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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자, 에너지를 줄이자 | ||||||
8회 평택환경축제 미술대회 500명 참가 태양광 모형자동차 초중생 실력 겨루기 자전거 부대는 시내 돌며 ‘환경’ 홍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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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비가 올 수도 있다는 일기예보는 기분 좋게 빗나갔다. 16일 오전 1시부터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제8회 평택환경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그림도구를 양손에 들고 오는 아이들과 알뜰나눔 장터에 내놓을 물건을 한가득 든 가족들이 시청 앞 광장으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저마다 좋은 자리를 잡고 미술도구를 꺼내들어 쌍용자동차가 주관하는 ‘학생 환경 미술 실기대회’를 위한 작품을 그리기 시작하고, 오전 10시부터는 평택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하는 ‘태양광 모형자동차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자동차 조립을 시작했다.
저마다 개성을 담은 태양광 모형자동차는 만든 직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고 배터리를 충전한 후 본격적인 시합이 시작됐다. 짧은 구간이지만 자동차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시합을 이어갔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온 학생들은 다시 한 번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열심히 시합에 임했다. 수상자는 대회 종료 후 현장발표 했으며 중등부 7명, 초등부 7명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참가한 학생은 “비록 입상은 못했지만 직접 만든 태양광모형자동차로 시합을 해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내년에는 더 잘 만들어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지구온난화·에너지절약·자전거생활화라는 주제로 열린 미술실기대회엔 500여 명이 몰려 인기를 실감했다. 심사발표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www.lapt.or.kr) 오후 2시가 접어들며 자전거 부대는 시청 앞 광장을 시작으로 경찰서-통복시장-통복천-세교동사무소(휴식)-외곽도로-뉴코아백화점을 돌아 다시 시청 앞 광장에 오는 자전거 대행진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각 부스에서는 폐휴대폰 기증, 헌옷수거, 종이팩재활용,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유용미생물 EM 홍보 등 여러 가지 캠페인으로 떠들썩했다.
평택환경축제는 시민들이 모여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문제를 체험하고, 에너지절약,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의 시민실천 사업홍보를 하고 있으며, 아름답고푸른평택21실천협의회(회장 서경덕)과 평택시환경기술인협의회가 함께 주최하고 있다.
■ 태양광모형자동차 대회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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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평택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