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해도-암태도 연결 '새천년대교' 올해 말 개통
◇ 공정률 84.2%, 사장교·현수교 복합 건설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새천년대교'가 예정대로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25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새천년대교 도로건설공사가 현재 84.2%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여행 만들기
배편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팔금도 백계항과 안좌도 복호항 배편이, 목포 북항에서는 팔금도 백계항 배편이 하루 4~8편 있다. 신안 압해도 송공항에서는 30분~1시간 간격으로 암태도 오도항(신석항)이나 팔금도 고산항으로 카페리가 운항한다. 송공항 발 첫배 오전 7시, 고산발 막배 오후 8시30분. 25~30분 소요. 승용차 편도 1만4천원, 승객 편도 3600원.
목포 연안여객터미널 T. 1666-0910
목포 북항 안좌농협페리 T. 061-261-4006
송공매표소 T. 061-271-0090
오도매표소 T. 061-271-0052
고산매표소 T. 061-271-0183
추천 숙박
자은도 대성모텔 : 자은면사무소 앞. 자은면 구영2길 34-1. T. 061-271-2388
자은도 나무늘보펜션 : 자은면 구영1길 22-41. T. 010-9132-5459
안좌도 유성모텔 : 안좌파출소 앞. 안좌면 안좌동부길 833. T. 061-261-1223
추천 식당
자은도 솔식당 : 백반. 자은도우체국 앞. 자은면 구영2길 52-2. T. 061-271-6200
암태도 도화정 : 한식. 암태중학교 앞. 암태면 장단고길 7-15. T. 061-272-6006
팔금도 돼지촌 : 삼겹살, 갈비. 팔금면사무소 앞. 팔금면 오림진고길 2. T. 061-271-2200
안좌도 신정식당 : 한식. 안좌초교 앞. 안좌면 김환기길 9. T. 061-262-9290
✽ 신안군청문화관광과 http://tour.shinan.go.kr/
✽ 신안군청문화관광과 담당 이민호 061-240-8685
팔금도에서 가볼 곳은 서쪽 원산리에 위치한 채일봉 전망대
암태도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에 속한 섬. 목포시에서 서쪽으로 약 25km 떨어져 있다. 비교적 큰 섬으로 주위에는 추포도·당사도·초란도·진목도·반도 등의 부속섬이 있으며, 섬의 남쪽과 북서쪽에는 팔금도와 자은도가 각각 마주하고 있다. 이 섬은 본래 분리된 3개의 섬이었으나, 토사의 퇴적으로 하나로 연결되었다. 섬내에는 돌이 많을 뿐 아니라,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 있어서 섬의 이름을 암태도라 했으며, 600여 년 전 서씨가 처음 거주했다고 한다.
서쪽에 솟은 승봉산(356m)을 최고봉으로 큰봉산(223m)·박달산(197m)·추봉(159m) 등이 솟아 있으며, 중앙부는 평지로 농경지와 염전으로 이용되고 있다. 해안은 동쪽과 북서쪽에 큰 만이 있으며, 곳곳에 작은 돌출부가 있다. 사빈해안이 대부분이고, 간석지가 발달해 있어 간조시에는 주위에 있는 부속섬과 연결된다. 기후는 대체로 온난하며, 북가시나무·녹나무·후박나무·동백나무·사철나무 등이 자란다.
주민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나 농업에 더 많이 종사한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참깨·콩·마늘·고구마·고추 등이 생산되는데, 특히 마늘은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고, 보리와 쌀은 생산량이 많아 농업협동조합 수매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연근해에서는 민어·송어·조기·멸치·갈치·낙지·문어·전어 등이 잡히며, 대규모의 김 양식과 함께 천일제염이 이루어진다. 취락은 면소재지가 있는 승봉산 남쪽 기슭 단고리를 비롯해 구릉지 사면 곳곳에 분포한다.
이 섬은 고려시대 이자겸의 유배지로 유명하며, 서쪽에 영만사가 있다. 섬의 남쪽과 북쪽에 있는 남강진과 북강진에는 자은도와 팔금도로 왕래하는 나룻배길이 있고 육지와는 목포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북동쪽 해안에 오도등대가 있다.
○암태도( 巖泰島)간략소개
-목포에서 서쪽으로 28.5km 떨어진 암태도는 남쪽으로는 팔금면, 북쪽으로는 자은면과
마주하고 있는 섬이다. 목포항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쯤 걸리며, 압해도 송공항에서
배로 25분 정도 소요된다.
돌이 많이 흩어져 있고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여져 있다고 하여 암태도라 하였으며,
섬 한복판에 승봉산(해발 355m)이 있으며, 암태도는 총 40.08㎢의 면적 중 13.25㎢가
농경지로 쌀과 보리, 마늘 해태양식업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암태도의 쌀은 간척지 특유의 우수한 미질로 널리 알려진 바 있으며, 이러한 토지와
더불어 암태도는 선인들의 피와 땀, 눈물과 통곡이 있는 고장이기도 하다.
1924년에 일어난 ‘암태도 소작쟁의’는 우리나라 소작쟁의의 효시였다.
이것은 암태도 소작인들의 고율 소작료 인하운동으로 1923년 8월부터 1924년 8월까지
암태도 소작료 불납운동 과정에서 많은 농민이 구속, 희생되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98년, 높이 6.74m ‘암태도 소작인 항쟁기념탑’을 세워 암태도의 숭고한 소작인 항쟁을
기념하고 있다
○ 팔금도(八禽島) 소개
-목포시에서 서쪽으로 19㎞ 지점에 있으며, 면적 17.36㎢, 해안선 길이는 30㎞ 이다.
북쪽의 암태도와는 중앙대교를 통해 연결되고, 남서쪽의 안좌도와는 신안1교를 통해
연결 된다.
2009년 말 기준 인구는 1,251명(남 613명, 여 63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651세대로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다.
◆ 추포도 노두길
암태도 수곡리와 추포도 추포리를 잇는 노두(징검다리를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길은
썰물 때면 2.5km에 이르는 두 마을을 연결해 주는 이 다리는 추포리 주민들에겐 바닷길
구실을 해왔다. 노두가 언제 처음 놓였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수곡리에서 추포도로
들어오는 길목 방조제에 오래된 공덕비에 노도비(路道碑)이라는기록과 함께, 주요
시주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이 비문에 병인년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1800년대 초반에
노두가 개보수 된 것으로 추정된다.
옛 노두길은 총 3653개의 돌로 만들어진 징검다리 였는데 매년 음력 7월 조금 미끄럼을
막기위해 노두를 관리하는데, 이를 '뻘을 친다'고 말한다. 노두를 관리하는 일은 수천개의
자연석을 뒤집어 이끼가 끼는 것을 방지하고 돌이 움직이지 않도록 갯벌 흙을 모아주는
일을 말한다. '뻘치는 일'은 시멘트로 포장되기 전까지 추포도에서 가장 큰 일이었다.
2000년 6월30일 시멘트 포장도로가 완성되어 차량으로 암태도에서 추포도로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길이 되었다.
시멘트로 포장된 길로 바뀌었지만 주민들은 아직도 그 길을 노두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