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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 금융재벌-오유]
죽은줄 알았더니 뜬금없이 회귀한 천재투자자.
이왕 다시 사는거 후회없이 살아보자!
1.뜬금없는 없는 회귀
어느날 누군가의 의도로 일이 시작되었는지 몰라도 나는 살아간다.
하늘은 맑다. 누이 부시도록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며 규태는 잠시 멍하니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낡디낡은 늙은 몸이 아니라 기름칠이 잘 된 기계가 돌아가듯 생생한 몸이다.
육질로 따지자면 A+급.
대학교 3학년, 자신이 1985년으로 돌아왔음을 느꼈다.
휴우!
어찌된 영문인지 그는 회귀했다.
회귀한 자의 보너스는 무엇인가
미래를 아나다는 것 아닌가
책상에 노트를 펼쳐놓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렸다.
1985년 다시 돌아오지 않을 대한민국의 황금시기였다.
서슬퍼런 5공 신군부 독재 시대다.
저유가, 저금리, 저달러의 3저로 인한 호황으로 고성장이 이어지는 시기였다.
플라자 합의로 엔화가 초강세를 이어가면서 일본 버블 경제가 시작되었다.
1980년대 한국은 외화 유출을 우려해 개인 해외투자를 허용하지 않았다.
80년대 증시상황이 떠올랐다.
82년 장영자 어음 사기사건 여파로 건설주가 박살났다.
84년 삼환기업이 북예멘 정유공장 수주에 성공하며 증권시장도 상승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관, 오리온 전기, 삼영전기, 삼성전기 5인방이 85년부터 87년 초까지 증구너사 상품 주식으로 편입되어 큰 폭의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4배정도의 수익을 냈다. 대박이었다.
현대차가 미국수출에 성공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5000원대 주식이 1년 만에 3만원에 이르렀다.
삼성전자가 10,000원, 금성전자가 15,000원대였다.
증권사에 신용거래를 텄다. 시드머니2000만원. 신용매매도 신청했다. 석달 기간에 증권사에서 돈 빌려 투자하는 과감한 배팅이었다.
3천원에서 시작해 5천원 대로 오른 현대차를 매수했다. 5,600만원 전부.
10,000주가 5,540원에 매입되었다.연말에 20,000원대를 넘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땄다. 부친도 친구 두명도. 꼭 필요할 거 같아서였다.
16만명 지원에 6만명이 넘는 공인중개사 합격자가 나왔다. 국민 자격증 시대가 되었다.
규태는 가족 펀드에 대해 강의를 했다. 외국 명문가들이 유용하는 펀드. 그들은 가족간에 큰 펀드를 만들어 놓고 주시과 채권, 부동산을 사들였다. 이익이 나면 수수료를 받는 식이었다.
규태의 원칙은 가족간에도 서로의 투자규모를 알리지 않는 것이었다. 아버지도 어머니의 투자규모를 짐작만 할 뿐,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어머니도 아버지의 투자규모를 모른다. 차음부터 여러개의 통장을 만든 것도 그 때문이었다.
부동산 사무실을 개설했다. 친구 두명을 고용해 교육을 시켰다. 기초부터 실무위주로 경험을 쌓게 했다. 등기소 가서 건물, 토지등기부등본을 떼어오도록 했다. 법원 옆에 있는 등기소를 알려줬다.
카메라를 들고가서 건물의 정면과 실내 모습을 촬영했다. 필름 한 통이 나왔다. 건물주에게 전화해 각층마다 계약서성 보증금과 월세를 다시 확인했다. 매입가격과 매이시기를 물었다. 세금문제를 확인하기위해서였다. 인접 부동산의 몇 년간 가격추이를 정리했다. 모두 바인더에 자료들을 차분히 정리했다. 이건 한국식이 아니라 미국식 기법이다. 미국 중개업자들은 건물 하나의 서류를 빼곡하게 채워서 중개를 한다. 준비 서류도 많았다.
6억짜리 건물이 나왔다. 대지 면적 50평. 상업지역. 월세 240만원.
등기부 등본을 떼서 보니 은행에 2억원의 대출이 있었다. 그외 대출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잔금을 치렀다. 수수료는 매도자 매수자 양쪽에서 500만원씩 받아 1천망원의 수입을 냈다.
1. 투자 규모가 커지다-8화.
2.. 낚시에 걸린 것도 모르고 지 여사가 퍼덕거렸다.
3.남성:88% 여성12%
50대이상:43%. 40대:32%. 30대:16%. 10대:7%. 20대:6%
4. 규태의 겉 모습은 청년이었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백년 묵은 노괴였다.
죽을 고비를 23번 겪은 터. 조폭, 깡패, 이슬람의 압박까지도.
5. 부동산 거래에 사기꾼이 벌써 꼬이다니.
