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은 지금_조례동 본당_최종.hwp
소공동체 활성화로 복음화하는 공동체
조례동 본당은 2003년 순천 연향동 본당과 금당 본당으로부터 분가하였으며, 철골조립식 건물로 성당을 신축하여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성인을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봉헌식을 올렸습니다. 신자 1,378명으로 시작하여 7년이 지난 현재 2,329명의 신자, 주일미사 참례자 650명 정도의 본당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2010년은 우리 교구의 ‘새로운 복음화의 해’ 선포에 일치하여 저희 본당도 올해는 ‘나와 가정의 복음화’뿐 아니라 ‘소공동체의 활성화로 새로운 복음화’를 실천하여 ‘지역 복음화’의 길로 나아가기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실천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바르게 교육할 교육관과 사제관 없이 생활하고 있음에 성전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공감하여 그동안 감자캐기, 음악이 있는 빛나눔터, 오미자차 판매 등 작은 수익사업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올해는 본당 10주년이 되는 해에 ‘우리들의 아름다운 성전’을 우리 힘으로 새로 건축하여 하느님께 봉헌하고자 묵주기도 5백단 바치기와 건축기금 봉헌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목표금액의 50%이상 신립이 되었으며 신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으니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신자가 한마음으로 일치하여 최선을 다하는 아름답고 평화가 넘치는 활발한 신앙공동체 입니다.
저희 본당은 소공동체를 중심으로 사목을 하는데 14구역 43반의 소공동체가 있으며, 새로운 복음화로 나아가기 위해 매주 목요일을 ‘소공동체의 날‘로 정하여 소공동체가 복음나누기와 친교의 시간을 가지며 주님의 사랑을 체험합니다. 본당 신부님 혼자이심에도 오전과 저녁 소공동체 미사를 해주십니다. 본당 소식은 “빛 나눔터”를 활용하여 나눔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공동체 각 반별로 전례를 담당하여 전례와 미사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쉬는 교우와 함께하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주일미사 파견에는 공동체가를 부르며 율동을 함께 하면서 일치를 이루고, 차(茶)봉사로 신자들이 친교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희 본당은 매년 현충일에 보성 회천면으로 ‘감자 캐기’를 갑니다. 한나절의 감자 캐기로 농촌체험을 합니다. 도시락을 나눠먹는 점심시간과 아이들의 물놀이도 재미있고 땀 흘리는 보람도 느낍니다. 또한 매년 8월에 신자간 친교와 비신자들을 초대하여 자연스런 선교의 복음전파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이 있는 빛나눔터’ 행사를 합니다.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본당에 가득차고 마당에서는 시원한 호프와 음식을 나누는 즐거움이 넘쳐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합니다. 10월 주보성인 날에는 어울림의 한마당인 본당의 날 행사를 하는데, 2~3년에 한 번씩 모든 신자가 성지순례를 가며 신앙적이고 영성적인 면을 성장시킵니다.
개인과 공동체의 회개와 쇄신에 필요한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매주 성경공부, 사순 및 대림시기에는 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체신심 세미나와 나자렛 성가정세미나 뿐만 아니라 용산참사 현장방문과 4대강 생명평화 미사와 순례로 사회참여도 활발합니다.
아무튼 저희 본당의 큰 과제는 성전을 빨리 신축하는 것입니다. 성전신축을 해본 본당이면 잘 아실 것입니다만 본당 신자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혹시 벽돌 하나라도 봉헌하고자 하시는 뜻있는 분께서는 저희 본당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회천에서 감자를 열심히 캐는 신자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