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말에 대해서는 반신반의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커피도 마찬가지 입니다. 갓볶은 커피가 신선하고 맛이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하는 반면 3~5일 이상 숙성 아닌 숙성을 시켜서 마시는 커피가 맛이 좋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기서 숙성은 로스팅을 하면서 원두에 생성된 탄소를 배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쇠고기를 일정 기간 보관하면 카텝신이라는 자체효소의 작용으로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새로운 맛이 더해지게 되는데 되는데 이를 숙성이라고 합니다. 물론 쇠고기의 숙성에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진공포장숙성과 공기노출숙성입니다.
물론 맛은 후자가 더 좋다고 합니다만, 쇠고기의 손실이 많이 일정한 맛을 유지하기 어렵기에
진공포장숙성을 많이 시킨다고 합니다. 한우 저온식성육을 내는 믿을 만한 식당인 횡성의 명성한우! 이곳에서 소비되는 고기 양이 타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숙성 노하우가 상당히 발달되어 있는 이곳, 명성!
숙성시키면 등심만 맛있는게 아니라, 부위별로 맛이 확연히 다르며 맛도 훌륭해집니다. 물론 미세하게 느낄지 모르겠으나..
(한우버섯불고기 한상)
사실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해 놓고, 마블링이 화려한 한우를 구이로 먹지 않고,
불고기를 먹냐고 반문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겠으나. 이곳의 한우 구이의 맛은 이미 정평이 나 있고,
제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아 오늘은 한우버섯불고기로 식사를 하고자 하오니 양해바랍니다~~!
그렇다고 한우버섯불고기가 엉성하게 나오느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신선한 버섯과 각종 야채, 그리고 믿을 수 있는 한우가 들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메인 음식 뿐만 아니라 반찬도 깔끔하게 잘 나오는 이곳, 명성 한우!
강원도의 김치 퀄리티는 거의 전라도 수준에 상응합니다.
강원도는 물과 공기, 그리고 햇빛이 너무 좋아서인지 채소의 맛이 일품이더군요..
깔끔하게 차려진 반찬을 보며 불고기를 기달립니다 ㅎ
후나가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가 나왔습니다.
젓갈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으나, 왠지 먹어야 할듯 합니다.. 맛이 좋거든요 ㅎㅎ
아삭하삭 씹히는 맛이 괜찮습니다.
오이장아찌가 별미 아닌 별미였습니다.
자, 그럼 오늘의 메인, 지역사람들이 종종 찾아와 먹는다는 한우버섯불고기를 살펴봅니다.
보글 보글 끓는 소리에...
당면을 투하~~!!
적당히 익었을때 한국자 떠 옵니다.. 음~~맛있겠네요 ㅋㅋ
그 맛 일품입니다. 조금더 졸여서 먹어 볼까요??
사실, 이제야 말씀 드리는 것이지만, 공기밥 두공기는 게 눈 감추듯 사라질 수 있는 그런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