뭐든지 좋은 일이 있으면 마가 끼인다. 돈을 조금 벌게되니 별 오만 잡동사니가 사기를 치려고 끼어든다. 영감탱이였다.
주민등록증 위조하거나 부동산 낀 사기다.
대전경찰서 형사과 문밥낮에게 전화를 걸었다.
형님, 저 규탠데요. 사기꾼이 있어서 신고하려겨요. 이 자식이 주민증도 위조한 것 같아요......
사기꾼일수록 언제나 번듯한 외모로 나타난다. 아무리 중개 수수료로 많이 벌어도 사고 한방이면 끝이다.
‘그 영감탱이 메이도프 영감하고 풍기는 분위기가 비슷했지.’
부유한 유대인들이 믿고 투자한 버나드 메이도프, 얼마나 철저하게 사기를 쳤는지 미국에선 메이도프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가 없는가로 상류층을 구분한다고 할 정도였다.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한꺼번에 환매가 몰리자 결국 본색이 드러나 105년짜리 징역형을 구형받은 희대의 사기꾼.
6.진로를 정하다
살림살이가 여유로워지니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다.
85년 5월쯤 중소기업창업 투자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어서 중소기업의 창업을 돕기위해 창업투자사가 만들어졌다.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금융기관이었다. 감독기관이 중소기업청이다.
최소 자본 금 20억, 전문가 2인으로 설립되는 창투사는 이후 부침을 거듭하는데 제대로 활성화되는 것은 IMF이후다.
반금융기관이다. 은행감독원이나 증군감독원에서 관리하는 게 아니라 중소기업청에서 관리를 한다. 쉽게 말해 돈을 모아 펀드를 만들어서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회사다.
명함 가게에서 찾아논 명함을 살피고 있던 규태는 피식 웃었다.
KF 창업투자사. Venture Capital 창립추진위원. 김 규태. 보여주기 위한 것.
80년대 정치 사회는 뒤숭숭했다. 호헌철페, 독재타도를 외치는 함성이 커지는 시기였다. 데모에 휘말리지 않았다.
주식투자와 부동산 중개거래로 돈을 벌면서 규태는 부자 몸조심을 실천중이었다. 시경 정보과나 세무서는 물론이고 아닉부나 기무사의 시선이 느껴질 때가 있었다.
7. 충남도청에 근무하는 장형일의 전화였다. 지난 번 말한 장인어른 건물 팔아달란다. 건물 명의만 장인 어른이지 실제 소유자는 장형일이다.
매매가는 8억 2천, 은행 대출 3억 제하면 현금으로 5억 2천이다. 월세가 500만원넘게 나오는 건물이다. 매수자가 나왔다. 매수자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3억은 수표로 2억 2천은 현금으로 요청했다.
관행처럼 다운 계약서가 일반적이어서 차액은 현금으로 거래해야한다. 실제 매매가는 8억 2천이지만 세무서에 신고하는 매매금액은 6억이다. 6억 부분만 수표로 수표로 거래하고 나머지 차액은 현금으로 거래하는 것이다.
양도세 문제 때문에 매도자가 요구하는 다운 계약서는 두고두고 중개사에게 부담을 주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거래가 이루어지지않는다. 건물 팔면서 세금 폭탄 맞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말이다. 게다가 상당수가 차명 부동산이다. 규태와 통호한 육반금 사장도 자신명의로 부동산을 사지않았다.
술장사를 하며 어둠 쪽에 반쯤 발을 걸친 상태라 자신의 재산을 절대로 외부에 드러내지않았다.
이상없습니다. 법무사의 말이 끝나자 준비한 수표를 내밀었다. 건물을 판 장금란의 표정ㅇ은 아쉬움과 섭섭함이 공존했다. 남편 김사장 말대로 팔기는 했느데 이거 잘한 건지 모르겠네. 계약서에 도장찍고 잔금까지 치렀는데 딴소리다.
아이고 누님 거정마세요. 내 좋은 주식종목 찍어줄 테니 한달만 기다리소.
규태가 넉살이 좋은 게 나이많는 사람은 다 형님 누님이다.
8. 주식이란 게 요물같아서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른다.
한턱낸다고? 한턱은 무슨? 투자할 종목을 알려준다고 했으니 아는 척이지. 돈을 벌고나면 안면 몰수다.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면 보따리 내놓으라는 게 세상 인심이다. 주식이란 게 도박처럼 사람을 흥분시킨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한다.
장금란이 부동산 사무실안을 유심히 살폈다. 다른 부동산 인테리어와 달랐다. 감탄하는 시선이었다. 우중충한 실내와 나아먹은 사람들이 오가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커피솝, 카페같았다. 의자며 탁자, 내부 꼬며놓은 게 격이있어보였다.
