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이용도의 교회 사랑(2)
부흥의 길, 부흥의 의의.....부흥은 영어로 리바이벌이라고 하는데,
이는 [잠든 사람이 눈을 뜬다. 죽어가던 사람이 새원기를 회복한다] 등의 의미를 가졌다.
오늘의 교회는 참 부흥을 갈망한다.
부흥이 있을때 교회가 교회 노릇을 할 수 있거니와,
그렇지 못하면 교회는 악마의 參謀府가 되고 말 것이다.
오늘의 교회는 신앙상으로 보아 깊은 잠 가운데 빠져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잠을 잘 뿐 아니라 도리여 猜忌 분쟁 분열 謀殺 등 극도에 달했다.
조선 교회는 지금 부흥이 있어야겠다.
왜 부흥이 필요한고 하니....조선 교회는 점점 무력해 간다.
점점 俗化해 간다.
교회 안에는 훈훈한 맛이나 따뜻한 맛이 조금도 없고 들어서면 찬 바람이 쓸쓸히 돌 뿐이다.
시기가 가득하고 분쟁이 사람의 耳目을 놀라게 한다.
저 대구 사건 마산 사건이 이를 증명한다.
하나님을 위한 봉사나 남을 위한 봉사를 하기는 커녕 도리여 자기 이익만 찾기에 눈이 벌개서 덤빈다.
연회의 보고 중에는 내용 없는 숫자만이 교역자의 입을 통해 들어옵니다.
허위가 가득 차고 싸움이 가득 찼습니다.
이 때에 조선 교회에 큰 부흥이 있지 않으면, 교회의 前途는 대단히
위태롭게되어 있습니다.
오순절에 있던 그런 부흥이 오늘의 조선에 일어나야겠습니다.
그 때 3000명 씩이나 자기의 죄를 통회하고 구원 받기를 위해서 울며 손을 들었지요.
요단 강에서 세례 요한이 전도할 때,
수많은 무리들이 나와서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 자기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일이 없어진 지 오래었습니다.
이것이 교회가 振興치 못하는 한 큰 원인인 것입니다.
요한 웨슬레 당시에 그가 성신의 충만함을 받아 전도할 때 그 청중 가운데서는 시체같이 여기저기서 쓰러지며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였다고 합니다.
[1927년 5월 2일 일기중 하나 *다음에 계속]
이용도의 교회 사랑(3)
1.[조선 교회의 꼴을 알려면 평안도의 것을 보아야 한다]고 진해(*이환신의 호)군은 말했다.
오늘의 조선 교회는 어떤 것인가? 도대체 평안도의 교회는 어떠한고?
교회는 신령한 은혜가 충만되어야 한다.
그리고 사회의 선구자가 되어 모든 일에 선봉 노릇을 하여야 한다.
신령한 능력을 가지고, 예수의 이름으로 우리의 생활을 개혁함에 교회의 사명이 있다.(1929년 8월 28일 일기)
2. 조선 교회의 선구자
신조에, 조직에, 언론에, 그 무엇에 선구자보다 회개 운동의 선구자가 조선에는 필요하다.
更生을 초래하는 회개. 신생적 회개 운동이 없이, 다른 모든 운동은 의미가 없다.
미구에 쓰러질 터인고로. 그래서 조선 교계의 선구자는 완전한 新生者라야 한다.
죄에서 죽고 의에서 난 자라야 한다.
성신으로 거듭난 자라야 한다. 조선에 그 사람이 있는가?
(1929년 11월 8일 일기)
이용도의 교회 사랑(4)
1. 예배당이 좁아 아이들을 다 내보내고 이제는 잘 정돈되었다고-아이들을 쓰러버림이 예배당 정돈인가? 주의 듯과는 만만 모순이다.
(1930년 1월 5일 *덕적도 부흥회에서)
2. 교역자들 중에 파가 있어 가지고..운운의 말을 형제들에게 들었다. 한심한 일이다.
[주께서 저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희가 알지 못하여 그러하오니]
서울의 거리에 성자가 나타나야겠나이다.
사자후로 외치는 세례 요한이 나타나야겠나이다,(1930년 1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