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3장
이스라엘에 내리시는 하나님의 심판
(찬송 453장)
2024-10-9, 수
맥락과 의미
12권의 소선지서들은 율법의 말씀을 그 시대의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여 설교한 메시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에게 성령님을 통해서 말씀을 주셨습니다. 또 12권의 선지서들은 원래 한 권의 책처럼 읽혀 왔습니다. 중요한 주제와 단어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모스 1-2장은 6개의 이방 나라와 똑 같은 패턴으로 하나님의 나라 (남쪽 유다, 북쪽 이스라엘)의 죄와 심판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제 3장부터는 이스라엘의 죄와 심판에 대해 집중하여 말합니다.
특히 5:18부터 6장은 바벨론 포로에 대해 예언할 것입니다. 3:4의 “부르짖으며, 소리를 낸다 (샤아그, 나탄 콜)”은 정확히 1:2를 반복합니다. 1-2장을 말하신 여호와의 부르짖음은 3장 이후부터 다시 새롭게 계속됩니다. 또 이것은 요엘 3:15와 같은 표현입니다. 요엘이 말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가 아모스에서 계속됩니다.
3장은 “보응한다, 벌한다” (파카트, 2, 14, 14절)는 단어가 수미상관법으로 쓰이면서 3장을 하나의 단위로 묶습니다. 죄악된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심판하러 오십니다.
1. Lion King 여호와께서 부르짖으면서 이스라엘에 심판을 내림(1-12절)
2. 화려한 저택에 사는 부자들에 대한 심판(9-15절)
1. Lion King 여호와께서 부르짖으면서 이스라엘에 심판을 내림(1-12절)
“이 말을 들으라” 이 표현을 3:1, 4:1, 5:1에서 반복하며 메시지를 전합니다.
1)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심방: 징벌 (1-2절)
여호와께서는 이집트의 노예가 된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에 올라오게 하셔서 언약을 맺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한 아내만 사랑하는 신실한 남편과 같이 오직 이스라엘과 특별한 사랑의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 언약의 신실함을 지킬 때는 복을 주시고, 어길 때는 저주를 내린다고 서로 약속했습니다 (레 26장, 신 28장). 그래서 부정한 아내처럼 죄악을 행한 하나님의 백성을 찾아오셔서 심판하십니다.
“보응” (파카드)은 “심방한다, 찾아온다”는 뜻입니다. 죄를 범한 백성에게 찾아오실 때는 심판으로 오십니다. 죄를 범한 언약의 파트너를 벌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의 표현입니다.
2) 여호와의 일하심, 재난, 예언의 관련성 (3-8절)
라이온 킹과 같이 여호와께서 부르짖는 것 (4,8절) 때문에 재난이 올 것입니다. 선지자도 부르짖습니다. 사자가 부르짖을 때, 먹이를 움켜 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 올 재난은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아사) 일입니다 (7절).
여호와께서 사자처럼 부르짖으며 심판이 올 것을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음성을 먼저 들은 선지자는 예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8절). 아모스 선지자의 심판에 대한 예언 보다 먼저 여호와의 말씀하심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하신 그 말씀대로 그분의 백성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2. 화려한 저택에 사는 부자들에 대한 심판(9-15절)
Lion King이신 여호와의 부르짖음과 공격은 특히 화려한 저택에 사는 부자들을 향합니다.
1) 궁궐 같은 저택에 사는 자들에게 심판 (9-12절)
9절: 블레셋 (아스돗)과 애굽땅의 궁궐 같은 집에서 사는 하나님의 백성의 죄와 심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 심판을 당할 이방 나라 사람들을 여호와께서 불러들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재판하는 데 증인으로 삼으십니다.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는 큰 소란 (머후마)이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 사람들이 고통 당하며 피난하며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언약을 어긴 하나님의 백성에게 내리실 그런 소란과 공포 (신 7:23, 28:20), “학대 (아슈크)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고용된 사람들을 학대하지 말고 (신 24:14) 임금을 제 때에 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약 말씀을 어길 때는 하나님의 백성을 학대당하게 하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신 28:29,33). 그런데 궁궐 같은 저택에 사는 부자들이 그렇게 백성을 학대하고 있습니다. 언약의 저주를 임하게 하실 것입니다.
10절: 그들은 자기의 궁궐 같은 저택에서 포학 (하마스)을 행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포학하게 대합니다. 겁탈(샤드)을 행합니다. 재산을 약탈합니다. 바른 일(너코하)을 행할 줄 모릅니다. 하나님이 훈계하시는 대로 서로를 존중하고 물질을 나누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11절: 그러므로 (라헨), 앞에서 말한 범죄사실에 대한 형벌을 선고하십니다.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에게 행한 대로, 하나님은 이방 나라 군대를 불러와서 부자들에게 행하십니다. 가난한 사람을 학대했기에, 그들의 힘 (우즈) 도 약하게 (낮아지게, 야라드) 만드실 것입니다. 언약의 말씀에 경고한 대로 심판하십니다. 말씀을 불순종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점점 낮아지게 된다 (신 28:42)고 이미 경고했습니다.
