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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시즌 ☆ 스크랩 [WS] 펜웨이파크 시리즈 예상 라인업과 매치업
J-soft 추천 1 조회 28 13.11.06 23:2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0월, 그 끝자락,,,,'야구'라는 컨텐츠가 만든 최고의 향연이라는 월드시리즈.


두개의 짜릿한 만루포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패권을 차지한 레드삭스와 어렵다던 챔피언십에서 다저스의 질풍을 잠재우고 2년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패권을 노리는 카디널즈가 정상에서 만났습니다.


생애 처음 월드시리즈에 나서는 두팀의 젊은 감독의 대결이 흥미진진한 가운데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요소로 각인되었던 홈필드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시작하는 레드삭스가 과연 그 유리한 입지를 살릴수 있을것인지, 우리의 모든 관심사는 이제 붉게 물든 펜웨이파크를 향합니다.


두팀이 자랑하는 최고의 리드오프의 대결, 그리고 AL룰에서 실행되는 지명타자의 중량감 차이가 얼마나 크게 작용할 것인지가 이번 시리즈의 관심사로 우리를 흥미롭게 합니다. 또한,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두팀의 불펜대결 역시 시리즈 전체를 빛낼 즐거운 충돌이 아닐수 없습니다.


과연 이 최강의 두팀을 이끄는 수장들의 첫 월드시리즈 스토리는 어떻게 쓰여질 것인지, 누가 이 최후의 붉은 전장터에서 영웅으로 나타나 팀을 정상으로 이끌것인지,,,,여전히 이 가을은 붉게 물든 흥분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보스턴 예상 라인업





[C] 살타라마키아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은 포수로서는 준수한 기록(8경기 26타수 6안타 1볼넷 0.231)이며 특히 5타점이 인상적인 그는 카디널즈투수와 상대전적은 없다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엑스포드, 무이카와 각1타석, 쵸트,웨스트브룩와 각 2타석을 기록하고 있지만 엑스포드를 제외하곤 시리즈중 만날 가능성이 희박한 투수들이기에 상대전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 다만 그의 좌투수 상대전적(0.218 2홈런 16타점)보다는 우투수 상대전적(0.294 12홈런 49타점)이 좋은점은 우투수 일색인 카디널즈로서는 기억해 두어야 할 포인트 같습니다. 데이빗 로스가 그뒤를 받치고 있지만 시즌 초부터 레드삭스의 취약점으로 꼽히던 포지션인 만큼 투수리드나 경기운영 능력수위는 아무래도 몰리나가 버티는 카디널즈에 비해 낮게 평가됩니다.



[1B] 나폴리

포수에서 컨버전한 그는 카디널즈 투수 상대전적에서 0.444로 강했지만 상대투수가 카펜터(3타수3안타), 쵸트(2타수2안타), 마르테(4타수2안타), 무이카(2타수무안타), 웨스트브룩(4타수1안타)으로 이번 시리즈에서 그들과 맞불을 시나리오가 안보입니다. 역시 상대전적으로 그의 활약을 예상하기는 힘들어 보이고 좌완에게 강한면을 보이는 그가 이번 시리즈에서 좌완을 만날 확율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우완에게도 15홈런을 쏘아올리고 특히 리그 챔피언십에서만 2홈런을 기록중인 그의 한방은 언제나 카디널즈에게 위협이 될것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33타수 8안타 2홈런 0.242를 기록중입니다.

 


[2B] 페드로이아

역시 카디널즈 투수와 상대전적은 쵸트, 마르테, 무이카, 웨스트브룩뿐이기에 상대전적은 무시해도 될듯합니다.

좌투수 상대 0.354라는 강점이 우완선발로 이어지는 카디널즈 투수들을 상대로는 작용하지 않을듯 보이고 올시즌 삼진이 좌투수 상대 (22삼진)에 비해 우투수상대 (53삼진)이 많은 점으로 미루어 카디널즈 마운드 공략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수비와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그의 역할,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6타점이 팀이 필요할때 나온 순도높은 타점이란 점을 간과해서는안됩니다. 카펜터와 2루 수비경쟁도 볼거리 중 하나일 것입니다.



[3B] 미들브룩스

포스트시즌 동안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1안타, 챔피언십에서 1안타만을 기록중인 그는 카디널즈 투수들과도 처음 만납니다. 무이카에게만 1타석이 있으며 그 기록은 놀랍게도 홈런이었습니다.

