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동의보감촌
산청 동의보감촌 위치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555번길 45-6
왕산과 필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동의보감촌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방을 테마로 한 건강체험 관광지로서, 엑스포주제관, 한의학박물관 한방기체험장, 한방테마공원, 동의본가, 한방자연휴양림, 본디올한의원, 숙박시설, 약초판매장 등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명실상부한 한방휴양 관광지의 메카로 자리잡은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이다.
귀감석
산청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은 다양한 약초를 길러냈다. 공기 좋고 물 좋은 데다 약재 또한 지천이니,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이 의술을 펼치기에 이만한 곳이 또 있었을까 싶다. 왕산 자락의 중간인 480m 고지. 118만㎡의 거대한 규모로 조성된 동의보감촌은 엑스포 주제관과 한의학 박물관, 약초 테마공원, 한방 테마공원, 허준 순례길 등 곳곳에 한방을 주제로 한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로 가득하다. 최근에는 한방의 정수를 모아 구성한 항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는 중이다
(氣)를 제쳐두고 동의보감촌을 이야기할 수 없겠다. 백두대간의 기가 한곳에 모인다는 필봉산과 왕산을 곁에 둔 동의보감촌에는 기운찬 3개의 돌이 있다. '귀감석', '석경', '복석정'이라는 이름의 돌이 그것인데, 3석을 통해 건강, 행운 등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돌 근처에서 수련과 명상을 하거나 기 체조를 하는 등의 항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지만 거북이를 닮은 돌, 귀감석 근처에서 오링 테스트를 해보고 나서야 그 신묘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귀감석 바로 옆에서 엄지와 검지를 붙여 동그라미를 만들면, 제아무리 힘센 사람이 벌리려고 해도 꿈쩍도 않는다.
복석정도 마찬가지. 기가 맞는 사람이 동전을 세우면 바로 서는 광경을 목격 할 수 있다. 기 체험장 내의 동의전에서 거대한 바위들이 발산하는 기를 오롯이 누리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경복궁을 본떠 지은 동의전에서는 지리산을 감상하며 황토석 수백 개를 엮어 만든 온열 베드에 누워 몸을 데우는 온열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한방차를 마시고 당귀, 생강, 정향, 박하 등의 한방 재료를 이용해 향기 주머니를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몸으로 직접 치유의 힘과 기를 느꼈으니 이제 한방과 더 가까워질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