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의 강씨봉(830m)과 청계산(849m) 사이에서 남동쪽으로 갈라져 나온 ‘명지지맥’에 솟아 있는 산이다. 연인산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산줄기엔 우정봉(910m), 남동쪽엔 장수봉(881m)이 좌청룡 우백호인양 버티고 있는데, 이 봉우리들이 모두 연인산 도립공원에 속한다. 사랑을 이루고 싶으세요?’산이름도, 산행테마도 사랑타령으로 일관하는 낭만의 산이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 위치한 연인산(1068m)이다. 1999년 3월, 가평군은 용추계곡을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보호하고 이 계곡의 발원지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이 산을 널리 알리고자, 산 이름을 공모했다. 그 결과 ‘길수와 소정’이라는 두 청춘남녀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라 하여 ‘연인산’으로 선정됐다.
연인산 등산코스는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동쪽의 백둔리·승안리, 서쪽의 상판리·마일리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여러 갈래 나 있다. 탐방객은 동쪽이 훨씬 많은데, 백둔리에서는 소망능선·장수능선, 승안리에서는 용추계곡과 이어지는 청풍능선·연인능선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인기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백둔리 깊은골 입구의 연인교 버스정류장이 산행 시발점이다. 하지만 승용차를 갖고 접근한다면 연인교를 건너 백둔분교터 앞을 지나 연인산매점 앞 주차장까지 간다. 승용차는 이곳서부터 연인제일산장 앞의 300m에 이르는 구간에 대는 게 좋다. 연인제일산장 앞에서 다리를 건너 산쪽으로 가는 비포장도로가 있으나 길이 거친 편이니 사륜구동이 아니면 아예 건너지 말자. 이따금 가파른 구간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편이다. 다리를 지나 5분쯤 걸으면 자연학교 앞을 지나고, 5분 더 들어가면 오른쪽 둔덕 위에 하얀 건물 한 채가 보인다. 이 건물을 지나 5분 더 가면 ‘연인산 소망능선 2.7km, 장수폭포 1.1km’ 팻말이 있는 갈림길이다. 양쪽 길 모두 30분쯤 걸은 뒤 2층 외딴집에서 다시 만난다. 왼쪽은 완만하며 너른 길이고, 오른쪽은 조금 가파른 산길이다. 따라서 어느 쪽 길로 가나 마찬가지지만 왼쪽 길을 택해 15분쯤 걸으면 10m가 조금 넘을 듯한 와폭이 보인다. 폭포 아래에서 다리를 건너 10분 정도 오르면 용도를 짐작하기 어려운 2층집에 닿는다. 2층집 앞에서 왼쪽 잣나무 숲속 사면길로 50m 정도 오르면 아까 초입에서 갈라졌던 길을 다시 만나는 합류지점. 삼거리엔 ‘연인산 1.8km, 장수폭포 2km’ 팻말이 세워져 있다. 실질적으로 소망능선의 시작점인 것이다. 산길로 들어서니 철쭉나무가 많이 보인다. 이 철쭉나무들은 연인산의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린 일등공신이다. 연인산은 매년 봄마다 철쭉제가 열릴 만큼 철쭉나무가 많다. 산 정상 부분의 능선뿐만 아니라 초입서부터 산길 곳곳에 철쭉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연인산은 철쭉 피는 봄뿐만이 아니라 사시사철 탐방객이 많다. 특히 수도권 주민들의 피서지로 이름이 높아 여름이면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엔 피서객들로 붐빈다. 승안리 용추계곡, 백둔리 장수골, 상판리계곡 등이 명성 높다. 물론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도 빠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수도권에서 당일로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리라. 산길은 조금 가파르긴 해도 위험하진 않다. 그래도 중간중간엔 안전을 위해서 밧줄을 묶어 놓았다. 오늘처럼 땅이 젖은 날은 제법 요긴하게 쓰인다. 이렇게 산길을 40여 분 올라 소망능선 삼거리(879m봉)에 닿았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른 다음 정상을 향해 걷는다. 연인산은 도립공원답게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다. 갈림길마다 예외 없이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외길인 능선길에도 200m마다 이정표가 있어 길 잃을 염려는 거의 없다. 소망능선 삼거리에서 정상을 향해 가다 수량이 풍부한 장수샘에서 목을 적신 후 15분쯤 가니 왼쪽으로 연인능선이 갈리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왼쪽의 연인능선 길로 가면 용추계곡으로 내려설 수 있다. 드디어 연인산 정상. 초입의 연인제일산장 앞에서 이곳까지 2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큼직한 표석이 있는 정상은 원래 조망이 아주 빼어난 곳이지만, 수도권 등산인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연인산의 원래 이름은 우목봉(월출봉)이었다. 1999년 가평군에서 이곳을 새롭게 조성하면서 연인산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줬는데, 어느덧 본명은 잊혀지고 새로 개명한 연인산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름이 바뀐 것은 연인산뿐만이 아니다. 전패봉은 우정봉으로, 칼봉산은 칼봉으로, 구나무산은 노적봉으로 개명됐다. 그리고 능선·계곡·고개의 이름도 우정고개, 소망능선, 장수능선, 연인능선, 우정능선, 연인계곡 등으로 새로운 이름들로 불리고 있다..
