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2
자전거 길 : 오천 자전거길
코스 : 수안보온천-소조령-행촌교차로-쌍천-달천-성황천-보강천-미호천-세종시
거리 : 120km (오천 길 : 100km, 수안보~행촌교차로 : 13km, 합수점~세종시 : 7km)
소요시간 : 9시간
날씨 : 맑음
주행후기 :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여가선용과 국민건강에 유익한 친환경의 자전거 도로가 아름다운
산천을 따라 전국에 조성되고 있다. 기 조성된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섬진강, 북한강 길
은 종주를 마치고나서 틈이 나면 서울근교의 자전거 길을 달리곤 하였다.
2013.11 개통된 오천길의 손짓에 시기를 보다 겨울이 지나고, 봄철에 계획하던 것이 오늘
나서게 되었다.
오천길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행촌교차로에서 출발 괴산군을 흐르는 쌍천, 달천, 성황천과 증평군을
거쳐 청원군으로 흐르는 보강천, 그리고 청원군에서 청주시를 지나 세종시로 흐르는 미호천
을 따라 금강과 합수지점인 충남 연기군 월산리 까지 달리는 105km 자전거길이다.
세월호의 참사로 모든 국민이 침통한 분위기속에
4.21 17:40 동서울터미널에서 수안보행 버스에 오른다. 하루 주행의 거리를 여유 있게
달리고자 수안보에서 1박, 새벽 일찍 출발하고자 함이다.
버스는 논에 물가두기를 시작하며 일부는 모심기를 마친 들녘을 지나며 일죽 나들목을 빠져
금왕, 신니를 거쳐 수안보에 19:40 2시간 만에 도착을 한다.
숙소를 정하고 나서 저녁식사를 새벽에 아침을 할 수 없으므로 버섯전골로 든든하게 하였다.
05:30 빈속으로 출발한다. 여명 속에 공기는 산속이라 냉기가 가득하다.
소조령 까지는 완만한 오르막길이라 시작이 버거운 길이며 춥지만 상쾌한 새벽공기를 가르며
송계 갈림길을 지나 연풍으로 달린다.
06:10 소조령에 도착한다.
내리막을 신나게 달리지만 냉기는 전신을 감싸 부들부들 떨리며 손끝은 시리다 못해
통증까지 온다. 마애불좌상앞에 이르러 간신히 샷터를 누르고
06:30 행촌교차로 인증부스에 도착 스탬프를 날인한다.
그냥 파란 라인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면 목적지 까지 갈 수 있다.
신록의 가로수가 깨끗하다
먼동은 붉은 햇살이 비치지만 냉기는 여전하여 추위가 여전하다.
이른새벽 밭에나와 일을하며 피워놓은 모닥불이 그리 반가울 수가 없어 잠시 쉬어간다.
괴강 삼거리
쌍천이 달천과 합수 괴강교밑을 흐른다.
08:04 괴강교
괴강교 인증부스
10:00 백로공원 인증부스
아침을 식빵과 우유로 한다.
봄나물 케는 아낙네
11:44 무심천 인증부스 뒤 타이어에 공기 보충 하였더니 가볍게 나간다.
우측 세종시로
백로가 노닐고 있는 평화로운 하천이다.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ktx 철로 교각
내리막 길
오름막 길
13:48 금강과 합수점 (오천의 종점)
세종시까지 7km를 가야한다.
멀리 세종시 아파트가 보인다.
이식한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서 녹지가 될 것이다.
14:37 세종시 도착, 금남교의 조형물
세종시의 임시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 15:10 동서울 행 버스표를 예매 후 김빌 한 줄로 점심
을 때우고 1:40만에 서울에 도착 하여 오천 자전거 길 종주를 마친다.
다음 계획은 5월중 제주도 일주 환상자전거 길 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