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인기 스타 강미애. 사진/한국영화 고전명작 '월하의 공동묘지', 여주인공 기생 월향 역의 강미애.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올드팬들과 원로 및 중견 영화인들은 60년대 추억의 인기스타 강미애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영화배우 강미애는 50-60년대 한국영화 최고의 부흥기에 활동하던 명배우들- 김승호, 김진규, 박암, 장동휘, 허장강, 최무룡, 이대엽, 박노식, 신영균, 황해, 김석훈, 김운하 등, 여배우로는 최은희, 조미령, 이민자, 엄앵란, 김지미, 최지희, 도금봉, 고은아, 방성자, 이빈화 , 전계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당대 최고의 톱스타였다.
강미애 여사는 1958년 안현철감독의 '어머니의 길'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공전의 히트작으로 기록된, 한국공포영화의 대명사 월하의 공동묘지(1967, 권철휘감독), 김약국의 딸들(1963, 유현목감독), 망부석(1963, 임권택감독) 등을 비롯해 칠공주(1962, 정창화감독), 키스미(1963, 박성호감독), 언니는 좋겠네(1963, 이형표감독), 팔도강산(1967, 배석인감독), 오부자(1969, 권철휘감독/신필름) 등이 있다.
여배우 강미애는 당대 명감독들인 정창화, 신상옥, 유현목, 임권택, 이만희, 안현철, 이영표, 권철휘, 심우섭 등을 비롯 명배우들과 주옥같은 한국 고전명작들에 주연배우로 출연, 당시 대중과 영화인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던 인기 여배우였다.
33만명의 관객몰이로 대성공을 거둔
팔도강산(1967년 작, 배석인 감독)
사진/ 팔도강산 2편, 우리의 팔도강산(1972년, 장일호감독)에서 부부로 열연한 고 김희갑, 고 황정순 선생, 그리고 착하고 정많은 다섯째딸로 분한 강미애.
강미애는 60년대 국민영화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팔도강산(1967년, 배석인 감독)에서, 김희갑 황정순 부부의 여섯딸중 다섯째딸로 출연,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된 영화 팔도강산은 당시 서울 국도국장 단관에서 33만명이라는 기적적인 흥행기록을 올리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황정순과 김희갑 부부는 환갑을 맞아 전국 각지에 흩여져 사는 출가한 딸들의 사는 모습을 둘러보고자 여행길에 나서고, 가장 어렵게 사는 딸 강미애/신영균 부부가 사는 속초를 찾게 된다. 변변히 대접할 것이 없어 애타던 딸 강미애는 남편 신영균이 사다준 막걸리 한 주전자에 물을 타 부모님을 대접하며 마음아파 운다.
사연을 엿듣게 된 노부부는 그런 딸의 마음을 위로하며 물 탄 막걸리를 맛있게 마셔준다. 이 장면은 장안의 관객들을 눈물바다로 만든 명장면으로 올드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흥행에 대성공을 거둔 임권택 감독의 첫 사극영화
'망부석'(1963년)에서 여주인공 꽃봉으로
열연한 강미애 여사
사진/ 한국 영화 고전명작 '망부석'에서 열연한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역의 김운하와 꽃봉역의 강미애.
여배우 강미애 하면 떠오르는 또하나의 고전 명작으로, 임권택 감독의 첫 사극 출세작 '망부석'이 있다. 강미애 여사는 '망부석'에서 비운의 사도세자(신성일 분) 아들 정조(김운하 분)를 사랑한 비운의 여주인공 꽃봉 역을 맡아 다시한번 관객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사랑하는 정조를 살리고, 대신 사약을 마시고 죽음을 택하는 비련의 여주인공에게 관객들은 눈물을 쏟았다.
한국 공포영화의 대명사 '월하의 공동묘지'
월향역의 강미애 여사
사진/ 좌로부터 60년대 명배우로 월향의 오빠역의 황해, 여주인공 월향역의 강미애, 월향 남편역의 박노식.
고 황해 선생은 영화배우이자 가수 전영록의 부친이며, 고 박노식 선생은 영화배우 박준규의 부친으로, 당대 최고의 톱스타들이었다.
사진/ 강미애 여사의 대표작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는 한국 공포영화의 대명사로 꼽히는 '월하의 공동묘지'(1967, 권철휘감독)이다. 억울하게 죽은 기생 월향 역을 맡아 장안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흥행작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월하의 공동묘지'를 추억하는 수많은 올드팬들은 너무나 예쁜 귀신 여배우 강미애를 잊지않고 추억하고 있다.
60년대 인기스타,
여배우 강미애를 추억하다!
사진/ 60년대 톱스타 김석훈과 인기 여배우 강미애.
길지 않은 기간에, 한국영화 100여편에 주연과 조연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던 당대 인기 여배우 강미애는, 70년대 초에 은퇴했다.
현재, 강미애 여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신민당 야당 총재시절, 대변인 및 원내 총무를 역임한 전국회의원 정재원 의원의 부인으로, 조용히 내조의 길을 걷고 있다.
[한국영화 명배우편] 여배우 강미애
한국영화 최고의 황금기, 50-60년대,
100여편에서 열연한, 전설적인 여배우 강미애
사진/ 60년대 공전의 히트작으로 기록된 '월하의 공동묘지', '팔도강산', '망부석', '김약국의 딸들' 등에 주연으로 출연한 60년대 추억의 스타 강미애 여사의 주요 영화 포스터 및 스틸 장면.