▲ 입산통제기간 -전국적으로 2.1 ~ 5.15, 11.1 ~ 12.15 기간이 입산 통제 기간입니다.
산행코스·지도 |
연인산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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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 산행코스 |
[백둔리 - 정상 - 용추계곡 코스] 백둔리 자연학교입구 삼거리 -(15분)- 장수고개,깊은골 갈림길 -(45)- 장수고개 -(15분)- 철쭉지대(송악산) -(45분)- 장수,청풍 삼거리 -(30분) - 장수, 자연학교갈림길- (30분)- 정상 -(50분)- 장수,청풍 삼거리(청풍능선) -(1시간 20분)- 청풍협(용추계곡) -(2시간)- 와룡추 버스종점(약 7시간)
[백둔리 원점회귀 코스] 백둔리 자연학교입구삼거리 -(15분)- 장수고개,깊은골 갈림길 -(45)- 장수고개 -(15분)- 철쭉지대(송악산) -(45분)- 장수,청풍 삼거리 -(30분) - 자연학교갈림길- (30분)- 정상 -(30분)- 자연학교갈림길 -(2시간)- 백둔리
[백둔리 - 정상 - 마일리 코스] 백둔리 - 장수고개- 장수능선 - 정상 - 우정능선 - 우정고개 - 마일리 (5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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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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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 산행기점은 북면의 백둔리, 하면의 마일리, 승안리의 용추구곡 세군데이다.
[철쭉산행은 백둔리를 산행기점으로 한다.] 철쭉산행은 백둔리를 산행 기점으로 한다. 마일리를 산행기점으로 하여 우정능선으로 오르면 철쭉이 거의 없다.
산행은 백둔리 깊은돌, 자연학교 입구(큰골 삼거리) 버스 하차 지점에서 시작한다. 버스에서 하차하면 연인산 입구 및 자연학교 가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안내표지판을 따라 왼쪽으로 들어서 다리를 건너 15분 정도 걸으면 장수고개와 깊은능선으로 오르는 갈림길이다.
갈림길에서 왼쪽 장수고개 길로 들어서 산림도로를 따라 오르다 장수고개에서 오른쪽 장수능선으로 올라선다. 깊은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장수능선으로 오르는 것보다 가파르다.
하산은 장수능선으로 2km 쯤 되내려와 청풍능선을 타고 용추계곡으로 한다. 와룡추에서 1시간 간격으로 가평가는 버스가 있다. 마일리나 백둔리를 하산지대중교통이 불편하다 6시 정도에 버스가 있을 뿐이다.
승용차를 이용한 원점회귀산행은 장수 고개를 거쳐 장수능선으로 올라 정상에 오른 후에 900미터 정도 되내려와 자연학교(깊은능선) - 백둔리로 하산한다.
백둔리를 산행기점으로 할 때 가평에서 9시 20분 백둔리행 버스를 타야 산행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백둔리는 가평 버스터미널에서, 마일리는 현리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한다.
백둔리에는 대형버스 주차장이 없고 마일리 쪽에는 몇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간이 주차장이 있다.
승안리의 용추구곡에서 청풍능선, 연인능선으로 오르는 코스는 전문산악인 코스로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용추구곡 버스종점에서 연인산 정상까지 오르는데만 5-6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당일산행이 어려울 수도 있으며 용추계곡 산림도로를 따라 오르는 계곡길이 계곡을 수없이 건너야 하므로 비가 온 뒤 물이 조금만 많아도 계곡 건너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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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대장님 전희권씨 접순디 너무 늦었네요 좋은 밤되세요 ==39명입니다
수석대장님은 이미 예약되셨구요전희권씨와 드뎌 연락이 되었나 보군요. 감사
박용찬님 외 1명...합이 두분 함께하십니다
송고문님과 일행 송태원님 김진복 신명순 네분 합류하십니다총48명으로 마감합니다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디녀 마감인가요? 잘다녀오세요
드뎌연인산으로만차성공하셨군요수고하셧습니다
잘댕기오이소
끝으로 허금순 김택근 두분 승차를 정말 마지막으로 접수합니다.
짝짝짝 오 50명 폭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산행되세요
^^ 상록산악회 임원분들 서서 가시냐구 고생많으셧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