오히려 보거트가 포스트시즌에서 6타수 3안타 (모두 2루타) 7득점을 기록한 만큼 보거트의 선발도 예상할수 있으나 수비적인 측면에서 미들브룩스가 먼저 스타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SS] 스테판 드류

웨인라이트에게 19타수 2안타, 조 캘리에게 3타수1안타를 기록한 그는 카디널즈 불펜에는 철저히 막혔습니다.

무이카에게 16타수 2안타를 제외하면 쵸트, 엑스포드 등에게 무안타로 타석에서는 이렇다할 강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수비능력이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보거트가 그 뒤를 받쳐주고 있습니다. 그의 올시즌 포스트시즌 성적은 35타수 3안타(0.086) 12삼진으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LF] 쟈니 곰즈

포스트시즌 동안 데니얼 나바와 번갈아 가며 스타팅에 올랐지만 그의 첫경기 스타팅이 유력해 보입니다.

그것은 웨인라이트에게 기록한 1홈런의 영향일것으로 보이며(10타수 2안타 홈런1, 2루타1) 카디널즈 불펜으로 넘어가는 경기 후반으로 가면서 나바와 교체될 가능성도 보입니다. 포스트시즌 25타수 6안타(0.200) 빈공이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그의 클러치능력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입니다.



[SF] 쟈코비 엘스버리 

역시 카디널즈 투수와의 상대전적이 쵸트와의 1타석을 빼곤 전무한 그는 AL 최정상급 리드오프이자 센터필더입니다. 올시즌 포스트시즌 성적이 40타수16안타 10득점 5타점 6도루 0.400 타율에 0.992 OPS를 기록중일 정도로 호조입니다. 다만 그 역시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좌투수 상대 0.246인 반면 우투수 상대 0.328 로 편중된 기록을 보여줍니다. 역시 초반 우완일색인 카디널즈 마운드를 괴롭힐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경기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카디널즈의 좌완 대처 타이밍이 그의 타순에 적용될 여지가 높아 보입니다.



[RF] 셰인 빅토리노

그는 현 카디널즈 로스터에 든 대부분의 투수에게 약했지만 웨인라이트에게 22타석 5안타에 1홈런이 기록된점과 펜웨이파크 기록이 0.322 7홈런 9도루 31타점을 기록한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스위치타자인 그는 우타석에 섰을때 0.314, 좌타석에서 0.282로 우타석이 다소 강하지만 편중치가 심하지 않습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0.429로 강했으나 챔피언십에 들어서 0.125로 부진했지만 6차전에서 시리즈를 결정?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큰 경기에서 강한면을 나타냅니다. [챔피언십 만루홈런 영상]



[DH] 데이비드 오티즈

포스트시즌 처럼 빅매치 시즌이 되면 언제나 한방을 터뜨려 주던 그가 올시즌도 역시 챔피언쉽 2차전에서 팀을 추락직전 위기에서 건져올리는 만루포로 인상적인 포스트시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디널즈 투수들과 상대전적은 많지 않지만 좌완 스페셜 쵸트에게 9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강한점이 카디널즈를 곤혹스럽게 합니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35타수 7안타 8볼넷 0.200 이지만 홈런3개, 7타점이 너무도 강렬하게 팬들에게 각인되며 '빅파피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챔피언십 만루홈런 영상]






카디널즈 예상 라인업





[C] 야디에르 몰리나

올시즌 ( .319 .359 .477 .836/12홈런)을 기록했으며 보스턴 투수중 뎀스터에게 42타수 12안타로 강한면을 보일뿐 레스터에게 3타수 우안타, 피비에게 17타수 3안타, 브리슬로우 1타수 무안타 등 약한 상대기록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디비전 시리즈에서 홈런을 치고 다저스전에서 타격이 점차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필드에서 보여주는 능력은 팀의 핵심이라 할수 있으며 마운드 운영면에서도 최고의 포수입니다. 그가 있기에 켈리나 와카같은 루키투수들이 포스트시즌에서 호투가 가능해 보입니다. 비록 레스터에게 약했지만 올시즌 대결은 없었고 그가 특히 좌투수에게 .333 .374 .509 .883 로 강한면을 보여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포스트시즌에서 그는 39타수10안타 6볼넷 1홈런 2타점 0.256 를 기록중입니다.

토니 크루즈(.203 .240 .293 .533)가 그를 백업하고 있지만큰 변수가 없는 한 그가 출전할 기회는 없어 보입니다.

