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시낭송협회, 12월29일 '2011 송년 재능목요시낭송회' 훈훈한 한 해 마무리 |
|
지난 29일 '2011 송년 재능목요시낭송회'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중앙회, 울산, 전북, 광주, 경남, 강원, 부산, 경북, 충북)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서울에서는 혜화 동 소재 재능교육 본사 소극장을 시낭송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협회 회원들과 재능교육 임직원들도 함께 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낭송회에는 허영자, 허형만 시인이 참석해 협회 회원들과 시민들의 시낭송을 함께 듣고, 감동적인 시를 선사한 낭송자들에게는 MVP시상품이 수여되기도 했다. 또한 '재능 시 골든벨' 프로그램을 준비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윤원준 씨의 기타연주와 함께 모두가 손에 촛불을 들고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 받으며 한 해를 마무리 함과 동시에 새로운 한 해에 행복한 기운을 복돋아 주는 자리가 됐다. 한편 울산지회의 이번 목요시낭송회는 '시인과의 만남' 이라는 테마로 서울대 시창작 교수인 이자영 교수가 참석해 마경덕 시인의 '비파나무 그늘'을 낭송하고,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하라(carpe diem)'는 말로 어느때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전북지회는 '달이 지나가는 소리'라는 주제로 정기공연 겸 목요시낭송회를 개최했으며 자화상을 주제로 한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갖고, 오카리나와 국악 연주를 시 낭송과 접목해 깊은 감동을 선사한 자리가 됐다. 2012년에도 재능목요시낭송회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 마다 서울(혜화동 재능교육 소극장)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열리며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3670-0116) |
|
|
새롭게 탄생한 21기 시낭송가 15人 인터뷰 |
지난 12월 17일 제 21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의 성인부 본선대회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대회에서 유치환 시인의 '겨레의 어머니여, 낙 동강이여'를 낭송해 대상을 수상한 윤정희 씨를 비롯해 금상2명, 은상3명, 동상9명 등 시낭송가 증서를 수여 받은 15명 동상 이상 수상자들에게서 수상 소감과 각오를 들어봤다. |
|
** 윤정희 (대상, 서울) 前 중학교 가정과 교사 창원시 현정회 회원 아이코리아 창원지회 회원
"재능시낭송아카데미에서 배우고 익힌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대상이다 보니 그에 걸맞게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은 모자라는 부분 이 많기 때문에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협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
|
** 이화미 (금상, 인천) 現 한국문화평생교육원 전임연구원 동화구연가, 독서심리치료사, 미술심리치료사 사단법인 색동회 경인 동화공연 국장
"젊음과 패기가 있었던 30대엔 아이를 키우면서 동화로 교감했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고등학생이 됐고 저도 불혹을 넘기고 보니 시가 와 닿기 시작해서 시 공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시가 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매개체가 돼서 너무 좋습니다." |
|
** 임명수 (금상, 대전) 해군사관학교 졸업 現 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중 現 해군(중령)
"중학교 시절부터 시낭송을 좋아해 온 소년의 꿈이 30년 만에 이루어져 기쁘고,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삶의 여정에서 정겨운 동반자가 되어주고 생활의 운치를 더해준 시낭송의 멋과 맛을 통해 살 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
|
** 박애정 (은상, 광주) (사) 한국 반달문화원 광주지회장 (사) 한국 반달문화원 동화구연가 現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 동화구연 지도사 강사
"누군가 앞에서 시낭송을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짧은 시간에 울고 감동을 받는 걸 보면서 언어로도 마음이 통하는 매력이 있다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나이 48세에 준비한 시낭송이 저를 제일 빛나게,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
|
** 김차경 (은상, 경북) 現 김차경 Music Art센터, 아카데미 원장 한국 오카리나, 우크렐레 문화원 중서부 지부장 극단 '파피루스' 뮤지컬 단원
"시 아리아를 작곡하고 싶어서 원 없이 해석하며 저의 색깔대로 낭송했단 것만으로도 만족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정형화되는데 그치지 않고 제 색깔대로 음악적인 기량과 같이 접목해서 시낭송을 한 형태의 예술 장르로 개척해 구축해 나가고 싶습니다." |
|
** 박태서 (은상, 서울) 現 5호선 전동차 기관사 도시철도공사 종합관제센터 전문 브리핑 요원으로 활동 안내방송교육 사내 강사
"고등학교 때부터 책에 있는 모든 시는 다 외울 정도로 시를 좋아했습니다. 인생을 사는데 아무도 모르게 왔다가 가는 게 아쉬운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다른 사람보� 이 부분 에서는 좀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마음으로 대한민국 최고가 돼서 시낭송가로서 하나의 자취를 남기고 싶습니다." |
|
** 홍미순 (동상, 제주) 現 오피스존 대표 재능시낭송협회 제주지회 홍보부장 2009년, 2010년 재능시낭송 여름학교 시낭송대회 우수상
"상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제 자신도 보람을 느낍니다. 이젠 시낭송이 제 일상이 될 거예요. 시에 대한 봉사를 할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시낭송 공간을 만들어 회원 누구라도 들려서 언제든 시낭송을 할 수 있게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은 꿈과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
