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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제10차
용동마을회관(20코스)~청계면복합센터(19코스)~용해동주민센터까지 걷기
○ 일시 : 2026. 9. 27.(일) 토요무박
○ 구간 거리(두루누비 자료) : 35.6km
- 20코스 : 용동마을회관~톱머리해수욕장~복용버스정류장~청계면복합센터(18.7km)
- 19코스 : 청계면복합센터~도림천~복룡마을회관~삼향동센터~용해동주민센터(16.9km)
○ 실거리 : 37.33km(오룩스맵 기록)
○ 행정구역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삼향읍, 목포시 대양동, 석현동, 상동, 용해동
○ 인원 : 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산동네님, 사르리(신사산악회 총 37명)
○ 소요시간 : 9시간 19분(04시 07분~13시 26분)
○ 난이도 : ★★
○ 감상평 : ★★(무안공항, 톱머리해수욕장, 도림천, 목포시 청소년수련관 주변 상사화)
○ 추천시기 : 봄, 가을(
○ 날씨 : 맑음, 기온 19.6℃~22.7℃, 풍속 0.3~2.9m/s(전라남도 목포날씨 기준 기상청)
○ 교통편 : 신사산악회 버스(죽전에서 탑승)
○ 개념도
▶ 20코스 : 용동마을회관~청계면복합센터(18.7km)
▶ 19코스 : 청계면복합센터~용해동주민센터(16.9km)
○ 오룩스맵 기록
▶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길 위의 풍경 및 이야기
오늘 걷는 길은 다소 무거운 발걸음이 될 것 같다. 모든 분들 잘 아시겠지만 2024년 12월 19일 09시 03분에 조류와 충돌해서 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서 현재 공항은 폐쇄되어 있다. 유가족들의 슬픔은 살아있는 동안 평생 이어질 것이고 갑자기 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명복 빈다는 감정 표현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더욱 안타깝고 슬프게 느껴진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시스템이 구축되어야할 것이다. 다시 한번 운명을 달리 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은 서해랑길 19, 20코스를 걷는데 역방향으로 걸을 예정이다. 20코스가 끝나는 지점 용동마을회관에서 출발을 해서 톱머리해수욕장, 복용버스정류장, 청계면복합센터까지 약 18.3km를 걸을 예정이고 이어서 19코스는 도림천, 복룡마을회관, 삼향동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용해동주민센터까지 약 16.8km로 도랍 약 35.1km를 걸을 예정이다.
서울에서 달려온 버스는 무안군 망운면 송현리 소재 서해랑길 20코스가 끝나는 용동마을회관 앞에서 멈춰서고 잠에서 깨어난 회원들을 내려준다.
회원들은 안내판에서 큐알코드를 인증하고 있다.
먼길을 찾아 낯선 땅을 찾아갈 곳이 있다는 것과 말없이 반겨주지지는 않지만 오늘 갈길을 안내해 주고 있는 안내판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갈 길이 바쁜 회원들은 오늘도 부리나케 가로등불빛을 따라 어둠속으로 사라져 간다.
용동마을 한자표지는 龍洞(용동 용용, 마을동)으로 표기하고 있어 용과 관련한 마을으로 보인다.
[무안공항 모습]
그들은 하늘에서 마지막 어둠을 보냈을 것이다. 타국에서 보냈던 추억들을 가슴에 가득 채우고 여행 피로를 이불삼아 꿀잠을 자면서 내일에 대한 시간을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만다. 일어나면 안돼는 일이 일어나고 만 것이다.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다. 어둠을 비추고있는 불빛들이 슬픔의 눈물을 처럼 보인다. 지금 가느다란 빗방울이 시간의 가격을 멀리 하면서 한방울씩 눈으로 들어가고 있다. 눈으로 들어간 빗물은 눈물이 되지 않고 불어오는 바람에 서서히 말라 간다. 그리고 더 이상 눈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사람이 너무 슬프면 눈물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를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항공기 위치를 탐지하여 항공교통관제에 필요란 정보를 제공하는 공항 감시·관제 시설이라고 한다.
공항활주로 담장 옆은 더욱 캄캄함해 보인다. 그나마 비행장 가로등불빛이 있어 가라 앉은 마음이 차분해 지는 것 같다.
톱머리해수욕장 앞을 지나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경축 현수막이 계시되어 있다..
다양한 꽃이 만개한 것처럼 톱머리마을 주민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매년 톱머리 마을풍경 사진전을 개최하는가 보다.
빗방울이 하늘에 흩날린다. 비예보가 없었는데 비가 내린다. 우산 등을 준비하지 못해 걷는 길에 편의점 등이 없어 우산을 사지못해 비를 맞으면 걸어야 할 것 같다.
가늘게 뿌리는 빗줄기는 바다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다.
톱머리(창포)방조제를 지나간다. 앞에 암석을 드러내고 있는 머구리섬이 보인다.
빗물에 적은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고개를 숙인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지면 아마도 추수가 시작이 될 것이다.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들녁은 농부의 마음 같아 보인다.