하지만 이곳은 완벽하지 않은가. 깔끔하ᅟᅵᆫ 인테리어와 조명,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음악소리. 커디란 사무실에 남아있는 여유공간까지.
우아하게 앉아서 차 한잔 마시고 책을 읽으면서 수다를 떨면 완벽한 공간이지 않은가.
암사자처럼 빛나는 장금란의 눈빛에 규태의 얼굴에 저절로 난감함이 흘러내렸다. *
11화. 오르는 주식은 널리 알려라.
[회귀 금융재벌-오유]
죽은줄 알았더니 뜬금없이 회귀한 천재투자자.
이왕 다시 사는거 후회없이 살아보자!
# 오르는 주식은 널리 알려라
1.우리사주
증권시장이 침체기라 증자하면 실권주가 발생하니
직원들에게 떠넘기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
회사를 퇴직하지않는 이상 우리사주는 못판다.
그러나 우리사주를 받아두었다가 89년엔 증권사 여직원이
최고의 신붓감이 되었다. 증권주 광풍으로 활황이어서 가능했다.
사람은 잘 안믿는다. 답답한 마음이 들었지만
사람은 닥치지 않으면 의심하기 마련이었다.
증권시장.
전장-오전 9시 30분 시작해서 11시 30분에 끝났다.
후장-오후 1시 30분에 시작해서 3시 30분에 마감했다.
신용거래
계좌 하나만 현금거래로 두고 나머지는 전부 신용거래로 사면된다..
계좌가 여러개면 주뭄하기도 계산하기도 복잡하다.
현 시스템처럼 미수로 매매하면 증권사만 좋은 일 시켜준다.
해결 방법은 간단했다. 신용거래를 트는 것이다.
지점장이 지점의 신용한도 때문에 신용을 주지 못한다면,
고객이 쓸 수 있는 절대마공 ‘내 돈 다 빼’를 시전하면 된다.
‘이런 등신, 혼자 잘 난 척은 다 하면서 이런 간단한 걸!’
아직도 주식을 투기로 생각하는 잡통, 현민이 한심스러웠다.
88년전까지는 주식투자=도박하는 놈으로 인식되던 때였다.
‘사람이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참지. 주식이 더 올라가봐라.
네가 그때도 버틸 수 있나. 그래도 버티면 내가 인정해주마. 그나저나 성을 갈면 뭐로 갈려나.‘
1986년 대한민국은 독재국가다.
돈 많은 대학생 하나 정도를 잡아다가 간첩으로 조작하고 쓱싹해버려도 어디 가서 하소연도 못한다.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을 준비하는 86년 말은 그대로 격변기였다.
땡하고 9시 뉴스 시간이 되면 나오는 첫마디가 ‘전 대통령은 ’ 이어서 땡전 뉴스라 불리는 방송국의 뉴스에서는 고도성장하는 한국경제의 발전을 자랑하기에 바빴다.
평범한 사람들은 지역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의 경기결과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롯데와 해태의 경기라도 있는 날이면 출신지 별로 신경전을 벌였다.
엄혹한 시절에 살아가는 규태의 선택은 납작 엎드리는 것이다.
시경 정보과의 경찰들이 지나가는 말로 전해주는 소식으론 이미 규태도 요시찰 대상이었다.
낮에 웬 손님이 왔다. 명함에 대흥상사라 적혀있었다.
정치권에 대한 반응도 살짝 물었다. 몸을 사리고 조심했다.
남산애들이었다. 시경정보과 형사를 통해 들은 말이었다.
모피아
재무부출신 퇴직 관료들모임. 금융기관인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쪽에 선이 닿지 않으면 밀리는 거다.
모피아는 관치금융의 어두운 그림자다.
금융기관들이 정부정책에 따라 운명이 좌우되니 자연히 그곳 출신들의
입김도 거세질 수밖에 없다.
증군사 조과장이 김규태를 두고 천년묵은 여우라고 했다. 증권사 15년에 자란 애는 처음이다. 새파랗게 젊은 놈이 하는 꼴은 다 늙어서 무덤 들어갈 날 기다리는 노인네처럼 노련해.
어린놈이 단기에 엄청난 돈을 벌었으면 적이 많아야 하는데 주변에 그놈 싫어하는 놈 본적이 없어.
시기와 질투.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의 밑바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이 주식바닥이다. 그런 진흙탕에서 적을 만들기는 쉬워도 적이 없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명동지점에서 오래 근무하면 느낀건데, 오래가는 놈은 시기와 질투를 받지 않는 놈이다. 김규태가 딱 그 타입이야.
게다가 매매내역을 봤지. 함부로 남의 거래 내역을 보는 것은 불법인데.
하여튼 증권 규정을 어긴 것은 사실이지. 감사에서 시비걸면 지점장이 징계한다고 지랄 떨겠지만 봤지.
