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목) Daily Golf News
1. ‘수질기준 초과’ 도내 11개 골프장 행정조치 - 경기일보

도 팔당수질개선본부, 도내 150곳 합동점검
수질기준을 초과한 방류수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흘려보낸 경기도내 11개 골프장이 단속에 적발됐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도내 15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분뇨와 생활오수를 처리하는 개인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시ㆍ군과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11건의 위반시설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적발 골프장의 위반유형을 보면,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10개소, 자가측정 미이행 1건 등으로, 도는 11건에 대해 총 1천570만원의 과태료와 개선명령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남양주시 오남읍에 위치한 남양주CC 골프장의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는 15.0㎎/ℓ, SS(부유물질)는 62.0㎎/ℓ를 기록해 각각 기준치의 1.5배, 6.2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 가산면에 있는 가산노블리제CC의 BOD는 15.6㎎/ℓ에 달했으며, 여주군 점동면에 있는 소피아그린CC는 SS가 19.4㎎/ℓ를 기록해 단속에 적발됐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골프장의 수질오염원이 상수원으로 흘러들지 못하도록 엄격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2. 희비 엇갈린 골프 스폰서 기업들 - 이투데이
스릭슨, 박인비 우승행진에 방긋… 혼마골프, 미녀군단 부진에 눈물
골프대회장은 전쟁터다. 선수들의 샷 대결 격전장이기도 하기만 기업들의 선수프로모션 격전장이기도 하다.
프로골퍼를 대상으로 한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선수와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선수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희비쌍곡선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PGA투어 세인트 주드 클래식 7일 개막올 시즌 선수프로모션으로 가장 재미를 본 기업은 스릭슨이다. 박인비(25·KB금융), 홍순상(32·SK텔레콤), 김하늘(25·KT) 등 스타플레이어를 TV CF에 등장시키는 등 타이틀리스트를 겨냥한 공격적인 골프공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릭슨은 박인비의 승승장구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박인비는 4월에 열린 노스 텍사스 슛아웃 우승까지 스릭슨 모자를 쓰고 출전했기 때문이다. 시즌 4승 중 3승을 스릭슨 모자를 쓰고 우승한 셈이다.
아마추어 리디아 고(16·고보경)도 스릭슨의 ‘효녀선수’다. 올 시즌 LPGA투어 개막전부터 신지애(25·미래에셋)와 우승 경쟁을 펼친 리디아 고는 프로·아마대회 상관없이 모든 대회에서 스릭슨 모자를 쓰고 출전,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프로골프 무대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돋보이는 선수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김대섭(32), 강경남(30)이라는 ‘원투펀치’를 장착, 시즌 개막 전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강경남은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미림(23)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했고, 안신애(23)는 매 대회 화려한 필드패션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에는 요진건설의 반란이 거세다. 김보경(27)의 2주 연속 우승으로 주목받았고, 16일 끝난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변현민(23)이 요진건설에 시즌 세 번째이자 3주 연속 우승을 안겼다.
국산 골프공 업체 볼빅은 이일희(25)의 활약에 함박웃음이다. LPGA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이일희로 인해 국산 골프공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갔기 때문이다. 볼빅은 이일희 외에도 최운정(23), 이지영(28) 등이 컬러볼 붐을 일으키고 있다.
캘러웨이골프는 배상문의 바이런넬슨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숨 돌렸다. 올해 캘러웨이골프와 재계약한 배상문은 시즌 초반 이렇다 할 성적이 없어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반면 선수들의 성적표에 한숨만 내쉬는 기업도 있다. 김하늘(25·KT), 김자영(23·LG) 등 ‘미녀군단’을 꾸리며 필드에 ‘꽃바람’을 예고했던 혼마골프는 두 선수의 동반 부진으로 침통한 분위기다.
이동환(26)과 김시우(18)를 후원하는 CJ오쇼핑도 울상이다. 동양인 최초 PGA투어 Q스쿨을 수석 합격한 이동환과 최연소 Q스쿨 합격자 김시우는 시즌 전부터 PGA투어 돌풍을 예고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
오상민 기자
3. 테디밸리골프&리조트, 홍콩 디스커버리베이 골프장과 회원친선 골프대회 개최 - 파이낸셜뉴스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는 지난 15일 제휴사인 홍콩 디스커버리베이CC와 제4회 회원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화합과 친선을 목적으로 해마다 양국의 골프장 회원들이 상호 골프장을 방문해 갖는 행사로 올해는 총 106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신페리오방식으로 치뤄진 공식 대회에서 단체전은 지난해에 이어 홍콩 디스커버리베이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양국 메달리스트는 72타를 기록한 테디밸리 조병동회원과 79타를 기록한 디스커버리베이 헬렌 쳉이 차지했다. 개인전 우승은 박정상 회원과 스테파니 체가 차지했다. 시상식 후에는 무악오페라단의 공연과 만찬이 이어져 골프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친선의 장을 만들었다. 다음 대회는 내년 1월 홍콩 디스커버리베이에서 개최된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4. 의료·쇼핑·주거 시설 갖춘 복합 골프장 생긴다 - 서울경제
5042억원 들여 천안 골드힐 메디컬 카운티 관광지 조성
골프와 의료ㆍ쇼핑ㆍ주거 시설까지…. 새로운 웰니스(Wellness) 개념의 복합 골프장이 탄생한다. ㈜골드힐은 이 같은 구상의 '골드힐 메디컬 카운티 관광단지 조성계획(조감도)'을 지난 18일 충남도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시행사인 골드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입장면 기로리 일대 170만여㎡에 조성되는 이 단지에는 18홀 대중제 골프장을 비롯해 종합병원과 호텔, 골프장 내 주택인 페어웨이 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해당 부지의 73%를 소유한 골드힐은 조만간 공사에 들어가며 오는 2020년까지 약 5,04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단계로 2015년까지 18홀 골프장 건설과 관광단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이어 의료시설과 기업 연수원, 가족호텔, 주거시설, 입장 저수지를 활용한 수변공원과 쇼핑몰 등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홍명재 골드힐 대표는 "친환경성을 강조한 골프장과 종합병원 등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갖춘 한국형 웰니스 산업의 새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체류형 의료관광단지가 내ㆍ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