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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트 엔젤 랏지
- 그랜드캐년 야영장
으로 돌아오는 총 15.9마일(25.6km), 10~11시간정도 걸립니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4시30분 간단한 식사후 브라이트 엔젤 랏지앞으로 이동,
5시에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몇군데 정류장을 더 틀러 셔틀버스는 사우스 케이밥 트레일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South Kaibab Trail
산행장구를 정리하여 사우스 케이밥 트레일 시작점으로 이동합니다.
그랜드캐년 트레킹 무사완주를 기원하며................일행 모두가 모였습니다.
그랜드캐년 트레킹은 사우스림에서 콜로라도 강까지 수직고도 약 1.4km를 강하해서 바닥을 찍고
되돌아 오는 상당한 고난도 트레킹으로 25.6km의 거리를 10~11시간 걷게 됩니다.
드디어 5시 반 기대하던 여정이 시작됩니다.
날씨는 트레킹하기에 작당하고 스치는 바람이 상쾌합니다.
지구의 속살을 파헤치 듯 거대한 그랜드캐년 깊숙한 곳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웅장한 캐년의 모습과 아슬아슬하게 내려서는 사우스 케이밥 트레일
▶ 첫번째 뷰 포인트인 우아(Ooh Aah) 포인트에 섰습니다.
깊고 장엄한 그랜드캐년의 이런 모습은 콜로라도 강을 막고 있던 약한 부분이 터지면서
수백만년의 영겁의 세월동안 강물이 조금씩 바닥을 깎아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우와~~~~~~~
떨어질라..
그랜드캐년!!!!!!!
깊고 장엄하고 거대합니다.
지그재그 트레일은 계속됩니다.
사우스 케이밥 트레일은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對替路로 1924년 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인디언들이 생업을 위해 만든 브라이트 엔젤보다 훨씬
가파르고 중간에 음료수를 취수할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랜드캐년의 경치가 더 극적이고 장엄합니다.
▶ 두번째 뷰 포인트 씨다(Cedar) 포인트에 이르렀습니다.
강바닥에 내려갈 때까지 유일하게 이곳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여유롭게, 힐링도 하면서...
그랜드캐년이 발하는 빛깔에서 태고적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뒤돌아 본 길...
한발 한발 지구의 속살을 파고 든다.
아~~~~아~~~~(입이 안 다물어지는 소리)
메마른 황무지에도 아름다운 생명들이 숨쉬고 있습니다.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거대한 장관입니다.
야생 선인장
황무지를 비춰주는 등대처럼 환합니다.
그랜드캐년과 그리고 나........
▶ 세번째 뷰 포인트 스켈턴(Skeleton) 포인트에 내려섰습니다.
잠시후 굽잇길은 이어지고....
꿈속에서 걷는 듯.....
우리는 이런 길을 걷고 또 걷습니다....
엄청난 대자연에 넋을 잃는다.
창조주께 경이를 표합니다.
깊숙히 더 깊숙히........
잠시 평탄한 길이....
가까이 더 가까이.......
콜로라도 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지는 지구의 에너지를 분출하듯 붉은 기운이 흐릅니다.
자연앞에 인간은 한 줌의 흙입니다.
우리는 나는 겨요, 마른 풀이요, 새벽 이슬입니다.
콜로라도 강은 유유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실버 브릿지가 가느다랗게 강을 가로질러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줌을 당겨본 모습
우리는 저 실개울에 발을 담그고 잠시 휴식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