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증 발급을 위해 보건소에 들렸습니다.
접수를 마치고 전염병 검사를 위한 채변을 하려하는데 장애인화장실을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이 건물에는 장애인화장실이 없다고 합니다.
시설을 담당하는 김익치 계장님을 만나 물어보니 이 건물에 입주한 년도가 2005년이었는데,
화장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입주했다고 합니다.
장애인화장실 설치를 고려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나 보건소 소유의 건물이 아니라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었습니다.
저는 강력 항의하고,
편의시설설치에 대한 공공기관의 의무를 강조한 뒤,
기관 내에서의 논의를 거쳐 앞으로 시정 계획을 알려달라고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일주일 안(그러니까 20일내에)으로 유무선상의 연락을 주기로 했습니다.
수년전 수지구보건소 일이 생각납니다.
엉터리 장애인 화장실을 만들어놨던 것을 민원을 통해 어느정도 변경을 했지만 너무도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기흥구청과 관련,
그저 기다리고 넘길 문제는 더 이상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센터 차원에서 대응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네~ 고쳐야할 것은 마땅히 고쳐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