몰리나(도루허용26/ 저지20 (저지율0.435) CERA 3.16 )/크루즈(도루허용12 저지6 (저지율0.333) CERA 4.11)

몰리나 3형제 모두 두개씩의 월챔 반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가 드디어 세번째 반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1B] 맷 아담스

앨런 크레익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주며 팀의 첫 포스트시즌 임에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포수 출신인 그는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종종 보여주지만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그의 타석에서의 파워는 투수들이 충분히 경계 해야 할 부분이지만 철저히 잡아당기는 타격으로 그린몬스터의 덕을 보기란 여간해선 힘들어 보입니다. 올시즌 좌투수에게  .231 .231 .423 .654/ 3홈런으로 전반적으로 약한 스탯이지만 우투수에게 .295 .356 .520 .876 /14홈런으로 강한면을 보입니다. 역시 펜웨이파크는 처음 밟아보며 보스턴 투수 상대성적도 없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41타수 11안타 0.268, 4타점, 1홈런 2루타 2개를 기록중입니다. WC부터는 엘런 크레이그가 로스터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며 지명타자와 1루를 오가며 플래툰이 가동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2B] 맷 카펜터

올시즌 .318 .392 .481 .873으로 빅시즌을 보냈지만 포스트시즌에 들어서 디비전 시리즈 전체에서 19타수에 1안타 뿐일 정도로 극도의 부진을 보여주던 그가 챔피언쉽부터 3차전(류현진선발)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안타를 치며 살아나고 있습니다. 결국 그가 살아나 주어야만 카디널즈는 경기 초반을 기대할수 있으며 그가 침묵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엘스버리와 그의 리드오프 대결도 흥미진진한 경기요소 중 하나일것입니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42타수 7안타 2루타2 3루타1 5득점 11삼진 0.167 를 기록중입니다.



[3B] 데이빗 프리즈

디비전시리즈에서 13타수 2안타로 부진하던 그가 최종전 게릿콜에게 깜짝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을 챔피언십에 올려 놓은 그의 활약은 챔피언쉽에서도 부진하다 최종 6차전에서 활약이 이어집니다. 팀내 가장 많은 포스트시즌 홈런 7개를 기록중인 그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쉽과 월드시리즈 연속 MVP를 받았던 큰경기에 강한 선수임에 틀림 없습니다. 보스턴 투수중 뎀스터에게 2타수 2안타, 피비에게 3타수 1안타를 기록중이며 2011시즌 최고의 포스트시즌을 보낸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그가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에서 어떤 폭발을 보여줄지 모를일 입니다. 

올시즌 포스트시즌 성적은 37타수 7안타(.189) 4타점 3득점 1홈런 3볼넷 9삼진을 기록했습니다.



[SS] 코즈마

1차전 선발이 유력해 보이는 코즈마는 발이 빠르고 수비가 상당히 좋지만 디비전 시리즈에서 몇개의 실책이 기록됩니다. 디비전 시리즈 마지막 5차전에서도 8회 수비때 본헤드 플레이를 하는바람에 1실점의 빌미를 제공합니다. 좌완선발 상대 타격이 부진하지만 차츰 상승세를 보여주는 코즈마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25타수 5안타( .200) 2타점 2루타1개, 도루1, 삼진6 을 기록했습니다. 루상에 나가면 빠른 주루를 기대할수 있겠지만 출루율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합니다. 데스칼소가 그뒤를 바칠것으로 보이며 매치업에 따라 데스칼소의 선발도 가능합니다. 그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16타수 3안타(0.188)을 기록중입니다.



[LF] 맷 할러데이 

올시즌 정규시즌 동안 부진했지만 베테랑 답게 디비전시리즈 중 모튼을 상대로 결승 홈런을 치고 챔피언십에서 놀라스코에게 결승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큰경기에서 강한면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2007년 콜로라도의 월드시리즈 진출시킬 때 맹활약한 커리어가 있으며, 좌완에게 강한면을 보이나 삼진수가 많은 편입니다. 정규시즌 득점권 타율이 0.390일 만큼 찬스에 강한 선수입니다. 데뷔 이후 꾸준히 두자릿수 홈런 시즌을 이어오는 그지만 수비에서 다소 불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45타수 11안타 2홈런 5타점 6삼진 0.244 을 기록했습니다.



[RF] 벨트란

99년 신인왕 출신으로 20-20을 7번 달성, 지난시즌 300홈런 300도루 클럽에 가입하였고 역시 큰 경기에서 강한 베테랑. 포스트시즌 중 팀내 가장 뜨거웠던 타자입니다. 스위치타석에 들어서는 그는 우투수에게 좀더 강한면이 나타나지만 좌투수에게도 강하다는것을 커쇼를 상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존 레스터에게 1타수 1안타 볼넷2개, 뎀스터에게 15타수 7안타(0.467) 1홈런, 피비에게 20타수 8안타(0.400) 홈런1로 상당히 강하지만 존 래키에게 9타수 무안타로 유일하게 약한면을 보입니다. 언제나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며 올시즌 생애 첫 월드시리즈의 꿈을 이뤘습니다.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은 39타수 10안타 8볼넷 2루타3, 3루타1, 2홈런 12타점 0.256 를 기록중입니다.



