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에 개설되었다. 우시장이 구(舊) 평택장으로 옮겼다가 6·25전쟁 직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미곡시장과 우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시장 내에는 600여 개의 점포가 있다. 상설시장과 5일장(5일, 10일에 개시)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총 면적이 8만7천289㎡로 시장 내 종사자 수만 1천550여명에 이르는 요즘 보기드문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형 시장이 바로 평택통복시장이다. 예로부터 사통팔달(四通八達)의 교통망으로 인근 안정리, 송탄, 안중, 천안 등지까지도 쉽게 오갈 수 있어 지역의 농·수산물을 비롯 포목, 주단에 이르기까지 없는게 없는 시장으로 통한다.
또 1960~1970년대에는 주단골목이 활성화되면서 명절이 가까워지면 인근 지역에서 한복을 맞춰 입기 위해 오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현재는 606개의 점포가 통북시장 상인회에 등록이 되어 있고 그외에 노점상까지 포함하면 800여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정부로부터 햇빛이나 비를 막아주는 차양막 설치비를 지원받아 설치를 완료했고, 1999년에는 평택시의 지원으로 시장안 토지를 매입, 19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공영주차장 53면을 완공했다. 이밖에도 대형마트에서 주로 쓰이는 쇼핑카트를 구비해 누구나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