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3장
제단을 만들고 제사를 시작, 초막절, 성전 기초를 놓음
(찬송 266장)
2024-5-22, 수
맥락과 의미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이제 성전터에서 제단을 만들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제사로 경배했습니다. 그리고 성전의 기초를 놓으며 즐거워합니다.
1. 제단을 만들고 제사를 드리며 초막절을 지킴(1-7절)
2. 성전 건축의 자재 준비와 기쁨으로 찬송하며 기초를 놓음(8-13절)
1. 제단을 만들고 제사를 드리며 초막절을 지킴(1-7절)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첫 해의 7월입니다. 페르시아에서 유대까지 오는 데 약 4개월 가량 걸렸습니다(스 7:9). 백성들이 도착한 지 약 3개월쯤 지난 시점으로 짐작됩니다.
각자의 성에 거하던 하나님의 백성이 예루살렘 성에 모였습니다. 대제사장 예수아(여호수아)와 지도자 스룹바벨의 인도로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드렸습니다(2절). 마음대로 하지 않고 올바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그 지역에 있던 불신자들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또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초막절은 하나님의 백성이 광야에서 여행하던 때를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또 한 해의 추수를 기념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유대 달력으로 7월, 지금으로는 9-10월에 지켰습니다.
그러나 성전의 기초는 아직 놓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 지역의 불신자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인 듯합니다.
2. 성전 건축의 자재 준비와 기쁨으로 찬송하며 기초를 놓음(8-13절)
성전 재건을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인 과정은 처음 솔로몬이 성전을 재건할 때와 비슷하게 진행합니다.
7-9절: 먼저 성전 재건을 위해 돌을 준비했습니다(7절). 레바논의 나무를 바다를 통해 운반해 왔습니다. 솔로몬 성전을 건축할 때와 비슷하게 재료를 준비했습니다(왕상 5:13-18, 대상 22:2-4, 대하 2:7-15).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지 2년째 되는 해 2월에 성전 공사를 시작했습니다(8절). 솔로몬의 성전 건축을 시작한 때와 같은 달입니다(대하 3:2). 레위 사람들이 건축을 감독했습니다.
10-11절: 성전의 기초를 닦을 때 모두가 찬양했습니다. 제사장은 나팔을 불었습니다. 레위 사람은 심벌즈(제금)를 치면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다윗이 정한 대로 했습니다.
레위인들이 먼저 찬양했습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백성들이 돌림노래로 화답했습니다. 모든 백성이 여호와를 찬송하며 즐거워했습니다.
12-13절: 전에 파괴된 기존 솔로몬 성전을 기억하는 나이 든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과거에 비해 너무 초라해진 성전을 보고 울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은 기뻐했습니다. 다시 건축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 감격하며 감사했습니다. 기쁨도 크고 통곡도 컸습니다. 멀리서 기뻐 외치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가 섞여서 구분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성도들은 남의 나라에 끌려가 있는 동안 하나님께 제사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성도들이 마침내 예루살렘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며 기뻐했습니다. 더 완전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전의 기초를 놓으면서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한 목소리로 찬송했습니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여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엡 5:18-20)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구약 성전이 신약교회로 발전되어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영광스럽게 세워 가실 때 우리가 할 일은 감사 찬송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함께 모여 삼위 일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찬송합시다. 이렇게 자유롭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여서 말씀을 듣고 찬양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언제 어디서나 감사 찬송합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