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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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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정진하기-정정진 내 삶의 마지막 하루
법상 추천 2 조회 377 14.05.15 08:36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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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5.15 10:35

    첫댓글 _()()()_
    오직 내가 살아갈 날은 어제며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이기 때문입니다.

  • 14.05.15 19:07

    '수행자는 늘 한결같을 수 있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_()_

  • 14.05.15 23:44

    얼마전에 진심으로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해 보면, 제 안에 있던 고통이 어느 정도 사라진 후였습니다. 물론 고통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 고통이 당연히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생각들이 다 있어야 할 당위성으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느끼고 나니까, 사는 것이나 죽는 것이나 별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든 생각이, "아 지금 죽어도 정말 내가 아무 집착이나 고통 없이 우주로 돌아가겠구나, 내가 우주의 한 부분이 되어버리겠구나... 그렇다면 그것이 성불이 아니겠는가..." 였습니다.

  • 14.05.15 23:55

    결국 내가 가진 모든 느낌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고 나니까 그것이 나인지, 아니면 우주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인지 구분이 안 되더군요. 모라할까 편안한 느낌이라 할 수 없지만, 그냥 모든 것이 (이 세상까지도) 다 있어야 할 곳에서 조화를 이룬다는 느낌이더군요... 그렇게 되고 나니까, 산다는 것이 또 죽는다는 것이, 또 내가 인간이든지 아니든지 하는 모든 분별들이 소용이 없어지더군요... 내가 우주인듯, 우주가 나인듯, 아니 모든 것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더군요. 그저 모든 것들이 다 하나가 되는 느낌이더군요...

  • 14.05.15 23:56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으니 그져 여여하게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이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행복하다기 보다는 편안한, 편안하다기 보다는 그저 모든 것이 당연한...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스님...^^

  • 19.11.28 10:03

    감사합니다()()()

  • 21.11.29 10:21

    내가
    살아갈 날은
    어제며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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