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분재인들이 꼭 하나씩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소사나무"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살고 있는 우리만의 나무 "소사나무"
배우고 배우고 또 배워서 일본분재인들 보다는 월등한 나무를 키우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수업전
개작*
소사나무
아래로
꺾어내린 가지는 굵어진다.
마주난가지, 굵은가지는 무조건 제거
나무를
구매할 떄는 쓸모없는 가지들을 제거한 상태에서 수형등등을 확인하고 가격책정 필요.
20년
이상되면 수피가 흰색이면서 세로로 갈라짐.
20년 이내는 약간 검은색을 띈다.
소나무
육송, 우리나라 환경에 최적화... 엽성,수피,수피색감이 훌륭하다
*소사나무*
잡목중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나무.
학명에
coreana가 들어감. 지금은 나까이라는 사람이 중국에서 찾아서 학명에 자기이름을 넣음
바닷가(해안가) 바람이 많은 곳에서 자란다. 본성은 비정형...
소나무도
8할은 바람이 키운다는데... 소사는 더 심하다.
잘
만들겠다는 생각은 나무의 본성을 외면하는 것이다.
자작나무과로
수피의 색이 흰색이면서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물이
많아서 땔감으로 사용하지 못함으로 산에 많이 남아 있다.
소엽소사... 황금소사(약하다)
실생보다는
자연목 소사가 더 좋다.
분재인들
70년동안 일본 분재의 규범으로만 키웠다. 또한, 본인들이 좋아하는 모습으로만 만듬.
최초는
故 손상현 선생께서 널리 소개하고 보급하였다.
소사나무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분들...
경남 진해 서진도 선생 / 전남 화순 박수종 선생.
키가
크면 희고 매끄러운 여성적 수피를 갖는다.
잎이
큰 소사는 잔가지가 안 만들어짐으로 사지마라.
잎이
작으면서 주름이 깊고, 새순이 나올 때 붉은 빛을 띄면 단풍이 좋다. 또는 황색단풍 귀하다.
큰상처는
5월하순~6월중순에 잎들이 많을 때 잘 아문다.
단, 상처아물림이 좋은 나무는 겨울에 작업한다. 안그러면 상처가 아물면서 혹처럼 튀어나온다.
기부
가까운곳은 상향지로 해야한다.
기부 가까운곳의 하향지는 마른다.
기부에서
먼곳은 하향지 가능하다.
버티는 힘이 있다.
1년내에
2차 가지까지 가능하다... 3년내에 기본 완성 가능
5월
중하순 철사걸이... 2차가지 까지는 무조건 녹지걸이를 해야한다.
3년차
이후의 완성목 관리의 핵심은 “잎관리“이다... 잎솎기,잎오리기 등등
잎자르기는
신중하게 해야한다. 1달 단식... 배양 3년후부터 가능하나 절대 매년 하지 마라.
1지
8Cm
... 2지 5Cm ... 3지 3Cm ... 4지 2Cm ... 황금비율을 따라서~
불필요한
가지는 무조건 잘라야한다.
“턱잎
제거“ 습관적으로 제거해야한다.
가지를
굵힐려고 쭉 뽑더라도 중간의 불필요한 순을 제거해서 밑쪽 필요한 눈들도 같이 키운다.
수심이 살아있는 것 처럼 지심이 살아 있도록 해야한다.
실제 강의록은 48Page로 "소사나무"에 대한 모든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정리한 것은 강의를 하면서 선생님께서 구두로 설명한 부분만 정리한것인데...
강의록을 전부 요약을 할 수는 없고...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故 손상현 선생님의 글과 소사나무의 감상 포인트 두개를 강의록에서 베껴 추가합니다.
출처 : 손상현 , 분재인생 , 1981 , 40쪽
소사나무를 재인식시키는 한편 일본에 소개한 것 등이
오늘의 소사나무 분재 붐을 일으키게 된 바탕이 되었으니 조족지혈이나마
공으로 쳐도 될 것이다. 일본서도 예부터 소사나무 분재를 알고 있었고
또 명목도 있었지만 어느 새 관심이 식어버린데다 한국 분재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나는 먼저 분재교실을 열어 우리 분재인들에게 소사나무 분재를 권장했고
국내는 물론 일본 잡지에도 발표하여 우리나라 특산인 이 나무의 아름다움을
크게 소개했다. 소사나무는 지금 일본 분재계의 인기 수종중의 하나가 되어
그들의 수연지적(垂涎之的 : 탐이나서 갖고 싶어 하는 대상)이 되어 있는 것도
이러한 나의 노력의 결과라고 자부하고 있다.
<소사나무의 감상 포인트>
소사나무는 한국의 잡목 분재를 대표하는 수종이다.
1. 백색 수피의 아름다움
- 세로로 갈라지며 만드는 고태감
2. 줄기의 흐름
- 유장함을 대표할만한 완만한 흐름 속에 환경을 새긴 급한 변화
3. 가지의 펼침
- 마디가 짧고, 잔잔한 흐름을 스스로 만들어 전개
4. 잎
- 나무의 크기에 비해 작고 윤기가 나는 잎
- 초봄 연록으로 돋아나는 새 잎, 홍/황으로 물드는 단풍
5. 밑동
- 암석질의 강인함을 표출
6. 뿌리
- 까다롭기는 하지만 팔방성 뿌리 만들기 가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