[CF]존 제이
타격보다는 수비 기대감이 높았던 선수로 주로 주전 센터로 기용되어 왔으나 좌투수 상대성적이 좋지 않을 뿐더러 시리즈중 수비에서도 불안감으로 노출하며 셰인 로빈슨으로 대체되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전반적인 타격의 침체를 못 벗어나고 있고 챔피언십에서 더욱 안 좋았습니다. 그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34타수7안타(.206) 3타점, 5득점,4볼넷,7삼진을 기록했으며 역시 펜웨이파크는 첫 출전입니다. 지난 챔피언십 6차전처럼 좌완 레스터 매치업인 1차전에는 로빈슨이 스타팅으로 나설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DH] 앨런 크레이그 
9월 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도중 1루를 돌다 발목을 다쳐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크레이그가 복귀하며 지명타자 자리를 메울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챔피언쉽 로스터에서 빠지며 시즌아웃을 예상했지만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합류가 유력해 지면서 그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레드삭스 투수와 상대성적은 뎀스터에게 9타수2안타, 피비에게 2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입니다. 시즌중 부상전까지 그는 득점권 타율이 0.454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과연 그의 복귀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그는 올시즌 134경기에서 508타수 160안타 타율 0.315와 13홈런 97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펜웨이파크 시리즈 양팀 베스트 라인업







Start Pitcher


1차전 웨인라이트 vs 존 레스터 [경기일시 10월24일 8시30분(한국시간)]


두투수 모두 충분한 휴식을 가진 후 등판이며 스위치타자가 3명이지만 전반적으로 좌투수에게 강하고 우타석에서 강점을 보이는 레드삭스 타선과 좌투수에 다소 약한면을 보여오고 우투수에게 강했던 카디널즈 타선이 시리즈 첫경기에서 상극의 포메이션으로 만났습니다. 


레드삭스는 웨인라이트와의 상대전적을 가진 타자가 5명(카프, 드류, 곰즈, 로스, 빅토리노)뿐이며 이들의 상대타율은 0.169에 불과하고, 출루율 0.229에 OPS가 0.598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웨인라이트와 레스터의 매치업은 어쩐지 레드삭스쪽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카디널즈 타자들이 상대전적이 거의 없다는점과 좌투수에게 약한면을 보이는점, 그리고 펜웨이파크 경험이 적은점이 카디널즈가 가진 불리한 요소로 보입니다. 또, 웨인라이트의 펜웨이파크 커리어 최초 등판이라는 점이 역시 어려움을 예상하게 합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단 1패만을 기록중일 정도로 강한면을 나타내고 시즌 21승의 저력이 어떻게 실행될지는 지켜봐야 할것입니다. 


레스터는 포스트시즌에 3번 등판했습니다. 디비전시리즈 템파전에서 7.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2홈런을 맞았고 챔피언쉽에서 1차전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되었으며 5차전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불펜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챙겼습니다.



2차전 존 래키 vs 마이클 와카 [경기일시 10월25일 8시30분(한국시간)]


존래키는 카디널즈 중심타자 벨트란(9타수 무안타)과 할러데이(7타수 무안타)에게 좋은 상대전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나머지 타자들과는 상대기록이 없습니다. 그는 포스트시즌 2경기에 나와 2승(12이닝 11안타 4실점 14탈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리듬을 타고 있습니다. 올시즌 그는 어웨이에서 4승 10패 4.48을 기록했지만 홈에서는 6승 3패 2.47로 홈에서 강한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 와카에 비해 포스트시즌과 큰경기 경험이 많다는점이 강점으로 작용할것 같습니다.


와카는 첫 월드시리즈 선발이자 펜웨이파크에도 처음입성 하지만 지난 디비전시리즈부터 그가 보여준 놀라운 투구능력과 멘탈은 도무지 이 매치업의 승패를 예상하기 힘들게 합니다. 그가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단언컨데 그가 다시 이번 시리즈를 주도할 돌풍의 주역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과연 그가 다시한번 놀라운 모습으로 월드시리즈에 등장할 수 있을지 레드삭스는 어떤 대비를 하고 있을지 어서 그의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그는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3승을 기록하며 21이닝 8피안타 1실점 방어율 0.43 WHIP 0.57이라는 놀라운 포스트시즌 기록 행진 중입니다.





