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교에서 개최하는 제10회 송설동문 가족등반대회 참가로 고성산 산행을 하였는데, 작년에는 태풍루사로 인하여 실시하지 않고 해마다 등반대회가 열렸으나 예년에는 참석자가 거의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김정우산악회장의 열성과 홍정우동기회 카페운영자의 노력으로 20명 내외의 동기부부들이 모였는데 특히 서울의 박형기동기부부까지 참석을 해서 같이 산행을 하였다.
산중턱의 야영장을 지나서 동문회에서 이름한 송설봉으로 올라가는데, 곳곳에 이번 태풍매미의 피해로 한아름이나 되는 낙엽송이 군데군데 넘어져 있었다.
10월 중순의 일기는 천고마비의 가을날씨로 산행을 하기에는 좋았으며 땀이 나다가도 능선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에 바로 땀이 마르곤 하였다.
모교의 주산인 황악산은 단풍으로 불그레하게 물들어가고 있었는데, 해발 482m의 높지 않은 고성산은 김천을 수호하는 진산으로서 교통의 요충지라는 위치로 신라시대부터 산성이 있었고 백제와 국경이 가까워 나·제의 싸움이 잦은 곳이었는데, 백제 말기에 백제의 의직장군이 기병 삼천을 이끌고 김천의 옛 지명인 이 곳의 동잠성을 치려고 하다가 신라에서는김유신 장군으로 하여금 기병·보병 일만을 거느리고 이 곳에 와서 대치하였다고도 전하며 또 고성산은 옛적부터 봉수대도 있었다고 하는데 지레에서 받아서 황간방면과 상주방면으로 연결이 되었다고 하였다.
정상에서 둘러앉아 김밥으로 식사를 하고 신무식동기 부인이 따뜻한 커피도 준비를 해서 몸을 녹인 후 내려와서, 오후에는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회 가족 노래자랑을 하였는데 시합은 입상을 못했어도 많은 인원이 끝까지 남아서 참가상과 응원상을 타기도 하였다.
또 한편으로는 우리 동기 중에서 건강 때문에 동기들과 어울리고 싶어도 마음뿐인 친구들이 상당수 있는데 전광덕동기를 비롯하여 김성수, 김동근, 이상영, 임옥수, 최석구, 최인섭, 이상원(디스크 수술) 등 다수 동기들이 투병 중에 있는바 모두 하루 빨리 훌훌 털고 일어나서 손을 맞잡고 다니게 되기를 빌어보는 마음 간절하며 끝으로 모든 동기들의 건강과 행운을 빌어보며 또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이만 필을 놓을까 한다.
첫댓글영규총무! 술술넘어가는 글 잘 읽었소.초대총무가 정말 훌륭함을 시간갈수록 찐하게 느끼고 있네.봉수대는 복원하면 관광지로 개발 가능할 것 같네. 고성산공부 제대로 했네. 총무덕분에....글 중에 커피의 주인공은 (형수)김길숙씨? 아닌가.어쨌던 무식부총무부인 경숙씨는 아닐쎄. 투병중인 동기들에게 극복할수있는 힘ㅇ
왜냐하면 경숙씨는 그날 오지않았다네. 술술넘어가는 글 읽고나니 내 좋아하는 막걸리권하는이 있어 두잔 마시고 마무리 하고있네. 투병-Suffering-Pain...우린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또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We are all in one이기때문이다.독일은 Wir sind ein으로 통일도 했다.김천중29고16.우리는 그야말로 하나다.
첫댓글 영규총무! 술술넘어가는 글 잘 읽었소.초대총무가 정말 훌륭함을 시간갈수록 찐하게 느끼고 있네.봉수대는 복원하면 관광지로 개발 가능할 것 같네. 고성산공부 제대로 했네. 총무덕분에....글 중에 커피의 주인공은 (형수)김길숙씨? 아닌가.어쨌던 무식부총무부인 경숙씨는 아닐쎄. 투병중인 동기들에게 극복할수있는 힘ㅇ
왜냐하면 경숙씨는 그날 오지않았다네. 술술넘어가는 글 읽고나니 내 좋아하는 막걸리권하는이 있어 두잔 마시고 마무리 하고있네. 투병-Suffering-Pain...우린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또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We are all in one이기때문이다.독일은 Wir sind ein으로 통일도 했다.김천중29고16.우리는 그야말로 하나다.
역시,본대로,영규친구는 역사에 조예가 남달라,까닥하면 마누라 바뀔라,커피때문에.친구들중엔 건강이.모두들 이젠 저녁노을이 보이는듯 그래도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지.
홍기자! 미안하네. 커피의 주인공은 자네마누라가 맞네. 형수아내는 방금확인했는데 김필숙이래.그날 응원하면서 노래신청할때 시끄러워 필자를 길자로 기억하다보니 이것저것 다 틀리고 해야할 일은 사과뿐이군. 山上커피는 지금도 입맛 다시게 하네.김기숙씨께 다시한번 감사하네. 다음에도 부탁하네.
꼬리말엔 정갑빼니 정우들만 있네. 서울의 키큰 김정우도 나오시오. 기꺼이 그대를 초대하오.그댄 권순열,김성규일땐,꼭 내가 못가고 전화만 해야할때 다녀 갔더군. 청리 김정우 사실 좀 보고싶어 써 본다. 조만간 만날일 또 있껫지.
정우,정우,정우, 너거들 공유하는바 내가 안다, 또한 너희에게 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