815번 지방도로 아래에 있는 다소 음침한 암거통로를 지나간다.
육지속 외로이 별난 세상 같은 외딴섬 처럼 보이는 대나무숲이 덩그러리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모습이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양철지붕은 점점 아래로 쳐지고 있다. 강정리소재 태천마을을 지나가고 있다.
태천마을노인정 앞을 지나간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막원~목포구간이 공사 중이다. 준공이되면 열차를 타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복룡마을 입구에 도착을 한다. 마을의 지형이 용이 엎드려 있는 모습이라 하여 생겨난 이름이라고 한다. '엎드릴 복(伏)'에 '용 룡(龍)'을 쓴 이름이다.
복룡마을에서 교회 앞을 지나가리 용의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사찰에 염색을 위하여 많이 심는 다는 상사화가 교회 앞마당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소박한 마을 벽화에서 마을사람들 심성이 그려져 있는 느낌이 든다. '복룡에 살어리랏다'에서는 마을의 자긍심이 보여진다.
들녁을 둘로 나누고 가로지는 하천이 잡풀들이 가득 채우고 있다.
하나 하나의 벼낱알이 탱탱해져 무겁게 느껴진다.
잠시 길은 815번 지방도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돌리면서 대나무숲이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
빗물에 젖은 댓잎이 무게를 이기지 못한 가지가 축 쳐저 있다.
다시 돌아와 185번 지방도로를 만난다.
청계공항로 복룡교 아래를 빠져 나와 진행을 한다.
늙은 호박값이 똥값이라 내다 팔지 못하고 겨우내 먹으려고 말리고 있다고 한다. 농부가 정성스럽게 재배한 호박이 천덕꾸러기가 되었다.
빗물을 머금은 나무잎이 출렁되면 물방울이 하나 둘씩 머리로 떨어지고 있다.
혼자 걷는 다는 것은 쓸쓸함 보다 여유로움과 평온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사람이면 누구나 반드시 찾아오는 노년의 생활을 자신의 의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가 없는 것이다.
알록달록한 백일홍꽃이 좋은 기운을 끌어 올린다.
멀리서 보면 예쁜데 자세히 보면 더 예쁘다는 말이 있다. 꽃속의 꽃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다.
청계공항로를 중심으로 걷던 길은 도로명이 영산로를 바뀌고 도로 옆 용계천을 따라 걷다 용계교 앞을 지나간다.
청계 119안전센터 뒷편 하천둑을 따라 걷는다.
청계면 시가지를 가로질러 하나로마트 앞을 지나 간다. 일요일 이라 그런지 도로나 상점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서해랑길 19코스가 끝나고 20코스가 시작되는 청계면복합센터 앞에 도착을 한다. 20코스가 끝나는 용동마을회관에서 여기까지 거리는 18.3km이다. 역방향으로 진행을 하니 다시 19코스 시작점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목포대 사거리를 지나간다.
건너편으로 목포대학에서 건물을 신축하고 있는 것 같다. 사거리에서 청계방향으로 이동을 한다.
도림천 건너편으로 호남고속철도 공사현장이 보인다.
청계 노정 배수펌프장 앞을 지나간다.
빗물이 도포된 나팔꽃이 더욱 선명하게 색채를 드러낸다.
삼향 중산 배수펌프장 앞을 지나간다.
황금들녁이 색채가 더욱 짙어 가고 있다.
용이 용궁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살던 곳을 찾아 가기나 하듯이 굽이굽이 돌아 도림천 상류를 따라 걷는다.
여기 전봇대도 칡넝쿨에 점령이 되었다.
길고 길던 도림천 길에서 벗어나 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가고 있다.
구릉산은 어느새 밭으로 변해 농부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월호마을 풍경이다.
벽화를 보니 쾌활하고 흥이많고 정이많은 신명나는 마을 같은 생각이 든다. 마을 정자에서 잠시 쉬어 가는데 빗방울이 굵어 지기 시작을 한다. 지나가던 할머니께서 우산없이 걷는 모습을 보셔는지 우산 2개를 들고 니오셔서 쓰고 가시라고 주신다. 돌려줄 수 없다고 하니 그량 가져 가시라고 한다.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간식으로 준비한 과자를 주니 받지 않으시려고 한다. 변변한 것은 아니지만 받아 가시라고 억지로 손에 쥐어서 보낸다. 우산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우산 1개가 부족해서 둘이 함께 쓰고 간다. 지금 풍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노래 가사이지만 금과 은의 '빗속을 둘이서' 노래들 들으며 간다.
월호제 저수지 앞을 지나 간다.
월호마을입구를 벗어난다.
보라색 천일홍꽃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복용마을입구에 도착을 한다. '말이 쉬어가는 곳'이라는 문구가 있다. 복용마을은 에서 마을 기르고 관리했던 지역이라 말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다고 한다.
오색버드나무 색이 흰색으로 변해가고 있다. 송주봉형님 인증샷이다.
오색버드나무가 눈꽃처럼 보인다.