Bullpen & Closer



카디널스 불펜 투수의 평균 직구구속(FanGraphs 기준)은 마르티네즈 97.6 mph,  액스포드 95.3 mph, 시그리스트 95mph, 세스 메네스 90.4 mph, 로젠탈 96.4 mph을 기록할 정도의 초고속 불펜이며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지금까지 11경기에서 19이닝동안 23삼진을 잡으며 6실점만을 허용했습니다. 


이중 마르티네즈가 2실점, 밀러가 1실점, 엑스포드 1실점, 무이카가 1실점, 시그리스트가 1실점을 내주었을뿐 피츠버그와 다저스 강타선을 상대로 상당히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무리 로젠탈은 보스턴 타자와 기록이 빅토리노와 1타석 외에 전무하고, 엑스포드는 많은 타석 대결하지는 않았지만 보스턴 6타자(드류, 곰즈, 나폴리, 로스,살타라마키아,빅토리노)를 상대로 11타석 무피안타 2볼넷을 기록중일 정도로 강한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완 스페셜 시그리스트는 보스톤과 기록이 없으며 쵸트는 나폴리, 페드로이아, 살타라마키아(스위치) 등 우타자에게 상대전적이 있지만 시리즈 중 우타자 대결은 없을것으로 보이고 좌타자 오티즈와의 상대기록(9타수 3안타 2루타1개, 3타점, 1볼넷)이 좋지 않았던 점으로 미루어 그의 타순에 쵸트를 올리기는 힘들것으로 보여 쵸트의 운신의폭은 좁아 보입니다. 무이카가 변수이지만 터프한 상황에서 아직은 올릴수는 없을것으로 보이고 대체적으로 불펜의 경험이 부족한점이 카디널즈의 약점으로 나타납니다.


레드삭스 불펜은 역시 철벽을 자랑합니다. 

10경기에서 32이닝동안 삼진28개를 잡으며 철벽 우에하라만이 유일한 1점 홈런을 맞았을뿐, 타자와가 1실점, 모랄레스가 1실점으로 3실점만을 허용한것이 전부입니다. 기록상으로 보면 레드삭스 불펜이 우위에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클로저의 활약에서도 우에하라가 훨씬 순도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에하라는 정규시즌 21세이브 방어율1.09, WHIP 0.57라는 경이적인 올시즌을 보냈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5세이브 방어율 1.00, WHIP 0.56로 놀라운 기록으로 챔피언쉽 MVP로 선정 되었습니다. 그의 위력적인 스플리터는 난공불락으로 분류되며 특히 좌타자에게 OPS가 0.338라는 엄청난 기록이 보여주듯 좌타자 공략도 잘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스플리터도 ALDS에서 워크오프 홈런을 맞은 아픔이 남아있습니다. 


같은 일본인 투수 타자와가 승리조를 함께 지키며 제펜불펜특급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발의 초반 실패나 짧은 이닝소화로 가동해야할 롱 릴리버의 두터움은 기존 선발자원을 대체한 카디널즈에 비해 다소 엷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1,2차전 카디널즈의 선발은 강하지만 경기 중반까지 카디널즈가 레드삭스의 선발 공략을 실패하거나 승기를 잡지 못한다면 후반은 불펜이 두텁고 홈필드의 이점을 가지고있는 보스턴의 분위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경기 후반에 강한 집중력을 보여온 레드삭스 타자들이 카디널즈의 불펜을 어떻게 공략 하느냐가 시리즈의 키워드일 것입니다.


그리고, 펜웨이파크는 역시 파크 경험치를 고려하지 않을수 없을거 같습니다. 얼마나 구장에 대한 적응력을 가지고 있느냐가 경기에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홈필드 레드삭스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레드삭스 타자들이 홈구장에서 강하며 팀평균타율 0.285의 고타율을 기록중이고 올시즌 홈에서 53승 28패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펜웨이파크에 입성한 카디널즈의 고충일 것입니다. 


과연 2006년 이후 7년만에 패권에 도전하는 보스턴이냐, 2011년 이후 불과 2년만에 영광을 재현하려는 세인트루이스냐, 2013 최고의 팀을 가리는 이 결전의 장에서 어느팀이 새로운 역사에 승자로 쓰여질 것인지,,,,,,

그들이 만난 이 계절은 서서히 적막을 깨고 다가 올 커다란 폭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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