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부처님의 유래는 지금부터 약 150년 전으로 어느날 이 마을과 또 이 마을을 이웃하고 있는 다른 마을에 사는 고령노인 일곱 분에게 어느날 같은 시각, 꿈에 미륵부처님이 나오셔서 나는 지금 이곳(갈월사 소재 출토지) 땅속에서 천년동안 도를 이루고 있다가 이제는 바깥으로 나가서 나의 큰뜻을 이루어야 되겠으니 너희가 나를 바깥으로 나가는데 도와야겠다고 이르시어 마을노인 일곱분 각자에게 땅을 팔수 있는 각기 다른 도구를 준비해 출토지에 나와 달라고 이르신 후 꿈에서 홀연히 사라지셨습니다.
같은 시각 꿈에서 깨어난 마을노인들은 꿈이 너무 선명하고 예사롭지 않아 의아하여 각자에게 준비시킨 도구를 가지고 출토지에 이르러 보니 마을사람 일곱이 꿈 얘기를 하며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모인자리에서 여기까지 올라오게된 배경인 꿈얘기를 서로 나누어 보니 똑같은 내용으로 괴이하고 예사로운 일이 아니라 싶어 침묵속에 출토지를 조심스럽게 파헤쳐보니 지금 갈월사에 모셔진 미륵부처님께서 상두부터 나오셨습니다. 깜짝 놀란 마을노인들은 꿈속 옛일이 현실로 확인되는 순간 마을사람들을 모이게 한후 출토된 미륵부처님께 정배드리고 그 자리에 미륵도량을 신축해 신봉해 왔고 그 이후 각처에 영험있는 미륵도량이라고 널리 알려져 왔으며 지금도 고통받는 중생들에게 영험으로 예지와 지혜를 주시며 무명을 밝혀주는 미륵부처님으로 사랑 받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