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과 관련된 이야기는 입양 현황방에 올려야 하는데, 어미개 봄이의 입양소식은 뚱아저씨와의 특별한 인연이 있던 녀석이니 이곳 뚱아저씨 이야기방에 올리겠습니다.
강릉보호소에서 임신한 채 입소하여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보호소측의 배려로 그곳에서 출산을 하고, 뚱아저씨 집에서 한 달간 임보를 했던 강릉보호소 어미개 봄이와 새끼들 기억나시죠?

뚱아저씨 집에 온 어미개 봄이와 새끼들

뚱아저씨집 거실에서 놀고 있는 강아지들 (화이트, 아이보리, 브라운, 베어)
네 마리 새끼들은 다행히 다 좋은 분께 입양이 되었는데 어미개 봄이만 심장사상충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 이후 치료 프로그램에 들어갔고 다행히 2개월만에 완치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새끼가 있을 때는 그렇게 모성애가 가득한 어미개였던 봄이는 새끼들이 모두 다 입양가고 나서는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여느 강아지들과 마찬가지로 변했답니다.

새끼들을 다 입양보내고 난 후 귀여운 강아지로 변한 봄이
산책을 시켜주다보면 낯선 분들을 만나서도 금방 안기며 사랑을 갈구하는 봄이를 보면서 어서 이 녀석을 좋은 분께 입양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산책을 나가서는 낯선 아주머니에게도 안기며 안아달라고 하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봄이
하지만 여름 휴가철이 점점 다가오면서 봄이의 입양이 잘 성사되지 않아서 마음이 많이 안좋았었답니다. 하루라도 빨리 좋은 주인 을 만나 아픈 기억은 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봄이가 되게해줘야 하는데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던 차에 동사실 충무로 입양센터의 협조를 얻어 그곳을 통해 입양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틀 만에 좋은 분께서 봄이를 맘에 들어하셔서 바로 어제 입양이 성사되었답니다.
봄이를 입양하신 분은 캐나다 유학생분입니다. 부모님은 한국에 살고 계시고 10년 전 캐나다에 건너가서 그곳에서 공부를 하면서 캐나다 생활을 하시는 분이지요. 앞으로도 봄이와 함께 캐나다에서 계속 살 생각이라고 합니다.

어제 봄이를 입양한 캐나다 밴쿠버에 사는 황00님.
어제 봄이를 입양하신 황00님과 통화를 하면서 봄이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앞으로 봄이를 잘 키워주시는 것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안 사실인데 캐나다의 경우 봄이 정도 크기의 강아지 한 마리가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약 20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입국할 때는 광견병 주사를 맞추면 특별하게 까다로운 절차가 없다고 하더군요. 나라마다 강아지들의 입국 절차가 다소 다른데 캐나다의 경우는 다행히 크게 까다롭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봄이 입양자인 황00님께서는 어제 팅커벨 프로젝트 카페를 다녀가셨다고 합니다. 조만간 캐나다로 가게 되면 정식으로 회원으로 가입해서 봄이 소식을 종종 전해주신다고 하네요.
자칫하면 강릉보호소에서 만삭인 채 새끼도 출산하지 못하고 죽어갈뻔했던 봄이가 그동안의 아픔은 딛고 이제 강아지들이 살기 좋은 나라인 캐나다로 가서 좋은 주인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 봄이가 잔병치레 하지 않고 좋은 주인과 만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하고 기도해주세요. 봄이의 후견인이었던 kl6119님, 봄이미자엄마님, 행복을찾아님 그동안 함께 마음써주셔서 고맙구요. 봄이가 이렇게 심장사상충을 잘 치료해서 좋은 분을 만나 잘살게 된 것은 팅커벨 프로젝트 회원들 덕분입니다. 모도 고맙습니다.

