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年平和通信 9号 2012. 11. 9 http://cafe.daum.net/ko-ja100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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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2012년 1월부터 경기시민사회포럼 운영위원장으로서의 상근을 마친 상태에서 한일100년평화시민네트워크 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수원에서 군포로 사무실을 옮기려고 합니다. 2012년 1월부터 그동안의 활동을 간략히 보고 드립니다. 평화기행과 관
련 자세한 내용은 카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Ⅰ. 平和紀行
1. 오키나와(沖縄) 평화기행
1월 30-2월 2일 7명이 오키나와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 미군기지 자연생태와 환경을 돌아보고 곳곳에서 시민교류회를 가졌다. 오키나와 면적의 20%에 일본 미군기지의 75%가 몰려 있다. 2차대전 당시의 군사시설인 하에바루((南風原壕群)에 있는 오키나와 육군병원 20호 동굴, 동굴병원 옆에서 헌법9조 비와 평화의 종을 만날 수 있었다, 이토만시 마부니 언덕의 평화기념공원 오키나와현 평화기념자료관. 평화의 불과 식전광장이 있었다. 희생자 추모비에는 240,734명(일본인 현내 149,130 현외 77,033 미군 14,009 영국 82 타이완 3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82 대한민국 364 류큐 오키나와 역사 교과서 중에서 인용) 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한국인의 경우 추가명단이 계속 올라 온다고 한다. 후텐마 미군기지 주변 돌아보기, 헤노코 미군기지 설치 이전 반대 투쟁 현장 방문과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나하 항구의 선원숙소에서 공동숙박하면서 인근 ‘평화를 만드는 류큐활동센터’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우로무 교회 전도소에서 저녁 식사와 더불어 함께 노래하며 즐거운 교류회를 가졌다. 공군기지 옆 사키마 미술관에서는 평화를 염원하는 전시 작품 속에서 오키나와의 아픈 역사를 볼 수 있었다. 평화기행 후 2박 3일 동안 추가로 나하대학 도서관 근현대사 유적지 등을 돌아보고 귀국했다. 깊은 환대에 감사했다.
2. 홋카이도(北海道) 평화기행
10월 11-15일 홋카이도 평화기행으로 8명이 삿포로의 혼간사 별원(강제징용희생자 유골 안치 중)에서 강제징용 강제노동 실태를 설명듣고 참배한 것을 비롯해 비바이탄광 기념관과 현장 탄광도시 유바리, 선주민인 아이누 민속촌, 항구도시 오타루와 온천 등을 자동차로 운전하며 여행하였다. 특히 탈원발 1만인집회가 개최된 삿포로공원 집회도 참석하였다. 삿포로역 근처의 시민지원센터 빌딩 회의실에서 홋카이도 생활클럽생협 이사장과 그린펀드(시민풍차) 실무자로부터 활동을 소개 받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린펀드는 생활클럽생협이 중심이 되어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만든 조직으로 시민주식 모금과 전력발전소등의 참여로 가능해 졌다고 했다. 전국에 14개의 시민풍차가 네트워킹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방문과 교류회에서는 강제동원 강제노동을 생각하는 홋카이도포럼 채홍철대표께서 많은 수고를 해 주셨다.
3. 탈핵 평화 자전거 투어
10월 31-11월 4일 13명이 버스로 군포(군포환경자치시민회 공동 주최)를 출발해 부산에서 고리원전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배를 타고 하카타항에 도착하였다. 나가사키 원폭자료관과 오카마사하루 기념 평화자료관 원폭피해자 증언듣기, 겐타이원전 주변지역 주민과의 교류회, 이이즈카 역사자료관과 무궁화당 참배와 무궁화회와의 교류회, 후쿠오카시내 규슈전력앞에서 장기 텐트농성장 방문 간담회와 후원, 기타큐슈시청 근처에서의 탈원발 시위 참가, 고큐라에서의 교류회와 숙박에 이어 자전거로 우베시까지 방문 시민단체와 간담회와 조세이탄광 현장방문하여 희생자를 위한 추모회, 시모노세키에서는 가톨릭예수회에서 운영하는 노동교육센터에서 닛코리회(일본과 코리아의 연대) 주관의 탈핵(원전) 운동 그리고 한일 시민간의 합창 등 문화 교류가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Ⅱ. 국내연대 활동
1. 세계NGO역사포럼 운영위원회 활동
매월 개최되는 정기 회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지역교류위원장으로서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역사NGO활동에의 참여과 교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 2012합천비핵·평화대회 참석
3월 23-24 한국의 히로시마라 불리우는 합천에서 개최된 2012합천비핵평화대회에 참석해 다양한 참가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 원폭피해자의 2/3가 몰려있는 합천에서 후쿠시마를 비롯해 여러 나라의 원폭피해자들이 증언하고 한국의 원폭피해자와 환우2세가 합창하고 핵없는 세상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Ⅲ 국제연대와 교류 활동
1. 요코하마 탈원전 세계회의 참석과 한일시민자치교류회
1월 13-18일 가와사키 노부리토 연구소(일제시대 대학내 전쟁시설) 방문과 시민단체 간담회 그리고 14-15일 요코하마 건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탈원전세계회의에 참석하고 일본 시민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진행하였고 16-17일에는 도교시내 이냐시오 가톨릴교회와 가와사키 공민관에서 가와사기시민회에서 한국의 탈핵운동을 소개하고 토론한 후 교류회 가짐.
