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철마도서관! 김재영 <br><br>니가 올래 아니면 <br>우리들이 갈거나<br><br>비가 내려오는 날엔<br>우리들은 못 가는곳 <br><br>조용한 바람에 <br>따스한 햇살 비춰 <br>놓으면 <br><br>문인인으로서<br>느린 발걸음 옵겨<br>가리라 <br><br>햇살 파랐고 <br>노랑 은행잎 아리랑 아리랑 나비춤 추면서 <br><br>철마도서관 <br>맑은 문 열어서<br>기다리는데<br><br>어찌 아니 가리까 <br>느린 겸손 한발짝 또 한발짝 휠체어 밀어준 선생님의 발걸음으로 <br><br>달달한 달복이 문학반의 <br>아리아리 아리랑 불어 오는 바람 타고 가 보리라<br><br>튕기지 않고 우리들 맘 알고 멋지고 따뜻한 햇볕으로 <br><br>우리를 노랑 나비춤 추는 <br>은행 잎 이쁜 입 맞추고<br><br>힐끔힐끔 바라보며 은행나무 밑에 각자의 포즈로 짹깍짹깍 모델 되어 폰에 담고 <br><br>한껏 설레보는 <br>미소들이 참<br>보기 좋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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