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전경
꼬미다 레알 (Comida Real 참 식품) 농장은...
꼬미다 레알 농장은 사람에게 유익한 성분이 많은 황토의 고장 고창에서도, 곰소만 깊숙이 갯벌 곁에 자리 잡아 항상 바닷바람을 숨 쉬는 곳입니다. 여기서는 병충해를 방제하기 위한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잡초를 죽이기 위한 제초제도 물론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성장을 촉진하고 열매의 색을 좋게 하고 당도를 높이기 위한 화학비료와 호르몬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직 잘 발효된 식물성 퇴비와 EM과 토종미생물 배양액을 주어서 깨끗하고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넓은 농장 안에서는 어디에서건 어떤 작물이든 똑같이 자연농법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몇 배로 손이 더 가고 힘든 농사입니다. 요즘 농촌에서 이렇게 농사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지만 사실 옛날 우리 선조들에게는 참으로 자연스럽고 당연한 농법이었습니다.
생 산 자 : 김승옥, 성은주
생 산 지 : 전북 고창군 부안면 수앙리 산 35외 2필지
인증번호 : 제 44 – 3 – 952 호
무화과(無花果)를 글자 그대로 풀어보면 ‘꽃이 없는 과일’이다. 그러면 진짜 무화과나무에는 꽃이 피지 않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 세상에는 꽃이 없는 과일은 없다. 꽃이 펴야 수술의 화분이 암술머리에 옮겨 붙으면서 수정을 하고, 그 결과로 열매가 만들어진다. 무화과나무에도 꽃이 있다. 단지 꽃턱이 자루모양으로 되어있고 작은 꽃들이 그 속에 숨어 있기 때문에 보지 못할 뿐이다.
무화과가 요즘 제철이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무화과에 대해 장을 깨끗하게 하고, 변비를 치료해 주며, 치질과 인후염 등에 좋다며 말려두고 먹도록 권했다. 이처럼 민간에서는 무화과가 장과 변비 등 소화기능 개선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잇단 국내외 연구를 통해 심혈관 질환에도 좋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고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망막혈관폐쇄증, 즉 눈 중풍 치료에 무화과가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무화과에는 폴리페놀, 섬유소, 풍부한 칼륨, 식물성 스테롤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며, 혈관벽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해 준다. 특히 고지혈 개선에 의한 혈행 개선과 이에 따른 고혈압 개선효과는 해외 연구진에 의해 여러 차례 확인이 됐다. 고혈압 개선에는 무화과에 풍부한 칼륨이 큰 몫을 하는데 여러 임상실험에서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 그룹의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모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화과의 프소라렌 성분은 혈관을 넓혀서 직접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무화과가 치질에 좋다는 것도 어쩌면 그처럼 혈압조절 기능을 지녀 항문 주위의 말초혈관 장애를 어느 정도 해소해 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동의보감에도 비교적 무화과 효능이 상세히 소개돼 있는데 무화과가 3항(三抗 ·항산화, 항균, 항염증 작용)과 3협(三協 ·소화, 변비, 심혈관 질환에 도움) 작용이 있다고 해 심혈관 질환에 효능이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 여러 연구에서 항산화 효과에 의한 항당뇨, 항암, 항염 및 항미생물 효과 그리고 고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간기능 손상의 개선효과 및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한 구충효과를 비롯하여 항돌연변이 효과까지 보여주고 있어 무화과가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치유 기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화과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은 벤즈알데히드, 폴리페놀 같은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무화과의 항산화 효능은 황반변성, 즉 눈의 안쪽 망막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에 변성이 일어나서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개선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한편 변비에 무화과가 유익하다는 것은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도 확인됐다. 무화과의 피신은 단백질 분해효소로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에도 효과를 나타냈다.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 지원센터에서 변비가 있는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무화과 혹은 무화과즙을 각 시험제품당 10명씩 2주간 복용하게 한 후 배변 개선효과를 평가한 임상시험을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무화과, 무화과즙 모두 시험제품 섭취 후에 배변횟수가 증가하고, 배변시간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무화과즙의 경우 대장 통과 시간(X-ray), 배변 시 복통 및 불쾌감 정도(설문지)가 개선됐다. 전북대학교병원 연구진은 이와 관련, 여성생식기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변비가 있는 여성에게서 무화과 및 무화과즙이 배변 개선효과를 보였다는 것은 무화과가 여성생식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당시 연구를 통해 밝혔었다.
한편 무화과는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무화과는 생으로 먹거나 말려서 먹는다. 말려서 먹는 이유는 생으로는 1∼5도의 저온 보관을 해야 하며, 그나마 오래 보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잼이나 젤리 등으로 가공해 먹기도 한다. 생으로 오래 두고 먹으려면 레드 와인에 조려서 냉장 보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소한 1주일 정도는 먹을 수 있다.
<도움말 = 채수완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 지원센터장>
친환경 무화과 드시는 법
* 빨갛게 익는 것은 재래종이고 연두색으로 익은 것은 꿀 무화과로 알려진 바나네 품종입니다. 수확하는 대로 섞어서 보내드립니다. 무화과는 바로 냉장 보관하면서 드시고요. 오래 두고 드시려면 랩으로 먹을 만큼씩 따로따로 싸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무화과는 완숙된 것을 택배로 보내면 상하기 쉬우므로 90% 익은 것을 보냅니다. 그러므로 완숙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렸다 드시면 훨씬 달고 부드러운 크림 같은 무화과를 드실 수 있습니다. 말린 무화과는 오래 두면 색도 더 진해지고 말랑말랑 쫄깃해집니다.
* 너무 물러진 무화과는 절임으로 만들면 좋습니다. 수분이 많고 당도가 높으므로 무화과 양보다 설탕을 적게 넣어서 재어두셨다가 짜서 드시면 됩니다. 감식초 만들 듯이 설탕 없이 발효시키면 무화과식초가 됩니다. 와인으로 졸이면 훌륭한 잼이 됩니다. 무화과가 약간 잠길 만큼 와인이나 소주에 담가두면 무화과의 향기와 성분이 그대로인 약주가 됩니다.
* 무화과의 성분은 껍질에 많습니다. 농장에 농약, 비료,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차도 별로 다니지 않는 청정 오지이므로 껍질째 드셔도 됩니다. 잠간 물을 흘려보내거나 물에 잠시 담갔다가 드시면 됩니다. 드시고 남은 꼭지 부분은 피부 트러블 있는 곳에 문지르면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