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동이라니 내게도 많은 추억이 서린곳이기도하지,
제대말년 사령부근무당시 1972년[37살]에 후암동[해방촌.사령부후문근처]
에서살다가 처가가 있는 휘경동 외대앞 철로 건널목근처[옛날 버스38번종점]
로 이사를 와서 막내딸을 보았으니[그 막내가 지금36살] 꼭36년전이네,당시만해도
버스사정이 좋지안으면 청량리까지 걸어서도 많이댕기던 시절이였지,위생병원 옆에는
둑립문표 메리야스공장이있었고 그곳에 근므하던 고하사관이라고 우리해병대 후배하나가
이었지,그놈도 하도 술고래라 에비군훈련때는 해병대 군복은 다 어쩌고 육군 군복을 입고와서
내가 위장복을 주던생각이며 휘경동에는 우리 해병대 에비역이많았지,나는 他軍소대장이라고
당시엔 육군을제외한 해군.공군.해병대는 타군으로 편성해서 운영을 했는데 교장은 위생병원내에도
있고 성넘어 전농동이라고 위생병원뒷산넘어도있고 야외합동훈련교장으로는 잠실[지금의 롯대월드]
석촌호수근처 10만평 넓은 초원이였는데 그날은 술취하는날이였네,교육중에도 풀숲으로 이동매점[아줌마들]
이 우굴거리던 때였으니 참 세월좋은[?]시절이였었지,사설이너무길었나? 휘경동 시절을 쓸려고 했는데....
아무턴 보내고난세월은 다 그리운법 비록 넉넉지못한 살림살아라도 근심걱정이없어서좋았지,유공자타령도 없었고 고엽제도 몰랐고 다시는 돌아오지못할 황금같은 시절이었네..오늘은 여기까지,[끝]
첫댓글 71년 봄에 사령부 인사국 기록과에 근무 했습니다. 지금도 독립문 메리아스는 그 때 그자리에 있고요.
세월은 그렇게 구비구비돌아 하염없이 흘러갑니다. 고비마다 우리네 이마에 굵은 주름을 남기고....
그렇다면 내가 사령부근무할때인데 나는 71년여름 서울에도 비가엄청와서 홍수가난해였지,
나는 사령부 직할경비대 경비소대 소대장 대리근무[t/o 상에는 중위]를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