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등골나물
과명: 국화과(엉거시과) 학명: Eupatorium chinense for.tripartium HARA
일명: 향수란, 산란, 난초, 난초화, 등골나물. 생약명: 난초, 택린
원산지: 한국, 만주, 일본, 중국. 이용부위: 전초
전초 말린 것을 난초(蘭草)라 하며,
항당뇨, 해열, 이뇨,월경조절, 습을 변화시키는 효능이 있고
당뇨병, 감기, 한열두통, 구갈, 수종, 백태, 월경불순을 다스린다고 한다.
한국,일본,중국 지역에 냇가 근처에 서식하고 자란다.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1~2m까지 자라는 곧은 줄기가 있는데 자주빛이 도는 점이 있고 가지에 구부러진 털이 있다. 대생하는 잎이 있고 아래의 긴 잎자루는 3갈래로 얇게 갈라지거나 결각이 혹은 결각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양끝은 날카롭다. 가을이 되면 줄기 꼭대기에 흰색 혹은 홍자색의 꽃이 원통형으로 산방화서를 이루며 피는데 향기가 난다. 어린순은 나물로 이용하고 풀 전체를 보온제로 사용하기도 하며 황달, 보익, 당뇨병, 중풍, 수종, 산후복통, 토혈, 치암, 폐염, 고혈압, 맹장염, 통경, 배종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또한 당뇨병에는 전초를 말려 적당한 양을 물로 끓여서 그 즙을 차 대용으로 마시면 효과가 있다.
습기가 있는 산과 들, 냇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잘되며 수분유지가 잘되는 양토, 사양토가 좋다. 자생하는 묘를 캐오거나 종묘상에서 구한다.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있는 곳에 5~6월경 묘를 심고 매년 6월경에 채종유 깻묵, 어분 등을 조금씩 준다. 8~9월경 꽃이 피는 시기에 땅위 부분 또는 땅속 줄기를 베는데 땅속 줄기는 가로로 길게 뻗어가므로 캘 때 줄기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 빨리 햇볕에 말린다. 곰팡이에 주의해 종이봉지 등에 넣어 보관한다. 유사종으로「벌등골나물」의 꽃은 연한 홍자색으로 위의 잎은 갈라지지 않으며「골등골나물」은 향등골나물에 비해 잎이 좁고 길며 톱니는 다소 뭉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