2. 일본 100년네트와의 간담회
4월 20일 교토에서 100년네트 가츠무라 마코트 사무국장을 만나 향후 양 단체간의 교류와 관련해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의논하였다.
3. 시모기타 핵반도 스터디(학습) 투어 참가 CNFE가 주관으로 6월 5-10일 오후6시 도쿄 신주쿠의 시나노마치 교회에서 1차 세미나를 하고 야간 버스로 아오모리로 이동하여 롯카쇼무(6개의 마을)라 핵발전소 관련 시설 및 대책활동을 하고 있는 주민조직 및 관심자들과의 교류회 시간을 가졌다. 배를 타고 홋카이도 하코다데로 이동해 하코다테 교회에서 기자회견과 세미나를 하고 9일에는 탈원전 시위와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WCC(세계교회협의회) 담당자와 한국에서는 YMCA YWCA 등 시민단체 실무자와 김용복박사가 참가하였다.
4.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역사NGO활동가 캄보디아 대회 참석
10월 17-2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활동가 대회에 참석해 동아시아 시민사회 현황과 발전방안을 발표하였다. 한국 참가자 30명을 포함해 19개국 60여명의 활동가와 연구자가 참여한 대회에서 동아시아의 각국에서의 역사화해를 위한 진상규명과 시민단체 활동 현황 등에 관해 소개하고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캄보디아에서는 DC-Cam이라는 단체가 호스트로서 역할을 해 주었다.
5. CNFE와의 간담회 참석
8월 19일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일본에서의 탈핵운동을 하고 있는 CNFE(Christian Network for Nuke-Free Earth) 최승구대표 핵없는세계를 위한 그리스도인연대와의 간담회 참석하여 몽골의 핵폐기물재처리 시설 설치 동향에 관해 설명듣고 공동대응을 논의하였다.
6. 시마네현 운난시 시민단체 방한 간담회
10월 6일 군포에서 2010년 7월 동해에서 배를 타고 일본 평화기행으로 방문하면서 만난던 시마네현 운난시 시민단체에서 에수미 히데토상 등 3인이 국제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여 군포에서 식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원화성을 함께 탐방하였다. 향후 계속 시민교류를 희망하였다.
7. NNAA와의 간담회 참석
10월 29일 기독교회관에서 NNAA(No Nukes Asia Actions) 최승구사무국장과 핵없는 세계를 위한 그리스도인연대 관계자와의 간담회에 참석. 11월 10일 도교에서 개최되는 NNAA 설립 및 기념강연회 탈원발 100만인 집회 참여 등의 문제를 의논하였다.
100년평화넷에서는 설립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후쿠시마의 아픔을 통해 불평등한 사회와 불의한 도시산업문명 자민족 중심의 국가주의를 성찰하고, 아시아 시민 공동의 탈핵(원발)운동으로 핵(무기와 원발)없는 인류 평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지구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자연에너지와 국경을 넘는 지역 기반의 시민협력 시대를 열어갑시다.
시민참여로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 한일 시민사회 교류를 확대하며 미래 100년의 평화를 만드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시간과 노력, 회비와 후원으로 참여해 주십시오.
* 회비(월 1만원 이상)및 후원 계좌 : 농협 302-3819-7219-81 이대수
韓日100年平和市民NETWORK는 ‘새로운 100년의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를 열기 위해 자신을 성찰하면서 일상에서 평화를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에서 다양하고 자율적이며 비정치적인 풀뿌리 평화운동의 전개’를 결의 하였다. 그리고 ‘한일 양국 및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제 국가의 시민 및 시민단체 간의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고 시민평화공동체의 동아시아 네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2009.4.23 창립선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