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컬러링북이 유행했었지요?
옛날에는 아이들이 하는 색칠놀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미술치료(아트테라피)의 일환으로 아이 뿐 아니라 성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소근육 발달과 인지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컬러링
간단한 방법에 비해 그 효과가 참 여러가지네요.
저도 예쁜 그림을 색칠해 완성하면 멋지겠다 싶어서 큰맘 먹고 구입했었는데!!
너무 복잡하고 어지러운 도안을 골랐더니 완성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러니 스트레스 해소용을 산 컬러링북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고..
그래서 한동안 손을 놨다가, 다시 마음 먹었어요
예쁘게 하려고, 완성작을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서 보다는
그냥 즉흥적으로 집히는 대로,
그냥 손가는대로 채색하고
채워져가는 작품을 보면서 내가 주로 쓴 색들과
색감이 주는 전체적 느낌은 어떤지- 포근한지, 차가운지, 어지러운지, 조화로운지
색칠할 때 어떤 생각을 주로 했는지 되짚어보면서 편안하게 꾸준히 하는 것으로요
따뜻한 차 한잔하며, 좋아하는 음악들으며,
컬러링북을 채워가는 재미도 쏠쏠하겠지요?
쉽게 접할 수 있는 컬러링북으로 편안하게,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며 건강한 휴식을 해 보는것은 어떠세요?
성인부터 아이까지 모두 할 수 있으니,
각자 마음에 드는 무료 컬러링 도안을 찾아
가족끼리 마주앉아 이야기 나누며 색칠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