버베나꽃들이 비를 맞아서인지 무거움을 이기지 못하고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복용경로당 앞을 지나간다.
마갈마을 기와집 앞마당에 바다가를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정자가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이다.
바다 멀리 희미하게 압해대교가 보인다. 압해대교는 목포시와 신안군 압해도를 잇는 연륙교이다.
빗방울으 무화과잎에서 굴러 떨어지고 열매는 수분을 뱉어 내려는 듯이 밖으로 분출하고 있는 것 같다.
마을은 금동, 복구, 마동으로 갈라지고 있다. 길은 마동 방향으로 가라고 가르킨다.
토란잎도 빗물을 머금어 축 쳐져 있다.
중등포방조제를 걷는다. 빗물은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멀리 산에서 안개가 하늘로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보니 이제 비는 그칠 것 같다.
중등포배수장 앞을 지나간다.
길은 무안땅을 벗어나 목포땅으로 들어서고 방조제를 벗어나 농로길을 벼와 같은 묵직한 발걸음을 옮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1번 국도가 만나는 목포IC 앞으로 나와서 820번 지방도로를 따라 걷는다.
안내표지판을 보면 여기가 목포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삼향동행정복지센터 앞을 지나간다.
목포가톨릭대학교 옆을 지나서 서희스타힐스와 한양립스더포레 아파아트 사이 도로를 따라 올라와서 주말농장 앞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으면서 체력을 충전 후 무명봉으로 오른다.
무명봉을 영산기맥을 만나 잠시 걷다 좌측으로 내려서서 목포시청소년수련원 풋살구장 옆을 지나간다.
수려원을 지나 상사화꽃이 난개해 분홍빛이 만발한 길을 걷는다.
제1저수지 산책로에도 꽃무릇이 활짝 피여 있다.
이렇게 많은 상사화꽃을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꽃은 사람을 즐겁게 만든다. 그러나 조금은 애틋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것도 있다.
제1저수지 풍경이다. 저수지 규모가 제법 크다.
저수지 제방 사면에도 꽃무릇이 활짝 피여 있다.
저수지에 m급 잉어가 노닐고 있다.
저수지 제방을 지나 다시 무명봉 경사로를 올라 좀전에 헤여전떤 영산기맥과 다시 만나서 잠시 걷는다.
영산기맥을 버리고 내려오는 길에도 상사화가 만개해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방이 상사화이다.
무명봉에서 내려오면 용해동 빛과소금교회 앞을 지나간다.
목포현대병원 앞을 지나가서 시가지를 따라 내려 오면 용해동주민센터에 도착을 한다.
서해랑길19코스가 시작되는 용행동주민센터 앞에 있는 안내판에 도착을 하면서 걷기 일정을 마친다.
인근 식당으로 이동을해서 늦은 점심으로 아구낙지찜을 먹는다.
오늘은 서해랑길 19, 20코스를 걸었는데 역방향으로 진행을 했다. 20코스가 끝나는 용동마을회관 앞을 출발해서 슬픔과 애달픔이 그대로 간직하고 불빛만 담장 넘어로 비추고 있는 무안국제공항담장 옆을 따라 걷는다. 톱머리해수욕장을 지나고 톱머리(창포)방조제를 건너고 굴등마을을 지나고 태천마을, 용수동마을, 상마정마을을 지나 용계천 제방을 따라 올라가면 서해랑길20코스가 시작되는 청계면복합센터에 도착을 하는데 여기까지 거리는 약 19.5km이다. 이제는 19코스시작되는 지점을 향해서 다시 걷는다. 입석마을을 지나 도리천 도남교 건너기전 왼족 제방을 따라 걷는다. 백연동을 지나 길고 긴 도림천 길이 시작된다. 방조제로 조성된 간척지 농경지에 벼가 익어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발길을 옮긴다. 지산천이 합류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걸어 월호마을을 지나 월호제 제방아래를 지나고 다양한 꽃을 식재한 복룡마을 앞을 지나 검동재를 넘어 말들과 관련있는 지명을 가지고 있는 마갈마을을 통과해서 복구마을을 지나고 중등포방조제를 건너면서 무안땅에서 목포땅을 바뀌고 월산동마을, 산계마을 앞을 지나 목포IC 앞에서 820번 지방도로를 따라 걷는다. 삼향동행정복지센터 앞을 지나 목포가톨릭대학교 옆을 지나 무명봉에 올라 영산기맥을 만나 걷고 목포시청소년수련원 일대에 활짝피여있는 상사화를 감상하면 길을 걷었다. 그리고 제1저수지 제방을 지나 다시 무명봉을 올라 영산기맥을 다시 만나 여기서도 잠시 걷다 내려오는 길목에서도 상사화 군락지를 만나 눈 호강을 한다. 내리막을 내려오면 빛과 소금교회를 지나 용해동주민센터에 도착을 한다. 청계면복한센터에서 여기까지 거리 약 19km이다.
점심식사를 하고 버스에서 대기하다 일행이 모두 도착하고나서 서울로 출발하면서 일정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