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국립공원=충북알프스 .
특징;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에 걸쳐 있는 속리산은 우리나라 대찰 가운데
하나인 법주사를 품고 있다. 정상인 천황봉(1,058m), 비로봉(1,032m),
문장대(1,033m), 관음봉(982m) 입석대 등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능선이
장쾌하다. 봉우리가 아홉개 있는 산이라고 해서 신라시대 이전에는
구봉산이라고도 불렸다.
**충북알프스 종주 개요
속리산 북서쪽 능선상에 자리잡고 있는 상학봉과 묘봉은 백두대간 상의 속리산
문장대(1,054m)에서 북서족으로 가지를 쳐 나간 암릉상의 바위 봉우리들이다.
속리산의 서북능선은 수백년 노송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기암과 수직 단애의 암릉
구간으로 문장대에서 활목고개 방향으로 관음봉(985m)~두루봉(887m)~묘봉(874m)
~상학봉(834m)~강단바위봉~매봉(610m)의 암봉이 즐비하게 늘어선 바위능선이다.
공룡의 등비늘 같은 기묘한 바위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는 공룡바위를 비롯하여 돼지바위 애기업은바위, 문바위 등이 아기자기하게 연이어져 지루한 줄 모르고 산행을 할수 있다.
상학봉에서 계속하여 뻗어나간 암릉은 매봉(575m)과 미남봉(610m)을 빛어 놓은 다음,
활목고개에서 잠시 가라 앉았다가 다시 고도를 높이며 금단산(746m)과 덕가산(707m)을
빛어 놓고 그 여맥을 달천 상류인 박대천에 가라 앉힌다.
충북알프스 (영남알프스를 본따 충북지역에서 충북알프스라고 만들었다)라고 부른다.
충북 알프스는 구병산에서 부터 속리산 전체구간이 속하며 마지막인 관음봉과 묘봉,
상학봉, 미남봉을 거쳐 목고개까지 이어진다. 충북알프스 구간중에서도 가장 기암괴석이
절경인 묘봉과 상학봉, 토끼봉 구간이다.
묘봉(874m)은 소백산맥 줄기인 속리산 연봉 북쪽에 접해 있는 봉우리로 충북 보은군 산외면과 내속리면, 그리고 경북 상주군 화북면의 경계에 자리잡은 산으로 두류봉이라고도 부른다.묘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가 보면 옛날 어떤 사람이 돈을 몰래 만들었다는 주전봉,학들이 살았다는 상학봉, 산세가 미남형으로 생겨 빼어나게 아름답다는 미남봉을 비롯하여 감투바위, 낭바위, 덤바위, 말바위, 병풍바위, 애기업은바위, 장군석, 치마바위 등 기묘한
암석으로 형성된 바위들이 묘봉 주변을 자리하고 있다.
활목고개 또는 토끼봉에서~상학봉~묘봉~관음봉~문장대까지의 속리산 서부능선코스가
아마도 속리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구간일 것이다. 충북 보은군에서는 충북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관이 뻬어난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를 "충북알프스"로 정하고 1999년
5월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하였다. 상학봉~묘봉 등산코스는 예전에는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에서 채석장터를 경유하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나, 요즘에는 그 반대 방향인 화북면 운홍리 화평동에서 살구나무골과 암릉을 경유하여 오르내리는 코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준비물; 등산장비,중식(도시락),간식,물,스틱,장갑,기능성고어자켓,해드랜턴(비상용),
우비(비상용)개인상비약.하산후 갈아입을 여분 의류(상,하).등등
*코 스; 신정리-육각정-애기업은바위-안부-묘봉-상학봉-비로봉-토끼봉-마당바위-
토끼봉갈림길-쌍묘-운홍1리 마을회관-(약5~6시간)
*속리산 묘봉 주변에는 송이버섯, 능이버섯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