넘을 것인가를 고민해야지 내가 완전히 모든 위험에서 회피하겠다는 생각을 하면, 투자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
큰 파도를 피할 생각만 한다면 배는 항구를 떠나지 못하는 법이기 때문이다.
이를 어떻게 현명하게 넘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과 준비를 해야한다.
어차피 이글을 읽는 당신은 투자가로서 투자라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사람일 것이며,
결국, 나의 안락함을 넘어서 항구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준비를 할 것인가?
우선 내항에서 잔잔한 파도 안에서 나의 배를 잘 움직이는 방법, 조종술을 배우고, 익숙해지면,
외항으로 나가 조금 더 큰 파도를 상대로 연습을 하고, 익숙해지면 비로소 연안 항해를 할 수 있으며,
이 마저 익숙해지면, 넓은 대양,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흔들림없는 투자라는 것은 내가 가진 성향을 정확하게 알고,
내가 부족한 성향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과 팀을 만들어, 조금 더 멀리보고,
무리하지 않게 한발씩 나아감으로 완성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