|
** 한재윤 (동상, 서울) 現 고등학교 교사
"저는 국어교사로서 그 동안 시를 많이 좋아했고, 아이들한테 시를 나눠주는 일들이 참 좋았습니다. 지금의 이 감사한 마음으로 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한테 나눠주고, 그것 을 통해서 문학을 알려주는 통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 유미숙 (동상, 전북) 광주보건대학교 관광일어과 전임교수 現 재능시낭송전북지회 부회장 유미토탈아트연구소 대표
"두견이란 시를 많은 사람들한테 알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시낭송 들으면서 행복해하고 마음적으로 안정도 얻고 감동도 받고 그러듯이 그 감동이 이어져서 사람들이 생 활할 때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계속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시낭송을 하고 싶습니다." |
|
** 이난희 (동상, 대구) 現 대구영진대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강사
" '문학이란 사람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감동을 주어 변화시키려 할 뿐이다.' 괴테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시낭송가로서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제 낭 송이 감동ㅇ르 주어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 김현서 (동상, 광주) 광주불교방송 '이 아침의 시한편' 2009~2011 출연
"이번 수상을 통해 생각지 못했던 꿈들이 새록새록 자라나고 있습니다. 지역의 시낭송 보급은 물론이고, 시낭송을 향해 열심히 생각하고 노력한다면 시를 원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직원들 인성교육 차원에서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
|
** 이명옥 (동상, 서울) 삼육대 시치유지도자 수료 現 한국시각장애인 복지재단 낭독녹음 봉사 現 문학의 집 낭송가 회원
"출전하게 돼서 기뻤어요. 재능교육을 통해서 시낭송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 자리까지 있게 해준 것에 감사드리고 또 고맙습니다. 낭송가로서 이제 시작이니까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
|
** 박명화 (동상, 울산) 경남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現 창신대학 시낭송 지도교수
"저는 시낭송가의 첫째 조건은 자세라고 생각해요. 그 자세는 낭송가 이전에 겸손한 마음의 자세, 시에 영혼을 풀어내는 자세인 것 같아요. 모든 대중들 앞에 나서면 아마도 시낭송가의 역할이 커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성품이 우선시 되는 그런 시낭송가가 되겠습니다." |
|
** 오금숙 (동상, 경기) 現 색동어머니회 소속 동화구연가
|
|
** 주봉길 (동상, 전남) 現 목포시청 공무원
"시낭송가로서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을 느껴요. 예전엔 어디서나 벌떡벌떡 일어나서 시낭송을 하곤 했었는데 이젠 시낭송가에 맞는 품위와 품격도 갖춰야 될 것 같네요. 전남지회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해서 활성화 시키는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재능시낭송협회, 서정주 '화사집' 출간 70주년 기념 공연서 시낭송 |
서정주 화사집 출간 70주년 기념 시낭송공연 '나를 키운건 팔할이 바람이다' 가 12월 26일 7시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열렸다. 미당기념사업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 는 재능시낭송협회의 자문위원인 유자효시인의 사회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배우, 시낭송가들이 우리나라 최초로 화사집 전편을 낭송하는 기념공연이었다. 연극배우 손숙의 '자화상' 시낭송을 오프닝으로, 박정자, 김성녀, 전무송, 박웅 등의 배우들의 시낭송이 그 뒤로 울려 퍼졌고, 이근배, 김남조, 허영자, 신달자, 문정희, 유 안진, 문태준 등 시인들의 시낭송으로 감동의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어서 재능시낭송협회에서는 이주은, 오선숙, 김국화, 김경복 시낭송가들이 시 <바다>, <문>, <서풍부>, <부활> 을 각각 낭송하며 행사가 성공 리에 치러졌다. 이 날 행사에는 시인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운집해 서정주 시인이 남기고 간 문학적, 민족적 자취를 시낭송으로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1월과 2월, 시와 음악이 있는 김경복 시낭송리사이틀 유료 개최 |
겨울방학을 맞아 재능시낭송협회 중앙회 회원인 김경복 시낭송가의 '시와 음악이 있는 김경복 시낭송리사이틀'이 오는 1월 11일, 18일, 25일, 2월에는 2일, 9일, 16일 총 6회 에 걸쳐 오후 4시에 대학로 창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시낭송리사이틀은 지난 11월14일에 있었던 '그리움이 있는 김경복 첫 시낭송리사이틀 -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과 관심을 반영하여 관람 층을 청소년까지 확대한 유료 시낭송리사이틀로 열게 된 것이다. 지난 11월 리사이틀 당시에는 부모님을 생각하게 하는 시낭송 키워드로 테마를 구성했다면 이번 리사이틀은 청소년 층을 위한 감동 메시지를 테마로 구성하여 색다른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으로 청소년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 때, 청소년들을 위한 이번 김경복 시낭송리사이틀은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관람은 유료이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 다. (문의: 010-3363-2142 김경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