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6장
언약을 어긴 백성에 대한 여호와의 고발과 심판선언
(찬송 시편 25편 - 악보는 주보 및 홈페이지 참고)
2024-12-29, 화
맥락과 의미
6-7장은 미가의 세 번째 단원, 심판과 구원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6장은 이스라엘의 죄를 하나님이 고소하시고 심판하십니다. 1-8절은 소송하시면서 가르치고, 9-16절은 심판을 선고합니다.
1. 하나님의 언약 소송(1-8절)
2. 사회 경제적 정의를 어긴 것에 대한 고발/기소와 심판(9-16절)
1. 하나님의 언약 소송(1-8절)
1) 법정으로 소환 (1절)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백성들을 여호와의 법정에 오게 하라고 하십니다.
2) 증인 앞에 말함 (2절)
산들과 작은 산들을 증인으로 삼아 말씀하십니다.
3)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정당성 (3-5절)
하나님은 백성에게 부당하게 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집트에서 구속하여 나오게 했습니다. 모세 같은 지도자를 통해 인도했습니다. 모압의 왕 바락이 무당인 발람에게 돈을 주어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을 때, 여호와께서는 저주의 말을 축복의 말로 바꾸셨습니다.
지금까지 여호와께서는 백성과의 언약관계에 신실하게 은혜를 주셨으니 여호와는 “공의롭습니다”(5절). 소송에서 승소하실 분입니다.
4) 백성들이 자신을 변호: 그들의 감사 없음 (6-7절)
미가는 백성들이 변호할 것으로 생각되는 내용을 대신해서 말합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6-7절)
참 경건은 없이 외적인 헌물과 제물만 바치려 하는 하나님의 백성의 어리석음을 선지자의 입을 통해 우스꽝스럽게 표현합니다.
5) 선지의 대답: 하나님의 요구-정의, 인애, 겸손 (8절)
선지자가 대답합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 (헤세드)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8절)
그 중심에는 하나님과의 언약적 사랑(헤세드)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그 때문에 사람을 향하여 정의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을 향하여서는 겸손히 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입니다.
2. 사회 경제적 정의를 어긴 것에 대한 고발/기소와 심판(9-16절)
하나님이 언약관계에서 요구하시는 것을 말한 다음에, 9-16절은 그것을 어긴 구체적인 내용을 고발하며 판결을 내립니다.
1) 도입: 여호와를 경외하고 징계받으라 (9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참 지혜입니다. 경외함으로 징계를 받으라고 하십니다.
2) 사회 경제적 정의를 어김 (10-12절)
하나님의 백성의 죄악은 상업 거래에서 거짓을 행하면서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에게 폭력적인 경제 행위를 한 것입니다.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다.” (12절). 강포는 폭력을 말합니다. 경제적 불의는 사실은 인간에 대한 폭력입니다. 예루살렘의 도시 시민들이 거짓됩니다.
3) 징벌: 도시를 황폐하고 가난하게 함 (13-14절)
하나님은 그들의 죄에 대한 징벌로 도시를 “황폐하게”(샴맘- 적막함) 할 것입니다. 불의하게 재산을 축적하지만 보존되지 못하게 하십니다. 겨우 보존된 것도 외국 군대의 침입에 의해 약탈될 것입니다. 씨를 뿌려도 추수가 적을 것입니다. 수확한 포도주도 빼앗길 것입니다. 신명기 28:38-40에서 언약을 배반한 하나님의 백성에게 내리시겠다고 한 그 언약의 저주를 내리실 것입니다.
4) 요약: 우상숭배와 탐심으로 멸망 (15절)
남쪽 유다 하나님의 백성은 국가가 존재지만, 그들은 북쪽 이스라엘 아합 왕의 죄를 반복했습니다. 이미 아합 왕은 그의 아내 이세벨의 고향 시돈 지역의 우상을 섬기며 물질적 탐욕을 추구했습니다. 그것이 계속되어 북 이스라엘은 망했습니다. 이제 남 유다도 동일한 죄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당하는 불행과 그들의 죄에 대해 특히 부유한 국민=하나님의 백성이 큰 책임을 져야 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이 만드신 인간 공동체는 함께 경적으로 성장하고 함께 나눌 때 번영이 계속되도록 하나님은 다스리십니다. 구약 교회=이스라엘 국가가 경제적 정의를 어기고 가난한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할 때 하나님은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경제적인 번성이 계속되지 못하게 했습니다. 우리 시대도 경제적 불평등이 계속된다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는 이상적인 사회의 모델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의 피로 세워진 새로운 공동체는 형식적인 종교 생활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사랑하며, 그 사랑을 언약 공동체 안에 이루어야 합니다.
정의를 먼저 교회 안에 이룹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행합시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언약적 사랑에 반응할 때, 성도는 같은 언약적 사랑 안에서 성도들에게 정의를 이룹니다.
정의는 “의롭게 함”에서 시작됩니다. 서로의 악함과 약함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된 이 의로움을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부족을 사랑으로 채워 주면서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어 갑니다.
말과 정서로, 거룩한 삶으로 서로를 유익하게 합시다. 물질을 함께 나눔으로써 의로움과 사랑을 실천합시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로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는 데서 참된 정의가 시작됩니다. 그래야 나눌 수 있습니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