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이렇게 비오는날 마음이 부르는 감성으로 타본지도 오래되었고 돈벌지도 못하는데 다닐곳은 많은 그런날들은 보내고 있습니다...
ㅁ마음에 자유의 날개는 항상 있지만 그렇다고 뭐 그리 자유롭거나 또 그리 구속속에 사는것도 아닌 나날들이죠. 그러던 어느 늦은밤 오랜만에 본 바셀에서 페달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흐릿한 사진에 016번호 쓰시는 분에게서요.....
ㅂ받아본 페달뽕(핀)은 저렇게 수명이 다해있었고 어떤건 사제품이 꼽혀있더군요. 네 사진이 흐릿하던 내눈이 흐릿하던 모든순간에 제가 만든거고 만들어 가야하니까요.... 아주 촉촉하게 다 빼주었어요....
ㅃ뺀김에 회전을 맡아주는 축도 분리해서 깨끗하게 닦아주었죠.양쪽에서 쪼아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보시는것처럼 양쪽에 이중고무실링이 외부의 오염을 막아주요.저 부분이 티탄이면 가격이 비싸지죠.클릿페달 고가도 저축이 티탄입니다. 저모델도 레이스모델은 티탄
ㅇ어떤넘은 육각렌치가 헛돌아 줄로 한줄 한줄 정성들여 예수님을 모시는 마음으로(기독교 아님) 십자텝을 내서 빼냈습니다.저 순간이 요즘들어 제일 기분좋은 순간이였습니다(변태아님)
ㅇ이렇게 다 빼주었어요. 헐거워진넘 찌그러진넘.........촉촉하게 촉촉하게....... 보시는것처럼 중간에 금속판을 위아래 강화 플라스틱이 잡아주는 형태입니다.
ㅇ양쪽 앞뒤가 이렇게 살짝 올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핀을 결합해도 오목하게 들어가 발을 잡아줍니다. 쪼으듯이 촉촉하게 신발을 잡아줘요....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굉장히 중요합니다. 잡아줄때 안정감을 느끼죠....촉촉하게...(변태아님)
ㅁ뭐 중고에 정품 핀 넣을필요있을까해서 혹시나하고 볼트 전문점에 갔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너같은 요상한핀 들고와서 소량구매자는 꺼지란듯이 주인 아줌마가 보자마자없다고 어디서 샀냐며 잘만들었다며 거기서 사라고 잘라 말합니다 요즘 나이들어 철이 드는지 아줌마 마음을 편하게 이해합니다.
ㄴ네 파라 아있나야? 로 유명한 대구 파라마운트에서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저딴 스티커 두장넣어주고 한셋에12개 18000입니다. 두셋
구매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가격입니다.
ㅇ영롱하죠? 손쪽 두꺼운쪽으로 육각렌치로 조이는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얇은쪽에서 시계방향 두꺼운쪽은 굵은쪽은 시계 반대방향입니다. ㅎㅎㅎㅎ 갸우뚱하셔도 아무상관없습니다. 돈주면 다 됩니다.
ㄴ내눈에 황금색은 영롱하고 적절하게 믿음을 주겠지요....
ㅇ오랜만에 걸배이 정신으로 파크툴 구리스를 정성스럽게 발라줬습니다. 적당량하시면 됩니다. 윤활이 목적이면 촉촉하면 되니까요.
내 체인오일 아니라고 줄줄 흐르도록 뿌리는거와 같습니다.목적에 벗어난건 그냥 욕심입니다.
ㄱ기존에 있던 시마노사의 세인트입니다. 산에서 평페달 써보신분은 아시지만 한방이면 쇠가 저렇게 갈립니다. 아가야땐 저런거 맘아프지만 사나이가 되면 기능만 이상없슴 보이기위한 화장은 별로 신경쓰질않죠...
ㄷ둘의 면적차이입니다. 대충봐도 넓이의 차이가 보입니다.윗면 아래판 디자인을 옆에서보면 사선으로 넣는건 중심축기준으로 신발앞쪽이 더 넓게 하기 위한 디자인 입니다. 요즘 페달은 전부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인지는 모릅니다. 전 무지하니까요....
ㅂ붙지말라고해도 금붙이가 항상 ..쫙~ 붙어주겠지요....
ㅅ시마노는 육각렌치로 조으면 반대로 이렇게 핀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제일 보편적인 평페달 핀고정방식)
ㅇ이써틴의 LG-1은 양쪽으로 쪼아서 고정하는 방식 이넘은 페달 돌아가는게 스텔스 느낌입니다
ㅅ시마노는 한쪽에서 다 조으는 방식입니다. 돌리면 거친 베어링이 돌아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아 물론 발로는 잘모릅니다. 제가 손으로 돌려볼때 느낌을 말씀드리는겁니다.
ㅈ장착했을땐 밖으로 튀어나오는건 별차이 없고 오히려 시마노가 좀더 나오는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핀을 넓이들은 차이가 많네요
ㅂ걸배이들 특징이 주변에 관심이 많죠. 기존의 것이 좀 낡아서 검정으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22000원 하던거였는데 올랐네요. 스페샬은 쓸데없이 교체잘하라고 육각렌치 기본으로 줍니다. 나 저거빼고22000 으로 어이~
ㅈ장착하고~ 이 립의장점이자 단점은 밖으로는 막혀있어 이물질이 바에 들어올일이 없습니아. 근데 쓰다보면 옆으로 대충놓고하다보면 좀 너덜해집니다....전 대충 막 던지니까요.....
ㅇ이페달은 육각렌치로만 장착가능합니다. 좀더 세게 하고 싶을땐 단점일수도 있겠네요.....
ㅎ황금이 빛을 바래도 가졌을때의 빛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언제나 나에겐 황금이지요.
ㅇ아가씨 신상 잔차 멋지네요. 이렇게 다가갓서 커피 ....식사....뭐 이래 넘어가면 왓더~퍼~억 소릴 듣겠지요. 언제나 실행없이 상상만 하는겁니다. 그래야 제가 안전하니까요....
ㅍ페달 하나로 제가 이렇게....
멋ㅈ진 모습으로 저를 데려다 주진않지만 클립페달이건 평페달이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 선택은 중요하다고 봅니다. 평페달은 사진처럼 접지면이 넓어야 좀더 안정적이겠죠.
ㅇ오랜만에 뭐 닦고 조이고 했지만 예전처럼 재미가 있다던지 그런건 없었습니다. 닦고 조이고 하는내내 다음엔 돈벌어 새거 사야지 새거 사야지....ㅎㅎㅎ 또 뭐 그리 사고 가지고싶은것도 없습니다.요즘은 다양해져서 올마도 많이 즐기시고 그러더군요. 좋아보여요.
참 좋은 날들입니다. 사랑하는 모든것들 더 사랑하시고 좋은날들 보내세요.
첫댓글 페달은 넓고 좋아비는데 세인트보다 약해비네요.ㅎ
이번엔 뿌아지지 말고 오래 버텨야 될낀데ㅎㅎ
핀은 구조상 약할수밖에 없는거같고 그건 접지력의 극대화를 위한 선택으로 보여지더라 축이나 플라스틱이나 튼튼한거 같아
저렇게 뽕이 바짝 서야 내리막에 털리지 않겠네요..
모르고 막 타니 페달에 정강이 피 질질입니다.
ㅎㅎㅎ 그만큼 노력하시며 많이 타신거죠. 트라이얼 부럽습니다
형 뭐합니까?
인생 살지