하도 투자성적이 좋아서 들여다보니 그놈아 신 내림이라도 받앗ㄴ느지 기가 막히더라. 어찌 그리 조정 들어갈 때마다 타이밍을 잡는지. 내가 따라 갈 수가 없더라. 여하튼 귀신 붙은 놈을 상대하려면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다.
그 놈 따라가면 된다. 그놈아가 사면 같이 사고 팔면 같이 팔고. 얼라나 쉬운 일이고? 나도 앞으로도 앞으로도 증권주나 사고 팔면 되겠네. *
[회귀 금융재벌-오유]
21화. 추석에는 좋은 일이
돈이 많아지면 역시 좋긴 좋다 여유가 생긴다.
부를 갑작스레 이룬 사람들이 몰락하는 사례가 많았다.
사람이 커다란 충격을 받으면 이성을 잃는디. 미리 미리
예방을 해, 작은 충격으로 여러번 나누어 받으면 그런가 보다 한다.
큰 돈을 벌면 사람이 변한다. 돈을 많이 번다고 사람이 하루에 다섯끼를
먹는 것도 아니고, 큰 집에 산다고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가진 것이 많으면 걱정이 는다. 집안에 현금 백업ㄱ이 있다고 생각해보라.
어지간한 사람은 도둑 걱정에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다.
돈이 많은 것을 해결해주지만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가족간의 유대가 깊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다툼이 일어난다.
비상장 증권사에 투자하다
1982년 삼보증권 파동-지점 28개. 자본금 80억.한국 1위 규모.
주식약정고 2조. 190억 사재 부족으로 파산. 대우에서 인수하여
대우증권으로 바꾸었다.
증권전산화가 필수인 상황. 상장한 증권 회사들은 지점에 전광판을 설치해야했다. 지점 하나에 전광판 다는데 2억이 넘게 들었다.
증권사들의 최대 관심은 증권 전산화다. 시대가 변했다.
89년부터 92년까지 주식시장은 긴 침체기를 가졌다.
82년 7.600만원에 분양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8평은 4억까지 올랐다.
#26화.
소프트 뱅크에 투자하다
장영자 사건-1982년
중정차장을 지낸 이철희와 장영자가 합작해서 낸 사건이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건설사에 접근해서 자금을 지원하고 이 금액의 아홉배에 해당하는 어음을 사채시장에서 할인했다.
82년 건네진 어음 총액이 7111억. 할인금액이 6444억. 사건 배경이 대통령 처가. 사건 흐지부지 마무리. 장영자와 이철희만 교도소행으로 끝.
소프트뱅크-손정의(마사요시)
81년 세움. 86년까지 손정의 건강 악화. 회사 엉망. 10억엔 빚진 적자회사.
86년 이후 회생. 도약. 90년대 가장 빠른 성장. 94년에 소프트뱅크 일본 증시 상장. 2조를 번다. 95년 야후에 100억 투자, 지분의 36%를 매입하여 상장후 큰돈발고. 2000년에는 알리바바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매입. 1500억 달러의 차익을 거두는 투자.
사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l)-IT기업 구글의 사훈.
소프트 뱅크가 대단한 회사가 아니라 손정의란 사람이 대단한 겁니다-
50년대와 70년대 군대를 다녀온 두 사람이 규태 앞에서 라떼신공을 구현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지만, 야비한 늑대도 먹을 게 없는 곳에서 이를 드러내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투자자가 되려면 본능이 발달해야한다.
장수를 잡으려면 말을 쏘라고 했다.
배꽃여대 다닌다면서요.
보통 부자들은 집사학교를 나온 집사를 둔다. 여러모로 생활에 편하기 때문이다. 집사들 간에도 인맥이 있어서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일들을 수월하게 만들어준다.
집사를 교육하는 학교도 있어서 대를 이어서 집사 일을 하는 일이 드물지 않았다.
규태는 속으로 자신과 평생을 함께 했던 집사장을 떠올렸다.
에리히 클라이브는 동독출신으로 가족과 함께 베를린 장벽을 넘어 탈출해 미국으로 건너왔다. 삼형제가 있었는데 모두 스위스 집사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집사가 되었다.
규태와 평생친구처럼 지내며 에리히가 죽을 때까지 함께 했다. 제아무리 돈이 많아도 미국상류층에선 이방인인 규태에게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은 잔소리 꾼이기도 했다.
유명한 격언이 있는데 마누라는 바꿔도 집사는 바꿀수가 없다는 말이다.
햄버거는 신이 인간에게 준 최악의 선물이야.
여기 T본이 유명한 집이야. 뉴욕에 오면 가끔씩 들리는 곳이지.
마이크로 소프트
86년 상장일에 시가총액 7억 5천만 달러.
2,000년엔 3,000억 달러로 올라갔다.
400배의 상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