뚱아저씨 집에서 우유껌 닭갈비를 씹고 있는 봄이..
봄이야.. 행복하게 잘 살아 ~
첫댓글 봄이 많이 축하해...
엄마 말씀 잘 듣고 애교 많이 부리면서
사랑받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해...
봄이야~~~
축하해!
이제 벤쿠버에서 맘껏 뛰놀고 사랑 받을일만 남았네.
착한봄이 품에 안으신 황00님도 감사드려요^^
수고하신 뚱아저씨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에고~~ 도움주신분들이 계셔서 봄이 이제 행복할일만 남았네요~~
감사 합니다.
봄아 축하한다!!
애교도많고 이쁜 봄이 좋은 입양자분 만나 감사드려옷 캐나다로 가지만 울카페에서만 자주 볼수 있겠죠?? 봄이 입양을 위해 애쓰신 뚱님과 입양자분 감사해요
삶의 의지가 대단한 봄이야.
바다 건너 멀리 떠나보내는 마음은 슬프지만
너를 아껴주고 사랑해줄 좋은 평생 엄마를 만나
이제라도 행복한 견생을 살기 바란다.
봄이 입양자분 고맙습니다.
봄이 첫 구조자이신 강릉보호소 봉사자분들.
집에서 새끼들까지 임보를 해주시면서 돌봐주신 뚱아저씨
봄이 후견인을 해주신 Kl6119, 봄이미자엄마님,
그리고 팅커벨과 동사실 가교역할을 해주신 금땡엄마님. 우리 회원님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봄이야 사랑한다~~
봄아 그동안 사상충 치료하느라 고생많았다
새끼들 좋은 곳으로 가고 너만 남아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몰라
평생엄마 만났으니 이제 몸도 마음도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거야
봄이를 입양해주신 님께 감사드려요 너무 고맙습니다
봄아축하해 봄이이제행복해질일만남았네 봄이야그곳에서두아프지말구오래오래행복하렴
봄아.. 캐나다서 맘껏 뛰어놀며 행복하렴^^
기쁜 소식^^ 축하축하^^ 봄이도 행복할 일만 남았군요 *^^*
드디어ㅠㅠ 기다니고기다리던 소식이네요 좋은가정으로 입양가게되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캐나다에서 아프지않고 행복하게살았으면 좋겠네요
봄이에게 아주기쁜소식이네요.애써주신 모든분께감시드려요. 봄이야추카추카해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사랑받고행복해라~~^^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 봄이야 축하해~~
솔직히 동물들에게는 한국 보덤 웨스턴이 좋죠.
공원도 많고 잔디도 많고..... 골목골목 차 들어오는 우리나라 보다 한가 하구요.
봄이야,
이쁜 니가 왜 입양이 안될까 항상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구나!!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곳에서 사랑 많이 받으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라~~~
봄이야~많이많이 축하해~아프지말고 엄마사랑 많이받고 행복하게 살아라~봄이 많이많이 사랑해요~♥
봄아~! 축하해
이제 따뜻한 가족품에서 맘껏 어리광도 피우고 애교도 부리고 행복하게 지내 고맙다~^^
입양해주신 분, 동사실분들, 그리고 우리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봄이 외쿡에서 행복하게 살겠네요. 축하한다
봄이 비록 먼곳으로 입양되어 가족품으로 떠나지만 축하하고 행복하렴 건강하고 감사해요 입양하신분...
봄이 너무 멀리가서 쪼매 서운하네..
하지만 행복하게 잘 지낼거라 믿어....
그나저나 캐나다 반려칭구들은 영어래야 알아들을텐디...
봄아 가서 영어도 잘 배워라~
봄이 정말 마음이 가는 어미개였어요
너무 먼곳으로 가서 섭하지만
그래도 좋은분만나 넓은 곳에서 행복하게 살거 같아
다행이네요
잘 살아 봄이야
고생하셨습니다
봄이야 행복하게 잘 살아라
제 사진이 여기 올라온거 보고 깜짝놀랐습니당 ㅎㅎㅎㅎㅎㅎ 이날 초췌했는데 선글라스 쓰고 가길 잘한것 같아요. 봄이는 8.13일 비행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