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누리길 13코스(오선누리길)
●도보일자 : 2017. 11. 9(목)
●도보인원 : 5명
●도보코스 : 안장고개-신선유교-상산전망대(아쿠아스튜디오)-신도3통 새마을회관-봉오재-오금상촌공원
(5.7km/1시간 25분)
시골 풍경을 다박다박 걷는 정겨운 길
선유동과 오금동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 지은 누리길이다. 숲길을 거쳐 하천의 다리를 건너 걷다보면 아쿠아 스튜디오가 보인다. 고양정수장이었던 장소를 2011년 아쿠아 스튜디오로 바꾸며 각종 드라마와 ‘해운대’ 등 영화의 수중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고 있다. 이곳을 지나면 한적한 시골길이 펼쳐지고 산길을 올라 한북누리길과 연결된다.
불광동 양광교회 앞에서 774번(구 703번) 버스를 타고 선유동입구(안장고개)에 내린다. 12코스 안내표시판 앞에서 13코스 출발점을 찾느라 잠시 헷갈려 한다.
13코스 오선누리길 시작점은 잠시 올라가야 하는 모양.
13코스 시작점 안내도를 찾아 인증샷! 지난 6월에 12코스까지 끝낸 후 나머지 13-14코스 개통을 손꼽아 기다렸다.
낙엽 깔린 완만한 산길을 따라 출발.
나즈막한 언덕위에서 모닝커피를 마시며 워밍업. 근데 무슨 이유에선지 고양누리길 전 코스 중에서 13코스는 너무 짧다. 그래서 오늘 두 개 코스를 한꺼번에 끝내기로 작정을 했는데 14코스가 아주 긴 코스여서 가능할 지 모르겠다.
겉옷은 배낭에 넣고 가벼운 차림으로 각오를 다진다.
조설모는 출발전에 꼭 스트레칭을 한다. 바람직한 자세를 배울만 하다.
단풍과 낙엽을 동시에 즐기는 늦가을 산행.
고양시의 상징인 귀여운 고양이 그림 안내판.
선유동 마을
걷는 사람도 없는 한적한 동네.
녹슨 철로가 보이는데 지금도 사용중인지 알 수 없다.
공릉천은 양주시에서 시작하여 고양시를 지나 파주시에서 한강으로 들어가는 하천이다.
아름다운 다리를 건넌다.
창릉천을 따라 걷는 코스.
양어장과 낚시터가 보이는데 인부들이 부지런히 그물을 끌고있다. 잉어, 향어, 송어 등을 키운다.
간식도 먹을 겸 잠시 쉴곳을 찾는다.
아름다운 길
아쿠아스튜디오. 고양정수장이었던 장소를 2011년 아쿠아 스튜디오로 바꾸며 각종 드라마와 ‘해운대’ 등 영화의 수중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고 있다고 한다.
공릉천 위로 솟아있는 상산봉. 물소리와 절벽, 바위, 산이 어우러져 옛 부터 명승으로 유명하다.
조선 2대 왕 정종(定宗)의 빈궁 숙의 해평윤씨 묘소
양지바른 잔디에 앉아 점심식사.
키가 작은 소나무 조경이 이색적이다.
봉오재(鳳梧齋).
정겨운 징검다리르 건너...
오금상촌공원 도착.
13코스 오선누리길은 이곳에서 끝난다.
사거리에서 한북누리길로 이어지는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서 잠시 의논을 했다. 14코스 시작점인 북한산성입구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계속 걸을 것인가? 14코스는 다음으로 미루고 전에 걸었던 코스지만 13코스가 너무 짧으니 상송역까지 더 걷기로 한다.
한북누리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