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무명시절, 신랑감으로서는 어땠을까? 월세방을 전전하며 변변한 식사조차 할 여유가 없었던 그들의 모습은 현재는 불안하고, 미래는 불투명한, 세속적인 조건으로 따지면 그야말로 별로인 상대다. 하지만 그들의 눈길은 따뜻했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지금은 쪽박으로 보여도 언젠가 대박날 수 있고, 지금은 대박이어도 언젠가 쪽박 찰 수도 있다.
남자건 여자건 사람의 미래를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살면서 상황이 좋아지는 사람은 '따뜻하고 진실한' 사람이다. 눈길이 따뜻하고, 말씨가 따뜻하고, 마음이 따뜻해도, 진실하지 않으면 값어치가 없다. 흔히 코가 뾰족하면 '까도남' 혹은 '까도녀'로 보인다. 하지만 따뜻하고 진실한 마음을 품은 사람이면 그 바람이 코를 통해 드나들며 세월 따라 코끝도 콧방울도 점점 둥글어진다.
따뜻하고 진실한 사람은 계속 만나고 싶어진다. 그래서 세월이 쌓일수록 곁에 좋은 사람이 모여든다. 사람들은 복과 행운과 일을 가져오고 마침내 성공한다. 따뜻함을 나누다 보면 얼굴에 웃음이 돌고, 피부에도 탄력이 붙어 호감 가는 인상으로 바뀌고 인생에도 훈풍이 분다.
장민호의 무명시절 얼굴을 보면 전형적인 까도남 인상이었다. 요즘 그의 얼굴을 보라. 그의 눈을 사슴눈이라고 한다. 그 사슴 눈에는 따스함이 있다. 트롯 동생들을 보살피는 배려는 미담으로 전해온다. 여기에 더해 반전의 허당끼와 유머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줘 호감형으로 바뀌었다.
영탁의 경우 눈길은 따뜻하지만 입꼬리가 살짝 내려갔다. 오랫동안 어려움을 참아내며 살아온 얼굴이다. 그런데 요즘은 특유의 활력으로 분위기 메이커가 됐다. 활짝 파안대소로 입꼬리가 내려올 틈이 없다. 지금처럼 많이 웃어준다면 입꼬리가 올라가 지금 보다 더한 호감형이 될 것이다.
외국에서 진행된 한 실험에서는 감방에서 찍은 죄수들 사진을 죄수복은 보이지 않게 처리해 실험 대상자들에게 보여줬다. 사진을 본 대다수는 표정 없는 그들을 비호감으로 분류했다. 같은 죄수들이 양로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휠체어를 밀며 웃는 그들의 모습을 본 실험 대상자들의 반응은 호감이 대다수였다. 같은 사람이라도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호감, 비호감이 갈린다. 마음을 따뜻하고 진실하게 쓰면 눈길, 말씨, 웃는 얼굴이 어우러져 호감형이 된다.
첫댓글 네이버 연애결혼에 교수님의 새로운 글이 올라왔습니다~
얼굴 경영
운명 경영
긍정 경영
마음 경영^^
윗니.. 아랫니..
모두 다 드러내고..
으르렁대지 맙시다.. ^^
싸우지 말고 살아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을 직접 뵙고 난 후 이던가
교수님게서 연재하신 글을 읽은 다음에는
제 자신을 꼭 뒤돌아 보게 되고
다짐을 하게됩니다.
'잘 살아야지
그럴려면 따뜻한 마음을 늘 지녀야지
많이 웃어야지
......................'
인생을 살아가면서
보고 배울 수 있고
늘 깨우쳐 주시는 스승님이 계시다는것은
참으로 큰 복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교수님!!
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그윽한 눈길을
교수님의 눈을 보면서
왜 눈길이라고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노력 합니다.
훌륭한 스승님을 둔 행복한
제자 입니다.
결혼 상대 선택 시
절대 피해야할 인상 한가지는,
남녀 불문하고 싸울 때
위,아랫니를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는 사람
칼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