한국영화사에 귀중한 자료인,
1960년대 인기스타 강미애 여사가 출연한
주요 영화작품들의 포스터 및 스틸 사진들 소개
영화배우 강미애 여사의 대표작, 권철휘 감독의 월하의 공동묘지는 1967년 작품으로. 주연 강미애, 박노식, 황해, 허장강, 도금봉, 김경란 등 당대 스타들이 출연한 한국 공포영화의 효시로 알려진 고전 명작이다.
1958년도 강미애 여사의 영화 데뷔작인 안현철 감독의 '어머니의 길'은 박노식, 이민자, 강미애, 김승호 등등 당대 스타들이 열연한 한국 고전명작이다.
1966년 이신명 감독의 작품, 강미애 주연의'지평선은 말이 없다'. 장동휘, 김석훈,영화배우 이덕화씨의 아버지이기도 한 이예춘 등등 당대 스타들이 열연한 고전 우수작품.
당대 최고의 감독이었던 유현목 감독의 작품인 박경리 원작, 김약국의 딸들은 김동원, 황정순, 엄앵란, 강미애, 최지희, 신성일, 황해 등등 인기스타들이 출연한 한국 고전 명작이다.
팔도강산은 1967년 배석인 감독 작품으로 당시 최고의 흥행작이다. 김희갑, 황정순, 김승호, 최은희, 김진규, 이민자, 박노식, 고은아, 허장강, 강미애, 신영균, 조항, 윤인자 등등 당대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 작품은 서울 국도극장에서만 32만명이라는 기적적인 흥행기록을 올리며, 60년대 <미워도 다시한번>(1968), <성춘향>(1961)에 이어 세 번째 흥행작으로 부상, 화제를 모았던 한국고전 명작이다.
강미애 주연 '키스미'(1963년, 박성호 감독). 강미애, 구봉서, 최남현, 유계선, 남미리 등등 출연한 한국 고전작품.
1963년 이형표 감독의 작품, '언니는 좋겠네'. 주요 출연진으로 이민자, 강미애, 허장강, 김희갑 등등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 한국 고전명작.'
1960년대 코디미 영화의 거장 심우섭 감독의 1962년 작품 '초립동'. 이민자, 김승호, 황정순, 박노식, 강미애 등등 당대 스타들이 출연한 한국 고전.
강미애가 열연한 영화 속 주요 스틸
영화 '1일애인'에서 열연한 60년대 톱스타 김석훈과 강미애.
영화 '키스미'(1963년, 박성호 감독)의 한 장면. 한국 코미디계의 대부이자 영화배우로 활동했던 구봉서 선생과 함께 한 강미애.
영화배우이자 탤런트 고 이낙훈 선생과 여배우 강미애.
강미애 주연 영화 '지평선은 말이 없다'(1966년, 이신명 감독). 60년대 명배우 장동휘, 김석훈, 강미애, 이예춘, 도금봉 출연.
좌로부터 50-60년대 톱스타들- 도금봉, 최지희, 강미애가 함께한 추억의 사진.
영화배우 강미애와 후배 영화배우 윤미라.
사진/ 좌로부터 왼쪽 두번째 영화배우 강미애, 4번째 우연정, 오른쪽 끝 임권택 감독의 부인 영화배우 채령 등등 당대 최고의 인기 스타들이 함께한 기념사진.
사진/ 좌로부터 영화감독 장영일, 영화배우 강철수, 추억의 스타 강미애 여사(1996년, 코리아나 호텔 영화제작 발표회장에서).
1996년 당시, 강미애 여사의 아들 강철수의 주연배우 데뷔, 영화 제작발표회에 축하차 참석한 60년대 추억의 스타 강미애 여사.
강철수 대표(VN엔터테인먼트)는 영화배우 2세이다. 모친은 영화 ‘월하의 공동묘지(권철휘 감독)’, ‘팔도강산’(배성인 감독)’, ‘김약국의 딸들(유현목 감독)’ 등을 비롯,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고 결혼과 함께 은퇴한 추억의 인기스타 강미애 여사이다.
강철수 대표는 1978년 동아흥행 문여송 감독 연출부로 영화계 입문 후, 지난 30여년간 영화, 방송, 광고계 등 전문 분야에서 열정을 다해 일해온 엔터테이너이다.
그리고 강대표는 뼛속부터 영화 예술계를 사랑하는 영화배우 2세이다.
그런 남다른 영화사랑으로 인해, 강대표는 범영화예술인 연합 아티스타 패밀리(회장 김해경)를 창단하고, 영화 예술인들의 화합과 소통, 선후배 사랑, 원로 영화인 돕기, 봉사와 나눔, 재능기부 등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섰다.
에필로그,
여배우 강미애를 추억하며~
60년대 추억의 인기스타 강미애
영화배우 강미애. 그녀는 여전히 우리들에겐 강, 미, 애 이름 석자만으로도 전율케되는 신비함 속의 여배우임에 틀림없다.
더더욱 50-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함께 해온 올드 영화팬들이라면, 영화속에서 만난 배우 강미애의 아름다움과 빛나는 연기력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70년대 초, 일찌기 영화계를 은퇴, 더이상 스크린을 통해 배우 강미애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어 너무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영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60-70년대 한국 영화의 은막의 스타들을 재조명하고,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그래서 60년대 인기 스타 강미애와 은막의 스타들을 추억하는 일은 한국 영화의 뿌리와 역사를 잊지 않는 일일 것이다.
뿌리와 역사는 전설을 만든다!
오늘날, 영화계 발전의 토대가 된 원로 영화인들과 은막의 명배우들을 기억하고 존경을 표하는 일은, 곧 우리 영화 예술인들의 현재와 미래이다.
글/ 김해경(컬럼니스트, VN미디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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