이미 “너희 세력 (우즈)로 인한 교만을 꺾겠다 (샤바르, 부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레 26:19). 이제, 사람들의 재물을 빼앗았던 그들의 궁궐 같은 대 저택이 약탈당하게 할 것입니다. 전쟁 (신 28:47-57), 도시의 파괴가 일어날 것입니다. 약한 자를 권력으로 억압하고 경제적으로 약탈한 그들이 외국 군대에 의해 그대로 당할 것입니다 (신 28:31).
12절: 침대와 의자의 비단 방석에서 즐기던 그 이스라엘은 처참합니다. 목자가 양을 사자의 입에서 건져 내지만, 이미 양은 죽었고, 다리나 귀 조각을 건져내는 것과 같습니다. 이미 사자는 양을 갈기갈기 찢었습니다. Lion King이신 여호와께서 너무도 무섭게 심판하십니다. 이 경고를 듣지 않은 구약교회와 사마리아는 722/1년 앗시리아 군대에 의해 비참하게 멸망당합니다.
2) 야곱의 집, 우상의 집, 상아로 된 화려한 집의 멸망 (13-15절)
세 종류의 집 (벧트)을 여호와께서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첫째, 야곱의 집 (족속, 벧트)에 증거하며 이스라엘의 죄 (파샤아, 2:4,6)에 대해 보응하십니다 (13절). 언약을 배반한 죄입니다.
둘째, 우상 신의 집 (벧-엘)의 제단을 벌하시고 그 제단의 뿔을 꺾어서, 떨어뜨립니다. 이스라엘 땅 벧엘에는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이것이 너희를 구원하신 여호와다” 하면서 우상숭배했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라 우상 신의 집이 되었으니 하나님이 이를 무너뜨립니다.
셋째, 화려한 겨울 궁, 여름 궁, 상아 궁의, 큰 집(바이트, 15절)을 치시고 멸망하게 (아바드) 하실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 아합왕은 사마리아의 왕궁 외에 이스르엘에 왕궁이 있었습니다 (왕상 21:5). 그 곁에 있는 나봇의 포도원이 탐이 나서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빼앗았습니다. 아합은 상아궁(상아로 된 집)도 건축했습니다(왕상 22:39). 이런 왕궁과 집의 유물이 사마리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우상의 집은 화려한 집을 짓게 하고, 하나님의 백성의 집 전체를 멸망으로 몰고 갑니다. 여호와께서 내리시는 심판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여호와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노예 상태에서 구원하여 가나안 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사람들이 존중하고 함께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나라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이를 위하여 언약의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 율법대로 개인도 국가도 살아갈 때, 이방 나라로부터, “이 큰 나라 사람들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신 4:6). 하고 칭찬받게 했습니다. 산 위의 동네처럼 온 세상에 빛을 비추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 분의 언약백성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이방 나라 중의 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약한 자를 억압하고 가난한 자의 재산을 빼앗으면서 궁궐같이 화려한 집을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아니라 자기들이 만든 집 안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그것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권력자 부자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외국 군대를 오게 했습니다. 나라 전체가 망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도 이런 악이 가득하면, 하나님이 분명히 심판하십니다. 소돔과 고모라, 아모스1-2장에 나오는 나라들이 당한 일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한 국가나 사회가 권력으로 약한 자를 억압하고 가진 자들이 가지지 못한 자들의 재산을 빼앗을 때, 그냥 두지 않습니다. 이미 안정되게 생활할 수 있는 수입이 있는 사람들이 불법적으로 재산을 불리는 것을 하나님은 그냥 보고 있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징벌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와 성도에게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십니다. 하나님께 많이 받은 성도들은 적게 받은 성도들을 무시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교회는 오히려 약한 자를 귀히 여기는 새로운 공동체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가진 것을 희생하고 나누면서 가난한 교회는 성도가 자립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입니다.
탐심이라는 우상 숭배에 빠지지 맙시다. 주신 것에 자족하며, 힘든 가운데서도 나누는 성도에게는 그리스도로 만족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을 다스리고 정복하기에 필요한 물질과 건강을 우리 하나님께서 내려 주실 것입니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우리 시대에 교회의 설교와 성도들의 생각도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삶에 적용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목사들과 성도들은 자기의 특별한 깨달음을 추구하는 유혹을 주의해야 합니다.
교회가 사도 시대 이후에 크리소스톰이나 칼빈과 같은 교회의 선생들을 통해 받은 말씀에 경청합시다. 그 가르침의 흐름 속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배워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다른 교회와 다르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고 자랑하는 데서 진리에서 벗어나는 첫 걸음이 시작됩니다.
하나이고 보편적인 교회가 역사적으로 배운 그 말씀을 통해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목사들은 이 시대의 선지자들입니다. 자기의 독특한 설교를 자랑하기 보다, 함께 동역자된 목사들을 통해서 들려 지는 말씀에서 배우면서 교회를 가르쳐야 합니다.
더구나 성도들은 더욱 더 자신이 QT하며 깨달은 것이나 기도하며 깨달은 것을 자랑하지 맙시다. 자기가 속한 교회 목사에게 잘 배우고, 그 목사를 위해 기도하면서, 교회 전체에 주시는 말씀을 겸손히 받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