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지난 한달도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평강 가운데 살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이 땅 볼리비아 영혼들과 교회를 위해 중보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하신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감사 드리며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이제 겨울로 접어든 고국의 추운 날씨와는 달리 이 곳은 예전에 느끼지 못한
더위를 통해 놀라고 있습니다.
워낙 고산지대라 4계절이 별 차이 없이 항상 춥기만 했던 이곳도
이제는
이상기온에서 제외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주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함께 중보기도로 동역해 주신 결과
그동안 간절히 바라던 기도제목들이 응답 되었음을 감사로 전하게
되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 교회가 지난 주에 새로운 건물로 이전을 했습니다.
그동안 교회 근처에 마땅히 이전할 장소가 없었는데
주님의 은혜로 옛 교회장소에서 100m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새로운 건물이 건축되어 이전을 하게 된것입니다.
이 전 교회보다 약간 좁지만 그래도 훨씬 자유롭게 교회를 사용할 수
있어
얼마나 감사 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2년 영주권도 신청한지 정확하게 한달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영주권 취득을 위해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스폰서 회사를 찾는
일과
여러가지 서류 준비, 비용등 해야 할 일들이 많았는데
모든 것이 은혜 가운데 잘 해결 되어 영주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을 행하시는 주님,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는 주님께서
우리 모두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지에서 사역은 모두가 동역해서 함께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것임을
그래서 주님의 나라가 확장 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볼리비아 11월 2일은 '죽은자의 날'로 이날은 우리 한국의 추석과 같은 명절로
그동안 가족 중에 죽은 자들을 기념하며 묘지에 가서 제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그런데 라파스에 있는 교회들은 이날을 "산자의 날"이라 칭하며
많은 교회들이 일년에 한번씩 이날 침례식을 거행하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볼리비아 개신교는 교단을 막론하고 대부분 교회들이 세례를 침례로 거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저희 선교사역의 첫 열매인 "만나교회"가
침례식이 있다고 꼭 참석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대형 버스를 렌트해서 청소년 약 50명과 함께
알또에서 두시간 가량 차를 타고 가서 내린 곳이 뻬냐
지역이였습니다.
해발 4,000m에 있는, 안데스 산맥에서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리는
제법 차가운 강물에서 청소년들의 침례식이 차례로 거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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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를 받는 학생들이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죽는 것을 경험하고
주님의 은혜로 다시 살아 나는 것을 체험한 학생들이 흘리는 뜨거운 눈물을
보면서
마음에 벅찬 감동이 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침례식을 마치고 각자 집에서 싸가지고 온 음식을(감자, 옥수수) 나눠
먹고
오후에는 모두 함께 게임을 하고 노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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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그루 없는 허허 벌판에 내리 쬐는 태양 빛이 얼마나
강렬한지
집에 돌아와 일주일 동안 얼굴 화상으로 고생을 했지만
만나교회'를 품고 마음껏 사랑하며 섬길 수 있게 하신 주님의 은혜가 더욱
깊었습니다.
지난 달 중순에 compacion 사무실을 찾아 가서 알게 된
사실이
compacion의 지원을 받게 되는 조건 중에 교회가 있는 위치에서 반경
1.5km내에
다른 compacion이 있으면 자격 조건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만나교회' 에서 1.5km떨어진 곳에 compacion을 하는 교회가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돌아 왔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이 교회를 향한 주님의 뜻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주님의 뜻을 묻고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어떤 사역(고아원, 기독교학교, 기술학교, 선교센타 등)으로
인도해
가실지 아직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교회안에 있는 모든 건물이 많이 낡고 부서져 다시 수리해야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많은 시간과 주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분명한 것은 현재 '만나교회'에 많은 청소년들에게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과
앞으로 이 교회가 중심으로 알또 지역에 많은 사역들이 일어날 것을 주님께서 알게 해
주셨습니다.
11월 첫주, '예수그리스도 교회'는 지난 3개월 동안 열심히 교회 출석하는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장난감 등 귀한 선물을 나누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번도 제대로 된 선물을 받아 본 아이들이 없기에
이날 주일은 엄마를 모시고 나온 아이들, 나름 집에서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온 아이
등,
한껏 들떠 있는 아이들을 바라 보면서 우리의 기쁨이 두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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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을 통해 약 70명의 아이들이 모두가 한가지 씩 선물을 받아 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주님의 사랑을 이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길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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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세 교회(만나,예수그리스도,로살레스)가 연합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그래서 아직은 어린 로살레스,예수그리스도 교회가 제법 성장한 '만나교회'를 통해
함께 은혜를 받고 사랑을 나누는 그래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11월 한달도 이 땅에 세워진 교회들을 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 땅
볼리비아 나라와, 백성들의 구원과 내년에 있을 대선을 위해
(현
에보모랄레스 대통령이 태양신을 숭배하므로 기독교 말살 정책을 하고 있음)
- 이 땅에
세워진 "예수그리스도의 교회, 로살레스 교회, 만나 교회"를 통해
많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 올 수
있도록
- 이 땅에
세워진 세 교회가 기도와 말씀으로 믿음이 성장, 부흥할 수 있도록
- "만나
교회"가 앞으로 선교센타로 감당하게 될 사역을 위해
-
'만나교회'에 낡은 건축물을 보수 할 수 있는 제정이 지원 될 수 있도록
-
'예수그리스 교회' 를 건축할 수 있는 땅을 구입할 수 있도록
- 동역하시는 파우스티노 목사님(예수그리스도교회)과 로사우라 부부
목사님(만나교회)의
성령충만을 위해
- 모든 사역을
위한 후원과 중보기도가 깊어 질 수 있도록
- 저희들이
말씀과 기도로 성령충만 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 가족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 (고산으로 인한 질병을 이길 수 있도록)
- 미국에 있는
자녀 예은, 예진이가 3학년 다음 학기(1월)를 무사이 등록할 수 있도록
(현재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대학을 다니고
있음)
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12:13)
사랑하는 동역자님!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빌 2:16)
고백하는 사도 바울과 같이 우리도 이 땅 볼리비아 영혼을 향한
동역의 수고로움이 결코 헛되지 아니 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이 땅 가운데 죽어 가는 영혼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밝혀
주님 앞에 서는 그 날 '자랑할 것이 있는' 저희와 사랑하는 동역자님이 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제 얼마 두달 남짖 남아 있는 올해도 주님과 아름다운 동행을 하시는 동역자님이
되시길 바라며
가정과 주님이 주신 기업 위에 주님의 넘치는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볼리비아에서 박수훈,오미자,예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